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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 9월 16일(토) 충주체육관에서 개최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가 스며있는 향토음악을 발굴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21회 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916(토요일) 오후 7시 충주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예선을 거친 14팀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지난 2000년 첫 가요제를 실시한 이래 올해로 21회째인 대한민국 창작향토가요제는 전국의 고향노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19975월 충주에 본부를 두고 전국 24개 시,도지회에 2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향토음악인협회(회장 류호담)가 충청북도와 충주시의 지원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창작가요 발굴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본 가요제를 통해 배출한 가수는 금잔디, 정정아, 박서진, 박혜신, 홍실, 연예진, 송봉수 등이 있다.
대상에게는 상금 7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지며 금상에 상금 300만원, 은상에 상금 150만원, 동상에 상금 50만원, 장려상 2명과 인기상 2명에 상금 각 30만원, 그 외 참가자에게 20만원이 주어진다.

916() 오후 4시부터 1부 공연으로 전국지회와 중앙회 가수들의 축하콘서트가 있고, 오후 7시부터 2부 공연으로 인기가수 조항조, 유지나, 신승태, 조정민, 홍실, 박원예, 김은희 등의 축하무대와 함께 14명의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지며 본 경연은 아이넷 TV를 통해 전국에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21회 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 916() 충주체육관에서 개최

인기가수 조항조, 유지나, 신승태 등의 축하무대

제32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괴산에서 3일간 ‘화합의 장’ 마련

충북 괴산군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3일간 개최된 ‘제32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임업후계자협회(회장 최무열)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충북도지회(회장 남봉희)가 주최·주관한 이번 전국대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숲으로 잘사는 산림‧산촌 르네상스 시대’란 주제로 임업인들의 화합의 장이 됐다.

전국대회 1일차에는 세미나, 산림청장 초청강연, 문화행사 및 환영행사, 2일차에는 개회식, 전국 임산물 9도 요리경연대회, 체육대회, 세미나, 전국 임업후계자 노래자랑, 3일차에는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개회식에는 남성현 산림청장, 김영환 도지사, 송인헌 괴산군수,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 박덕흠·홍문표 국회의원,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각 시군 임협 조합장과 전국의 임업후계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특히, 학술세미나에는 △한국현대정원의 트랜드 및 진흥전략 △산림산촌문화 공동체를 통한 산촌주민 소득증대방안 △여성·청년 임업인 육성방안 △숲 경영체험림의 조성 및 운영방안 등 산림정책 변화와 산림분야 비전을 제시하는 등 임업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산촌은 미래 시대 대안 공간으로, 인구소멸지역을 탈피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는 산림, 산촌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가에 달려 있어, 이번 전국대회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산림정책 방향 등을 공유·토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괴산군의 76%인 산림자원 활용을 통해 산림산촌 르네상스 시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32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괴산에서 3일간 화합의 장마련

괴산군, ‘2024년 백두대간모래재 생태축복원사업’ 선정 58억 확보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4년 백두대간(정맥)모래재 생태축복원사업’에 선정되며 58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남금북정맥 충북구간을 연결하는 구간 중 3구간(보은 말티재, 증평 분젓치, 괴산 질마재)이 완료됐으나, 모래재 구간 생태축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2024년 백두대간모래재 생태축복원사업’ 선정은 민족정기 상징성을 확보하고 산림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을 전망이다.

군은 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도로 개설로 단절됐던 생태축과 지형 식생을 복원할 예정으로, 2024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시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우창희 정원산림과장은 “이번 2024년 백두대간(정맥)모래재 생태축복원사업에 선정되어 도로개설로 단절되었던 백두대간 생태축을 복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모래재 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의 주능선이 연결되면 우수한 식생보호와 생물종의 다양한 증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생태축 복원사업이 2027년까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괴산군, ‘2024년 백두대간모래재 생태축복원사업선정 58억 확보

충주시, 지역농협과 함께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 고령, 여성농업인 등에 충전식 분무기 2천 대, 3억 6천만 원 투입

충주시는 농협은행 시지부 및 지역농협과 협력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소형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 처음 지자체협력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제2회 추경예산을 통해 충주시에서 40%를 지원하고 농협은행과 지역농협 40%, 농업인이 2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총 3억 6천만 원을 투입해 고령, 여성농업인 등 2천 농가에 충전식 분무기 2천 대를 보급한다.

