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 주고 사랑받는’ 행사 열려
용담초등학교(교장 남정호)는 6월 마지막 주에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주관으로‘사랑 주고 사랑받는 용담초 어린이’ 프로젝트를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밀접한 유대관계 형성, 용담초에 대한 이웃 주민의 긍정적인 인식 높이기, 그리고 이웃 주민에게 사랑받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용담초 전교생이 교과 시간을 활용하여 이웃 주민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문구를 작성한 후 생수병에 부착해 아침과 저녁 시간 중 이웃 주민에게 전달한 행사다.
생수를 받아 든 이웃들은 의아해하면서도 밝은 미소로 “고맙다.”는 말과 함께 학생들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고, 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양규연 학생회장(6학년)은 “학교 앞을 지나던 어르신께서 생수를 받고 감사하다며 웃어 주셨을 때 좋은 일을 하는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앞으로도 빛나고 행복한 우리 학교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학생회장으로서 자신감이 생겼어요.”라고 행사의 소감을 말했다. 함께 참여한 김진연 학부모회장은 “처음엔 아이들도, 어른들도 낯선 분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나누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생수를 나눠드린다는 것이 조금은 어색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밝은 목소리로 인사와 덕담을 나누다 보니 어느새 모두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엔 어르신들만 보이면 반갑게 뛰어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우리 용담초 가족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며 한층 더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져 매우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더 많은 용담초 가족과 이웃 주민들이 함께 사랑 주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이런 기회가 늘어나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용담초는 2023년부터 ‘행복한 학교문화’를 주제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및 지역사회와 더불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용담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 주고 사랑받는’ 행사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