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소중한 아이야! 허그 데이
청주내곡초등학교(교장 김명숙)에서는 1월 5일 금요일 등굣길 아침이 웃음 가득한 소리와 격려의 목소리, 서로 안아주는 모습으로 정문 주변이 소란스러웠다. 이날 행사는 청주내곡초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넌 소중한 아이야’ 허그 데이 캠페인 행사로 학부모님들의 자발적인 기획과 참여로 이루어졌다.
1년 동안 고생한 아이들을 학부모님들이 한 명 한 명 안아 주면서 칭찬의 말을 건네고, 서로 위로하며 감사하는 사랑 가득한 모습이었다. 허그 데이 행사는 어색할 수 있는 포옹을 서로 가위, 바위, 보를 하며 “행복하세요, 네가 최고야, 오늘도 파이팅” 등을 외치며 어색함과 쑥스러움을 이겨내도록 재미있는 게임의 형식을 빌리는 운영의 묘를 살렸다. 아이들의 손에 작은 젤리 선물을 건네주며 서로 부둥켜안고 잠시 위로의 시간을 갖는 모습은 그 동안 바쁘고 힘들었을 한 해를 잘 마무리해 준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시간이었다.
1학년 한 어린이는 “아는 이모와 가위바위보도 하고, 안아 주어서 기분이 좋고 행복했어요.” 라고 말하며 연신 웃으며 받은 젤리를 보여 주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부모님은 “큰 돈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랑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며 뿌듯해 했다. 청주내곡초 학부모회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보여주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서 좋았고,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자발적인 행사를 준비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청주내곡초 학부모회가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넌 소중한 아이야! 허그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