시 관계자는 “이례적인 기후변화와 농자재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내년에도 농가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지자체 협력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충주시, 지역농협과 함께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

고령, 여성농업인 등에 충전식 분무기 2천 대, 36천만 원 투입

“쇼 미 더 세이프티 히어로”환자안전활동 경연의 장 열린다! 인증원,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활용한 우수활동사례 공모전 개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 이하 인증원)은 환자안전 주의경보(이하 주의경보)를 활용한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의 발굴과 확산을 위하여 ‘환자안전 주의경보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의료기관 및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17년부터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해 발령된 주의경보를 활용하여 사고 예방 활동을 수행한 우수사례를 모집한다.


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는 보건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를 보고받아 접수·검증·분석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와 예방을 위하여 다양한 형태의 정보로 재생산하여 환류하고 있으며, 

보고된 사고가 새로운 유형이거나 환자안전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주의경보를 발령하여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발령된 주의경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건의료기관들의 자체점검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타 기관들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응모를 희망하는 보건의료기관 및 종사자는 9월 12일부터 10월 13일까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
www.kop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출품작은 주의경보를 활용하여 환자안전이 개선된 정도, 타 기관의 적용 가능성, 전달력 등을 중점으로 유관 학·협회의 추천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공정하게 평가한다.


최종 수장작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을 통해 발표되며 유관학회 학술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으로 인증원장상 및 소정의 환자안전활동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환자안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보건의료기관의 대응 역량 및 전문성 강화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동안 환자안전을 위해 힘써온 보건의료기관과 환자안전 전담인력, 그리고 종사자 모두의 노력과 경험을 자랑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수상작은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로 제작, 배포하여 환자안전 개선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건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www.ko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쇼 미 더 세이프티 히어로환자안전활동 경연의 장 열린다!

인증원,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활용한 우수활동사례 공모전 개최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 김대진 & 박재홍 듀오 콘서트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10월 3일(화) IBK챔버홀에서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 김대진 & 박재홍 듀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세계 클래식계를 이끄는 스승과 제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영역을 넓히며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그의 제자인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함께 무대를 빛낸다.

‘건반 위의 도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김대진은 자신만의 철학을 녹여낸 무대로 호평을 받으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정상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이다. 1985년 로베르 카자드쥐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으며, 미국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 프랑스 릴 국립 교향악단 등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 음악계에서 인정받았다. 또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지휘로 성공적인 데뷔 후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 등 공식초청을 받으며 지휘자로서도 국제적인 입지를 다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이자 예술교육자이기도 한 그는 김선욱·손열음·문지영·박재홍 등 뛰어난 피아니스트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맡아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김대진을 사사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전체 수석으로 입학한 수재다. 2014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2015년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와 2016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주목받았다.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5관왕을 휩쓴 그는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스승과 제자의 건반 위 만남, 서로를 향한 존중으로 깊어질 선율

모차르트·슈베르트·드보르자크·바흐의 투 피아노 & 포핸즈 레퍼토리

첫 곡은 맑고 청아한 음률이 인상적인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K.448’이다. 모차르트가 그의 제자 요제파 아우에른함머와 함께 연주하기 위해 작곡한 작품으로 3악장으로 구성되었다. 두 대의 피아노가 들려주는 편안한 선율로 태교음악, 자장가로도 큰 사랑받고 있다. 

슈베르트 생애 마지막 해인 1928년에 작곡된 ‘네 손을 위한 판타지아 f단조 D.940’도 연주된다. 슈베르트 최후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이 곡은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서로 연결되어 쉼 없이 연주된다. 그의 피아노곡 중 대중적으로 잘 알려졌으며 슈베르트 특유의 서정적이고 비애감이 깔린 주제 선율로 깊은 감동을 준다. 

