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선거놀이를 통한 유아자치 활동 실시
동남유치원(원장 김미중)은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을 앞두고 3월 20일(수)부터 3월 29일(금)에 걸쳐 5세 유아들과 선거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투표에 참여해 보는 선거놀이를 진행했다.
선거놀이는 100여명의 5세 유아들이 병뚜껑, 휴지심, 우유팩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탄소중립 놀이공간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놀이공간 이름을 무엇으로 정할지를 투표하는 놀이였다.
먼저 놀이공간을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 것인지 유아들의 생각을 모으고 당 이름과 놀이공간 이름을 반별로 정해 홍보벽보를 만들어 잘 보이는 곳에 부착했다. 또한, 환경을 위해 버려지는 이면지를 활용한 홍보물을 만들어 다른 반에 찾아가 선거 유세도 하며 일주일간의 홍보기간을 가졌다. 홍보벽보 및 선거 유세 활동을 통해 어떤 반의 놀이공간 이름에 투표할 것인지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투표방법을 알아보며 선거 놀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드디어 투표하는 날이 되어 소중한 한 표를 투표한 유아들은 상기된 얼굴로 결과를 기다렸는데 자기 반이 정했던 놀이공간 이름인‘다시 태어난 놀이터’로 정해지자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또한, 선택받지 못한 놀이공간 이름을 냈던 다른 반 유아들도 처음엔 속상해했지만 민주적으로 함께 정한 결과를 인정하며 손뼉치며 축하해 주었다.
선거놀이를 마친 5세 유아들은 “놀이공간 이름을 친구들과 함께 정해서 너무 좋았고, 엄마 아빠가 투표하실 것이 기대된다”고 말을 전했으며, 교사들은 “이번 선거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민주 시민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미있는 선거놀이를 통한 유아자치 활동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