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동초 국제교류 활동, APEC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

청주교동초(교장 장시은)가 APEC 국제교육협력원이 주최하는 ‘2023년도 초중등 교육현장 보편적 국제화 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청주교동초는 12월 1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초중등 교육현장 보편적 국제화 사업(CONURI, 코누리) 성과보고회’에 우수사례 발표학교로 참여했다. 보고회에는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교육부 관계자들과 전국 시도교육청 국제교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청주교동초는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 과정을 발표했다. 발표는 교동초 교사 백승헌이 맡았다. 

청주교동초는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으로 대만 완화중학교와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이중언어교육의 설계와 평가, 수업과정 공유’를 주제로 온라인 회의, 현지 교육자료 제작 등의 활동을 수 차례 진행했다. 특히,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대만 완화중 교사 나왈과 교동초 교사 백승헌이 지속적으로 영어로 소통하며 예산과 지원, 경험 모두가 없는 상태에서도 우수한 교육자료를 제작해내고 공유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초중등 교육현장 보편적 국제화사업(CONURI) 성과보고회 현장. / 사진=교동초

사례를 발표한 백승헌 교사는 “국제교류를 통해 언어교육의 색다른 시도와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수업자료,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의 나라를 마음으로 이해하고 친근하게 받아들일 때에 이루어지는 세계시민성을 기르기 위해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으며, 청주교동초 장시은 교장은 “학교에서 크게 지원해주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충청북도교육청 김문수 주무관, APEC 국제교육협력원과 대만의 완화중학교까지 함께 하여 국제교류의 불모지였던 우리 학교에서 첫 해에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내어 이것이 6학년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지금처럼 교사가 주어진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시대에 스스로 더 멋진 일을 찾아 해내는 모든 선생님들을 응원하며 학교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들을 더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주교동초 국제교류 활동, APEC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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