드보르자크의 고향인 체코에서 음악적 영감을 받아 완성된 ‘슬라브 무곡 Op.46’과 ‘슬라브 무곡 Op.72’도 선보인다. 브람스 ‘헝가리 무곡집’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슬라브 무곡 Op.46’은 드보르자크가 슬라브 민족의 정서를 바탕으로 완성한 8곡의 무곡으로, 체코 무곡의 중수로 꼽힌다. 이어서 보헤미아의 다양한 민속 무곡 형식으로 새로운 선율을 만들어 그를 세계적인 인기 작곡가로 부상시킨 ‘슬라브 무곡 Op.72’이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바흐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샤콘느 d단조 BWV 1004(편곡. H. 콜맨)’를 연주한다. 원곡은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d단조 BWV 1004’로, 그의 음악에 심취했던 부조니가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H. Coleman의 편곡 버전을 연주한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 김대진 & 박재홍 듀오 콘서트’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와 콜센터(1668-1352),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김대진 & 박재홍 듀오 콘서트


 피아니스트 김대진 

피아니스트 김대진은 유연한 테크닉과 개성이 강한 작품해석으로 독자적인 연주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이다. 그의 음악적 재능은 11세 때인 1973년 국립교향악단과의 협연과 이듬해 10월에 열린 데뷔 독주회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하였다. 뿐만 아니라, 예원콩쿠르(1974), 이화경향콩쿠르(1975), 중앙음악콩쿠르와 동아음악콩쿠르(1979)에서 차례로 모두 1위에 입상하여 촉망받는 연주자로 두각을 나타내었다. 줄리어드 음대에 재학 중이던 1985년에는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 콩쿠르(현, 클리블랜드 국제 콩쿠르)에서 영예의 1위에 입상하며 한국을 빛낸 피아니스트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작품 연주에 있어 다양한 접근 방식을 모색함으로써 연주자 본인의 의식이 작품 속에 투영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음악관을 갖고 있는 그는 슈베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 독주회, 쇼팽 서거 150주년 기념 협주곡 전곡 연주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회 등을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그는 2000년, 우리나라 음악계의 한 획을 그은 ‘1일 베토벤 협주곡 전곡 연주회’를 통해 한 인간으로서 음악을 매개로 한 열정적 노력을 전달함으로써 많은 청중들을 감동시키기도 하였다.

그는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김선욱, 손열음, 문지영, 박재홍 등 우수한 제자들을 배출한 헌신적인 교육자로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교육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지휘자로서의 특별한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음악협회 기악부문 한국음악상, 동아일보사 주최 <프로들이 뽑은 우리 분야 최고> 설문 국내 최고 연주자 선정, 문화관광부 올해의 예술상, 금호음악 스승상(2004, 2006), 대원음악상 대상(2017), 3·1문화상(2023) 등을 수상하였고, 독창적인 기획과 진취적인 추진력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감동을 지속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대진은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202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제9대 총장으로 선출되어 예술 행정가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박재홍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한 그는 일찌감치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루빈스타인, 에틀링겐, 힐튼 헤드 외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도 상위 입상하였다.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이 포메리지 무지칼리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토스카니니, 서울시립교향악단, 유럽연합 유스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그는 정명훈,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크리스티안 예르비, 텅취 촹, 오메르 메이어 웰버, 제임스 페덱, 아브너 비론, 아르보 볼머 등과 호흡을 맞추며 음악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그라페네크 페스티벌, 볼차노 페스티벌, 토리노 링고토무지카 페스티벌과 볼로냐 무지카 인시에메 페스티벌을 포함한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연주한 그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도쿄 산토리홀, 오사카 심포니홀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젊은 거장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2023-24 시즌에는 슈타츠필하모니 뉘른베르크와의 협연, 빌데 프랑, 바딤 글루즈만, 막시밀리안 호르눙 외 유수의 연주자가 함께하는 토스카나 실내악 페스티벌(Incontri in Terra di Siena)에서의 연주, 미켈란젤리 페스티벌에서의 독주와, 홍콩 및 두바이에서의 데뷔 독주회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들이 예정되어 있다.



