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행정초 ‘고품격 책 읽는 라디오’ 12월 방송 길원득의 음악 앨범 출연
청주 행정초등학교(교장 허홍무)에서 12월 3일부터 12월 24일까지 고품격 책 읽는 라디오 기획단으로 참여하여 지난 3일 첫 방송을 열어 보였다.
충북교육도서관에서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하여 교육 가족이 함께 만드는 ‘2024년 고품격(고전을 품은 격조있는) 책 읽는 라디오 기획단’을 모집하여 교육공동체가 인문·고전 도서를 선정하고 도서 주제에 맞는 퍼블릭엑세스 방식의 독서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방침을 기획하였는데, 이에 행정초등학교에서 신청하여 ‘CJB JOY FM 길원득의 음악앨범’ 라디오의 12월 방송을 맡게 되었다.
행정초등학교 독서 담당 임병하 교사는 평소 전교생과 함께 다양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중 6학년 학생들과 함께 책을 선정해 읽으며 책수다를 꾸준히 펼쳐왔고, 그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고품격 책 읽는 라디오에서는 방주현의 동시집 「내가 왔다」를 펼치며 실천했던 ‘시의 발견’, ‘시시한 날’, ‘시가 내게로 왔다’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시인의 따뜻한 시선이 가득 담겨있는 동시집을 천천히 펼치는 12월의 이야기가 첫 방송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얻고 있다.
6학년 도하엘 학생은 “작년부터 선생님과 동시집을 여러 편 읽고 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특히 좋아하는 방주현 시인의 「내가 왔다」 동시집을 다시 함께 읽으며 시를 선정하는 과정을 라디오 방송을 통해 들려드릴 수 있어서 설레이면서도 뿌듯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했고, 6학년 김민영 학생의 학부모 이윤진은 “아이들의 독서교육을 위해 라디오 방송의 기회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평소에도 듣던 라디오에서 우리 아이들과 행정초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반갑고, 우리 아이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신 데 대해 더 없는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허홍무 행정초 교장은 “이번 라디오 기획단 활동 뿐만이 아니라 행정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작은 학교 안에서 크고 넓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모색하는 행정초등학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 행정초 ‘고품격 책 읽는 라디오’ 12월 방송 길원득의 음악 앨범 출연
- 고전을 품은 격조있는 책 읽는 라디오 기획단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