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강지현)은 6월 20일, 26일 양일간 직업체험 놀이를 실시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동네인‘내수’지역에서 아이들이 직접 경험했던 기관이나 상점을 살펴보고, 다양한 직업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놀이하고 싶은 직업들이 모아졌는데, 며칠 전 우리가 쓴 편지를 전해 준 우체부를 비롯하여, 결혼식장 플래너, 오이마사지사, 카페주인, 미용사(이발사), 네일아트 디자이너 등이 선정되었다.
아이들은 역할을 나누어 빅블럭, 상상블럭을 이용하여 직접 가게 부스를 꾸몄고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 가게에 필요한 물건 등을 만들었으며, 각 반에서 미용에 필요한 소품을 모아서, 6개의 가게를 동시에 오픈하였다.
미용실에서는 퍼머와 컷트 손님들로 북적거렸고, 오토바이를 탄 우체부는 주소를 찾아 편지를 배달하였으며, 멋진 네일아트에 만족한 손님들은 오이 마사지샵으로 발길을 옮겼다.
가장 손님이 붐빈 곳은 예식장이였는데, 신랑신부는 웨딩플래너의 안내에 따라,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에 맞춰 우아한 행진을 하였다.
아이들의 직업체험 놀이는 주인과 손님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아, 26일부터는 각 교실에서 확장된 놀이로 펼쳐지게 된다.
민들레반 교사는 “우리 동네 사람들의 다양한 직업이 모델링되어 아이들의 놀이가 풍성해졌다”며 “일상적인 경험이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놀이를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성초병설유치원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직업 체험 놀이
-우리동네‘내수’지역의 가게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