2023년 3번째 “충주시 나눔 벼룩시장・알뜰도서교환시장” 운영

충주시새마을회(회장 장상규)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회장 최영근), 충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최숙자), 새마을문고충주시지부(회장 권오락)가 공동 주관하여 칠금동 금릉소공원에서 5월, 6월, 9월, 10월 둘째토요일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충주시 나눔 벼룩시장”과 “알뜰 도서 교환시장”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회장 최영근), 충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최숙자) 는 “충주시 나눔 벼룩시장”운영은 천막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재활용중고물품 판매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재사용 물품을 나누고 다시쓰는 자원순환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사회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참여자가 판매한 수익금중 10%를 자율 기부 받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게 되며, 

새마을문고충주시지부(회장 권오락)는“알뜰 도서 교환시장”을 개장하여 독서문화에 대한 관심과 21세기 지식정보 문화시대에 신지식화 정책목표에 부응하고 각 가정에서 읽고 쌓아둔 책을 바꿔 읽는 독서문화 조성을 통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나눔 문화를 공유하고 자원절약을 생각하는 행사로 책의 소중함을 알리고 범 시민 독서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도서교환시장은 신간도서 800여권과 새마을문고충주시지부 잔고도서 200여권 등 1,000여권의 도서를 확보 비치하여 

   2018년이후 출판된 상태가 양호한 도서를 작고 오시면 선별하여 

   - 신간도서 : 가져오신 책 2권과 신간도서 1권 교환(2:1 교환)

   - 구간도서 : 가져오신 책 1권과 신간도서 1권 교환(1:1 교환)으로

   시민이 원하는 도서로 1인 3권까지 무료로 교환하는 행사다.

※ 다만, 전집류, 참고서, 전문서적 등 서로 돌려 읽을 수 없는 도서는 교환이 안된다. 


또한 풍선아트, 손맛사지, 네일아트, 양말목 공예 등 체험부스도 마련하여 시민들의 참여분위기도 높이고 있으며,“충주시 나눔 벼룩시장”과 “알뜰 도서 교환시장”을 정례화 및 활성화를 통해 자원순환문화 확산과 범 시민 독서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3
3번째 충주시 나눔 벼룩시장알뜰도서교환시장운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열리는 2차 공예 정상회담에 초대합니다 21일(목) 오후 1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서 두 번째 크라프트 서밋 ‘넥스트 문화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2차 공예 정상회담에 나선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오는 21일(목) 오후 1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개최하는 ‘크라프트 서밋 2’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크라프트 서밋’은 국제적 공예 담론을 형성하고 공예도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진행하는 학술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공예⦁문화⦁예술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이름 그대로 공예분야의 정상회담이다. 

지난 6일(수) 세계 각국의 정상급 큐레이터와 작가, 디자이너 등 전문가부터 시민들까지 100명 안팎의 참여자가 함께한 가운데 1차 공예 정상회담을 성공리에 마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이번 2차 회담에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공예’의 역할에 대해 논의의 장을 펼친다. 

주제는 ‘Next 문화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향해’로, 이배용 초대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케빈 머레이 세계공예가협회 부회장, 토시오 오히 일본 문화청 장관 자문위원, 알렉산더 본 페게작 부아부셰 워크숍 설립자,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장린윈 경덕진 도자대학 부교수 등이 연단에 오른다. 

미래를 위해 문화유산을 어떻게 세계화할 것인가부터 부아부셰 워크숍을 통해 본 지역을 살린 문화 예술 프로젝트, 공예로 빚은 도시들의 현주소 등을 곱씹어보며 문화도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공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될 이날 공예 정상회담은 공예 전문가부터 일반 시민까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며, 사전 신청은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로 할 수 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네트워크 사업으로, 지난 2004년 시작됐다. 

공예를 비롯해 문학, 민속예술, 음악, 디자인 등 7개의 창의 분야로 나눠  선정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도시들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주시는 이번 공예비엔날레를 기점으로 공예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두 차례 공예 정상회담을 도약대로 글로벌 공예도시의 면모를 입증할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0월 15일까지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된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열리는 2차 공예 정상회담에 초대합니다

