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살롱, 진솔한 이야기에 곡을 담았다. 피아니스트의 여정, 김태형의 플레이 리스트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9월 23일(토) IBK챔버홀에서 <소소살롱> 피아니스트의 여정, 김태형의 플레이 리스트(이하 소소살롱)를 개최한다. 소소살롱은 팬데믹 시기 예술가와 관객과의 소통을 취지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장르를 아우르는 예술가를 초청해 21회에 걸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됨에 따라 2년여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기 전, 관객들의 성원에 화답하고자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 진행으로 3명의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다. 첫 앙코르 주인공은 탁월한 균형의 예술가이자 평온의 대명사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연주자로 나선다. 두 번째로 국악계의 팔색조라 불리는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10.28)이 바통을 이어받아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과 진한 호흡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정밀아(11.25)가 앙코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3명의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꾸며 줄 이번 소소살롱은 지난 공연의 감동을 뛰어넘는 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첫 번째 소소살롱은 ‘탁월한 균형의 예술가’이자 논리 정연한 작품 해석과 진정성이 묻어나는 연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김태형이다. 타 영역의 예술과 피아노를 접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여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2월 열두 번째 소소살롱의 호스트로 참여하여 퍼퓸테일러 배사라와 함께 음(音)과 향(香)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소소살롱에서는 피아니스트로서의 삶에서부터 사람 냄새나는 소소한 이야기까지 모두 담아 그만의 ‘플레이 리스트’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단 이번 공연의 연주곡은 사전 공개되지 않고 당일 공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소살롱, 진솔한 이야기에 곡을 담았다.

피아니스트의 여정, 김태형의 플레이 리스트


 

피아니스트 김태형

김태형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포르투 국제 피아노콩쿠르, 트리에스테 국제 실내악 콩쿠르, 멜버른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등 피아노 및 실내악 분야에서 다수의 1위 및 입상을 거뒀다.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러시아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마린 알솝 같은 유명 지휘자 및 정경화, 노부코 이마이, 크리스토프 포펜, 바딤 레핀 등 세계적인 명연주자들과도 호흡을 맞췄다. 

김태형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강충모 사사)를 거쳐 독일 뮌헨국립음대에서 엘리소 비르살라제 사사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도 수학했다. 또한 뮌헨국립음대에서 헬무트 도이치의 사사로 성악가곡반주 Liedgestaltung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 트리오 ‘가온’의 멤버로서 실내악 지도의 명인 크리스토프 포펜과 프리드만 베르거 문하에서 실내악 과정도 수학하였다. 2018년에는 그의 음반 「The Portrait」(Sony)가 발매되었다. 

현재 경희대 음대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성남아트센터의 마티네 시리즈 진행자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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