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운전면허 취득 비용 지원 대상자 올해부터 고3학생 전체로 확대

충북 옥천군이 사회초년생에게 필수 자격증인 운전면허에 대한 취득 비용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전체로 확대 지원한다. 

군은 작년까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중 저소득층,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지던 지원을 올해부터 군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총 3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옥천군에 거주하는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며, 취득 비용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작년에 지원을 받지 못한 2023년 고등학교 졸업생(2022년 고등학교 3학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고등학교 3학년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시기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부터 대학 입학 전인 1~2월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단,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3학년생은 2월까지 운전면허를 취득하여야만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운전면허 취득 후 소요 비용을 입증할 수 있는 학원 수강증 등을 첨부해 학교 또는 행복교육과로 신청하면 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관내 고등학교 3학년생의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지원하여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오지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의 통학 지원을 위해 통학택시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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