21() 오후 1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서 두 번째 크라프트 서밋

넥스트 문화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논의

시민 누구나 공예 정상회담 참관 자격 ... 유네스코 창의도시 향한 여정 동행 

남청주농협, 농협 최고 권위 _총화상 수상

남청주농협(조합장 이길웅)은 지난 7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협 최고 권위인 총화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 계열사 및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임직원 인화단결, 친절봉사, 사업 및 경영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시상하며, 지역농협은 전국에서 12개 농협만을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남청주농협은 2022년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생명보험 연도대상 우수상, 주유소 환경평가 컨테스트 최우수상을 받는 등 전반적인 사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길웅 조합장은 “농협의 기본은 초심을 잃지 않고 농업인과 고객에 대한 친절·봉사를 실천하는 것이다”라며 “모든 임직원이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경영을 지속한 결과 현재의 남청주농협과 함께 ‘총화상’이라는 큰 성과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청주농협, 농협 최고 권위 총화상  수상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봉명동 역사, 기록으로 남긴다. 사진·영상·구술채록 등으로 기록화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현재 모습이 기록으로 영원히 남게 된다. 

청주기록원은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대해 기록화 작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자리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606-8번지 일원으로 이전하고, 현재 자리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이 추진되면서 대대적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에 청주기록원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곳곳과 상점·상인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고 구술 채록해 기록화한 후 기록물을 기록원에 전시해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청주기록원 관계자는 “청주기록원은 각종 개발, 도시화, 도시재생 등으로 사라지거나 모습이 변하는 지역의 모습을 기억하기 위해 기록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작업을 통해 지난 40년 가까이 지역의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서 큰 역할을 한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봉명동에서의 역사가 영원히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봉명동 역사
, 기록으로 남긴다

사진·영상·구술채록 등으로 기록화

청주시청 태권도부 김민경, +76kg체급에서 금메달. 2023년도 경찰청장기 통합무도대회에서 금빛 발차기

청주시청 태권도부 김민경 선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경찰대학에서 열린 2023년도 경찰청장기 통합무도대회에서 +76kg 체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2023년도 경찰청 경찰(순경)채용’과정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대회 1위자에게는 본 채용 전형의 면접 특전이 부여된다. 

김민경 선수는 발목부상으로 대회에 참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2의 인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김민경은 결승전에서 최가영(성주군청) 선수를 만나 고군분투 끝에 2:1로 이기는 투혼을 발휘했다.

서은미 청주시청 태권도부 감독은 “김민경 선수는 청주시청에 들어온 지 4년째 되는 선수로 그동안 다수의 입상과 전국대회 우승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있을 면접까지 잘 마무리해 선수의 바람대로 경찰공무원으로 채용되는 영예를 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청 태권도부 김민경, +76kg체급에서 금메달

2023년도 경찰청장기 통합무도대회에서 금빛 발차기 

남제천농협 최병일·임미애씨 부부 ‘새농민상’ 수상. 제천사과 특산화, 농가소득증대 앞장

충북농협(본부장 이정표)은 7일 남제천농협(조합장 류승인) 조합원 최병일(58)·임미애(56)씨 부부가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이달의 새농민像’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1965년부터 전국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며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새농민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병일씨는 제천시 덕산면에서 20대 청년시절 축산업을 시작해 농민후계자로 선정됐고, 40대 부터는 양채류, 사과 농사로 전환해 선도농업인으로 성장했다.

최병일·임미애씨는 제천사과 특산화를 위해 덕산사과작목반을 설립해 작목반장으로서 우수 품종 개발과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 농·축협에 이사 및 대의원을 역임하며 농·축협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영농자재 공동구매, 공동출하, 회원간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영농비용 절감은 물론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고의 농산물 생산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모범적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협중앙회‘이달의 새농민像’에 선정됐다.

이 부부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을 계기로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남제천농협 최병일·임미애씨 부부 새농민상수상

제천사과 특산화, 농가소득증대 앞장

추석 연휴, 창극 <심청가>를 더욱 풍성하게 관람하는 방법. ‘추임새 클래스’부터 ‘가족 할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 마련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창극 <심청가>를 9월 26일(화)부터 10월 1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18년 초연과 2019년 재연 당시 격조 높은 판소리의 멋과 정제된 무대 미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은 작품으로,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손진책이 극본과 연출을 대명창 안숙선이 작창을 맡았다. 

