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우암초등학교(교장 이상철)는 6월 27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암 ECO-지구 소나기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우암초는 우암동 마을교육회와 함께 마을과 협력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삶과 일치하는 살아있는 배움이 일어나도록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우암 ECO-지구 소나기 페스티벌도 마을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출하는 환경교육으로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 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소나기 페스티벌의 소나기란 학교와 마을이 소통과 나눔으로 기쁨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소나기처럼 우암 ECO-지구 소나기 페스티벌을 통해 다 같이 지구 온도를 1.5℃도 낮추기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행사 당일 학생자치 및 학부모회 주관의 환경공작소, 환경퀴즈, 환경게임, 환경마켓, 환경교환소 등의 부스 운영과 마을교육회 협조의 EM용액 만들기, 알뜰시장, 카페 등의 운영으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 상생하는 마을교육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었다.
특히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급별로 우유갑 모으기, 잔반 남기지 않기, 텀블러 사용하기, 에어컨 적정온도 지키기 등의 환경 실천을 통해 소나기페이를 모으고 이것을 활용해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도록 하여 생활 속 실천 운동을 내면화 할 수 있었다.
이날 소나기 페스티벌에 참여한 방호진(6학년) 학생은 “환경 실천 과제 수행으로 소나기페이를 모으고 다양한 부스에 참여하면서 환경을 살리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행사를 마을과 함께 준비해 더욱 보람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상철 교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학교와 마을 모두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생태・환경 시민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뜻을 전했다.
우암 ECO-지구 소나기 페스티벌
우암초등학교, 마을교육회와 함께하는 환경 교육 실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