청주시, 대성로 확장공사로 교통체증 해소 박차
도심 주요 상습 정체 구간인 상당로 일원의 교통체증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상당로는 출ㆍ퇴근 시간대 통행량 대비 협소한 도로폭으로 교통 정체 및 혼잡이 극심한 곳이다.
시는 상당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대성로 확장공사를 추진 중이다
대성로 확장공사는 총 88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단계(상당구 수동 우암2산순환로입구 ~ 상당구 문화동 구법원사거리)와 2단계(구법원사거리 ~ 영운로) 그리고 3단계(우암산순환로입구 ~ 청주대학교정문) 총 2.64km에 이르는 구간의 도로폭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추진 중인 공사는 1단계 사업구간 중(상당구 수동 우암산순환로입구 ~ 문화동 구법원사거리) 마지막 구간인 상당공원사거리에서 구)중앙초등학교까지 285m를 폭 22m의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2021년 7월 공사를 시작했으나, 일부 건물주와 보상금 및 거주지 이전 문제로 협의에 난항을 겪으며 공사가 다소 지연 됐다.
그 후, 시는 수용재결 신청, 명도소송 등 건물주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해 11월 건축물을 철거한 후, 공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현재는 사업구간 내 보도설치를 완료했으며, 도로포장을 한 후, 오는 4월 중으로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동안 차로 조정 및 교통 전환으로 통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협조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1단계사업이 마무리 되는 대로 구법원사거리 ~ 영운로 일원의 2단계 공사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단계 사업은 구법원사거리 ~ 영운로 0.47km구간의 도로폭을 12m에서 22m로 확장하는 것으로, 현재 설계 및 보상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