창극 <심청가>는 ‘소리’가 주인공인 무대다. 평생 전통연희를 무대에 접목하며 ‘심청가’를 연구해온 손진책 연출가는 판소리 자체가 창극이 되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고, 수많은 창극의 작창을 맡아온 안숙선 명창도 뜻을 모았다. 국립창극단은 두 거장과 함께 판소리 사설의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5시간이 넘는 전체 내용 중 핵심을 추려 2시간여의 창극으로 만들었다. 주요 대목들을 빠짐없이 배치하면서 일부 대목을 합창으로 변형시키는 등 새롭게 소리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기 직전에 부르는 ‘범피중류’ 장면이 백미다. 판소리에서 소리꾼 혼자 부르는 대목을 수십 명 소리꾼의 웅장한 합창으로 선보이는 데 더해, 부채를 활용한 군무로 망망대해의 일렁이는 물결을 표현해 깊고 드넓은 바다의 장중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그려낸다. 세계적인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함께해 우리 소리의 힘이 부각되도록 소리꾼의 몸짓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제작진은 창극의 바탕이자 핵심인 판소리 본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리 외의 모든 요소를 최소화했다. 음악감독을 맡은 아쟁 명인 이태백은 전통 국악기로만 음악을 구성, 우리 소리의 진면모를 드러낸다. 무대디자이너 이태섭이 완성한 군더더기 없이 정갈한 무대 역시 판소리의 본질에 다가가는 데 일조했다. 목재 평상과 의자, 담장 몇 개로만 이루어진 무대는 장면마다 다르게 배치되며 상여와 징검다리, 심청이 뛰어내리는 뱃머리 등으로 변화한다. 소품도 부채가 거의 전부다. 부채는 심봉사의 지팡이부터 빨래 방망이, 뱃사공의 노, 바다의 파도까지 무한하게 활용되며 관객의 연극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청자색‧백자색 등 한국적인 색채가 어우러진 차이킴 김영진의 의상은 소리꾼 한명 한명을 돋보이게 만들어 오롯이 소리에 집중하게 한다. 재공연을 위해 다시 모인 최정상의 제작진은 세밀한 수정·보완 작업을 통해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비워낸 무대를 채우는 건 오직 소리꾼들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에 집중한 작품인 만큼 국립창극단원들의 소리 내공이 더욱 빛을 발한다.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존재감으로 인정받는 국립창극단의 대표 중견 배우 김금미가 새로운 도창으로 나서 극을 이끌고, 민은경(어린심청)·이소연(황후심청)·유태평양(심봉사)·조유아(뺑덕)·김미진(곽씨부인) 등 최고의 소리꾼들이 다시 무대에 올라 공력을 다한 소리로 감동을 전한다. 심청과 심봉사의 애절한 독창부터 35명 출연진이 완성하는 풍성한 소리와 연주까지, 더욱 힘 있고 깊어진 우리 소리의 정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추석 기간에 공연되는 창극 <심청가>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도 마련된다.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추임새 클래스’가 열린다. 공연 관람 전 국립창극단원에게 판소리 ‘심청가’의 한 대목과 판소리 사이사이 흥을 돋우기 위해 고수나 관객이 곁들이는 감탄사인 추임새를 배워볼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4매 이상 예매 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9월, 창극 <심청가>로 판소리의 맛과 멋을 즐기며 추석 명절을 풍요롭게 채울 기회다.

국립창극단 <심청가>가 약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국립창극단 ‘판소리 다섯 바탕 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두 거장 손진책과 안숙선,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온 국립창극단이 의기투합해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손진책은 춤·노래·연극이 한데 어우러진 한국식 연극인 가무악극 개척과 대중화에 일생을 바쳐온 인물로, <심청가>를 통해 판소리 자체가 창극이 되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 수많은 창극의 작창을 맡아온 안숙선 명창 역시 판소리를 제대로 살린 음악극을 만들자는 방향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국립창극단이 뜻을 모아 “창극의 뿌리인 판소리 본질에 충실한 창극”을 완성했다. 판소리에 조예가 깊은 손진책의 연출, 안숙선 명창의 구성진 작창과 국립창극단 단원들의 기량이 어우러진 무대에는 관객과 평단이 이어졌다. “비워내니 오히려 꽉 들어찼다”(매일경제), “본질을 파고들자 뜻밖에 더 힘 있고 새로워졌다”(조선일보), “소리꾼의 영혼에 바쳐진 진짜 창극”(중앙선데이) “조이고 풀고, 희로애락의 변화가 백미”(국민일보)등 초연 당시 쏟아진 언론의 호평에서 창극 <심청가>의 작품성을 엿볼 수 있다. 

창극 <심청가>는 음악적 구성과 이야기 전개가 탄탄해 유수의 명창들로부터 잘 짜인 소리라고 평가 받는 강산제 ‘심청가’를 바탕으로 한다. 원작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판소리의 기본 틀을 그대로 유지하되, 5시간이 넘는 전체 사설 중 핵심만 선택해 2시간여 분량으로 매끄럽게 다듬었다. ‘심봉사 내력’을 시작으로 ‘심청 인당수 빠지는 대목’ ‘심청 환생’ ‘심봉사 눈 뜨는 대목’ 등의 중심 대목을 빠짐없이 배치하면서도 일부 대목을 합창으로 변형시키는 등 소리를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4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무대에서는 더욱 힘 있고 깊어진 전통 소리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판소리 ‘심청가’는 많은 이들이 이야기를 알고 있지만, 다섯 바탕 중에서도 비장한 내용이 많고 예술성이 뛰어나 깊은 소리 공력을 갖추지 않으면 전 바탕을 제대로 이끌어가기 힘든 작품이다. 지난 4월 부임한 유은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은 “소리를 잘 모르는 분도 창극 <심청가>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인 판소리의 멋과 맛을 느껴본다면 올 가을을 한층 풍성하게 채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추석 즈음 우리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한국적 정체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인생의 무게가 실린 소리, 새로운 도창에 김금미 캐스팅 

35명의 출연진이 선사하는 웅장한 소리와 연주   

창극 <심청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소리’에 집중한 작품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소리꾼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 창극에서 ‘도창’(導唱)은 해설자 격으로, 이야기 안팎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핵심 역할로 손꼽힌다. 안숙선 명창과 유수정 국립창극단 전 예술감독에 이어,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인정받는 국립창극단의 김금미가 새로운 도창으로 발탁되어 극의 무게를 잡는다. 김금미는 국립창극단 주요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을 도맡아온 대표 중견 배우다. 웹툰 원작의 화제작 창극 <정년이>에서 전설이 된 소리 천재 ‘채공선’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소리와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8월에는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EIF)’에 공식 초청된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의 트로이 왕비 ‘헤큐바’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세계 공연예술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소리의 깊이는 소리꾼 인생의 깊이와 무관할 수 없는 법.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늦은 나이에 소리를 시작한 만큼 더욱 치열하게 공력을 쌓아온 김금미가 심금을 울리는 소리를 들려준다. 

심청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민은경과 이소연이 나눠 연기한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할 목적으로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어린심청’ 역은 민은경, 다시 태어나 아버지뿐 아니라 만인의 눈을 뜨게 하는 ‘황후심청’ 역은 이소연이 맡는다. 이외에도 ‘심봉사’ 역의 유태평양과 ‘곽씨부인’ 역의 김미진, ‘뺑덕’ 역의 조유아를 비롯해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으로 구성된 국립창극단원들이 발군의 연기와 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35명의 출연진이 다채로운 우리 소리와 연주의 향연을 펼쳐내 깊고 유려한 전통 판소리 본연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창극 <심청가>를 더욱 풍성하게 관람하는 방법!

공연 전 ‘추임새 클래스’, 온 가족 관람을 위한 할인까지

국립창극단은 창극 <심청가>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도 마련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립창극단원에게 직접 추임새를 배워보는 ‘추임새 클래스’를 운영한다. 추임새는 판소리에서 고수 또는 관객이 판의 흥을 돋우기 위해 곁들이는 감탄사를 뜻한다. “얼씨구” “좋다” 등의 적절한 추임새는 소리꾼에게 힘을 실어주고, 관객에게는 공연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판소리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판소리를 기반으로 하는 창극 공연에서도 추임새가 활발해지면서 직접 배워보고자 하는 관객 수요가 증가해 ‘추임새 클래스’를 마련했다. 공연 시작 전 추임새의 기본을 익힌 후, 본 공연에서 직접 추임새를 넣어볼 수 있는 기회다. 판소리의 멋과 맛을 오롯이 담아낸 창극 <심청가>야말로 추임새에 도전하기에 제격인 작품이다. 한편,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창극 <심청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매 이상 예매 시 30%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추석 연휴, 창극 <심청가>를 더욱 풍성하게 관람하는 방법

추임새 클래스부터 가족 할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 마련   

충주읍성에서 나타난 고대도시의 위상과 실록각(충주사고)을 만나다

  충주시는 충주읍성 복원 및 정비 계획에 따라 2017년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22년도에 충주사고의 위치고증을 위한 정밀발굴조사가 (재)국원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에 의해 실시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조선시대에 이르는 대형의 기와 건물지가 다수 확인되었다. 그리고 ‘관(官)’자명 기와, 연화문과 귀면문 막새, 서조문 전(벽돌) 등이 출토되어 충주읍성 내 중요 건물지였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2023년은 전년도에 확인된 대형 건물지에 대한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하부 조사가 진행되었다. 2023년 8월 17일 현장에서 개최된 학술자문위원회의 결과 “1호와 2호 건물지는 충주읍성 내 중요시설인 충주사고 혹은 실록각, 객사와 관아지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하부에서 통일신라 토기와 기와가 출토되고, 기와 건물지의 기초시설이 확인되어 중원경과 관련시켜볼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성과가 확인되었다. 중요유물 중 다양한 막새기와와 ‘관(官)’ · ‘사(舍)’자명 기와는 건물지가 중요 관청임을 알려주는 절대적인 자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서조문 전(벽돌)은 고급 건축 부재로 남한 내에서 출토사례를 찾기 힘들며, 건물의 위상이 높고 매우 화려했음을 보여주는 중요유물이다.”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대형건물지와 하층 유구의 조성 시기를 전반적으로 판단하기 위한 추가적인 발굴조사와 충주읍성 복원 및 정비 계획에 따라 주변 지역으로 확장조사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사적지정을 목표로 학술세미나를 재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아공원이 사적공원으로 일신하여 시민에게 풍요로운 문화유산으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 


 충주시와 국원문화재연구원은 9월 6일 11시부터 관아골현장에서 그간의 발굴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충주읍성에서 나타난 고대도시의 위상과 실록각
(충주사고)을 만나다

청주시, 장기미집행 사천근린공원 조성사업 착공 쾌적한 공원 환경과 생물종이 이입될 수 있는 생태네트워크 환경조성 겸해

청주시는 지난 1985년 공원 결정 후 장기미집행 됐던 사천근린공원(청원구 사천동 225-7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사천근린공원 조성사업에 착공,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천근린공원은 인근에 청원도서관이 있고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지만 그간 대규모 경작 및 불법 점유물들로 훼손돼 공원 조성 요구가 많았다.

사천근린공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전체가 자동으로 해제되는 일몰제가 시행되면서 공원에서 해제될 위기에 처했으나 시는 2018년부터 토지매입을 시작해 2019년 12월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21년 10월경 토지 보상을 100% 완료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민들은 기존 등산로 길은 최대한 흙길로 유지하기를 원했으며, 수경시설, 다목적구장, 휴게공간 설치 등을 희망했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사천근린공원에는 ▲돌무더기, 나무더미, 새집 등으로 생물종의 이입을 위한 생물서식처 조성 ▲여름철 더위를 가셔줄 시원한 바닥분수 ▲호기심 가득한 모험 어린이놀이터 ▲청원도서관 뒤편 휴식, 소통, 독서 모임을 위한 티 하우스 ▲주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다목적구장 등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원 조성사업으로 상당 기간 동안 공원을 이용할 수 없어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지역주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며,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벗어나 생물종이 이입될 수 있는 생태네트워크 환경조성으로 도시 환경과 어우러지는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기 완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12월 말까지 조성 완료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은 상당구 숲울림문화공원, 흥덕구 복대근린공원, 청원구 내수중앙 근린공원 등이 있다.


청주시
, 장기미집행 사천근린공원 조성사업 착공

쾌적한 공원 환경과 생물종이 이입될 수 있는 생태네트워크 환경조성 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