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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도시 청주시, 가을 꽃 향기에 취하다 무심천 꽃 정원, 시청사 철거 유휴부지 코스모스, 청원생명축제장 등 가을 꽃 만발

청주시 곳곳에 가을꽃이 만발해 남녀노소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도심 속에 무심천 꽃 정원, 시청사 철거 유휴부지 코스모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메밀꽃 등 다양한 가을 꽃 향기로 가득해 시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이 되고 있다.

▶ 흥덕대교 아래 6,900㎡ 규모의 ‘무심천 꽃 정원’ 조성

청주시는 흥덕대교 아래(흥덕구 운천동 339번지 일원)에 6,900㎡ 규모의 ‘무심천 꽃 정원’을 조성했다. 

메리골드, 천일홍, 미니백일홍 등 계절꽃 13종 104,000본과 수국, 수크령, 작약 등 다년초 15종 88,950본을 식재하고 시민들이 편하게 꽃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와 벤치도 설치했다.

또한, 제방 주변에는 벚나무와 어우러지도록 흰말채, 억새, 털수염풀을 식재했고 산책로에는 수크령을 심어 가을 무심천변 물억새와 조화가 되도록 조성했다. 

현재 꽃들이 절정을 이루어, 청주시를 대표하는 무심천이 시민들에게 큰 기쁨과 힐링을 주는 공간이 되고 있다. 

▶ 청주시청사 철거 유휴부지에 ‘도심 속 코스모스 꽃 정원 조성

청주시청사 철거 유휴부지 5,341㎡ 규모의 꽃 정원에 보랏빛 몽롱한 버베나와 가을을 대표하는 꽃 코스모스를 식재했다.

또한, 페튜니아로 장식된 꽃달구지, 해바라기, 수수를 심어 볼거리를 더하고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감성 글귀 현수막을 게시했다. 

코스모스와 버베나 꽃이 현재 만개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의 시간이 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같은 부지에 핑크빛 메밀꽃으로 꾸민 ‘도심 꽃 정원’을 선보여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메밀꽃, 코스모스 심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와 인근 무심천 수변에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식재했다. 

유기농단지 내 풍차가 보이는 이벤트 정원 꽃밭에는 빨강, 하양, 분홍 등 다양한 색의 코스모스 꽃들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같은 부지에 유채꽃밭을 조성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 청원생명축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축제장을 담다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하는 청원생명축제 장소인 오창미래지테마공원 또한 가을꽃으로 만발하다. 

자연 그대로를 살린 축제장에 코스모스로 핑크빛 산책로를 만들고, 주차장에 들어설 때부터 버들마편초, 풍접초를 시작으로 축제장 곳곳에 아스타, 국화, 밀렛, 샐비어, 제라늄 황화코스모스 등 16가지의 다채로운 꽃밭을 조성해 눈길이 닿는 모든 곳이 포토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청주시 곳곳에 꽃 정원을 조성했다”며, “결실의 계절인 10월에 가을꽃 만발한 청주 꽃 정원을 찾아 오셔서,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꿀잼 도시 청주시
, 가을 꽃 향기에 취하다

무심천 꽃 정원, 시청사 철거 유휴부지 코스모스, 청원생명축제장 등 가을 꽃 만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국책기관장 청주공예비엔날레 방문 전 세계인 감성 사로잡는 K-공예의 매력 실감

청주시는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 입주한 5개 국책기관 기관장들이 5일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역 내 국책기관장들에게 청주시 최대 국제행사인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소개하고,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마련됐다.

참여한 5개 국책기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배금주 원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한 기관장들은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일제히 “20여 년에 걸쳐 공예비엔날레라는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수준 높은 K-방역이 전 세계의 찬사를 받은 것처럼 한국의 정체성과 예술적 완성도를 두루 갖춘 K-공예품들이 세계인들의 감성을 사로잡는 이유를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국책기관장 일행은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를 둘러본 뒤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과 만나 공예비엔날레 성과와 기관 간 협력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등 국책기관은 2010년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 입주해 우리나라 첨단바이오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 사진설명 : 왼쪽부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변광섭 대표이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배금주 원장,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 강재영 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국책기관장 청주공예비엔날레 방문

전 세계인 감성 사로잡는 K-공예의 매력 실감

‘2023 진천의 책’ 전국 글쓰기 공모전 시상식 열려

  진천군은 제6회 책 읽는 진천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2023 진천의 책’ 전국 글쓰기 공모전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5일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66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각 부문별(성인부, 청소년부, 초등부)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과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특별상 1편 등 총 1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모전의 심사는 문학인과 문예 창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 진행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진천군수상과 부상이 수여됐다.

  심사 결과 부문별 최우수상은 △성인부 구설영(전주) △청소년부 서영호(전주) △초등부 이서현(청도 남산초) 학생이, 특별부에는 신중재(광주) 씨가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전체 수상자 명단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은 작가와의 만남, 내년도 책 읽는 진천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3
진천의 책전국 글쓰기 공모전 시상식 열려 

「제22회 백운면민 체육대회」 개최

 늘 넉넉한 고장 제천시 백운에서는 면민의 만남과 화합의 장인 「제22회 백운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3일 백운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백운면체육회(회장 김영호)가 주관하고 백운면 관내의 14개 직능단체가 후원하였으며 약 1,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체육대회, 축하공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펼쳐졌다.

 식전행사로 2023년 제천시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우승팀인 백운면 퓨전장구난타의 공연을 시작으로 라인댄스, 색소폰 등 백운면의 주민자치프로그램 팀의 공연이 이어져 밝은 분위기에 개회식을 진행하였으며 개회식에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주민 노래자랑을 시작할 무렵 엄태영 국회의원이 깜짝 방문하여 직접 축가를 불러 백운면민이 환호하는 등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체육대회를 무사히 마무리 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김영호 백운면 체육회장은“작년에는 비가 많이와서 체육 경기를 진행하지 못하고 노래자랑과 공연만하여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에는 좋은 날씨에 체육 경기도 진행할 수 있어 각 마을 주민들이 오랜만에 모여 서로 친목을 다지고 화합을 하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도 백운면민의 화합을 위한 행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2회 백운면민 체육대회개최

“축제의 계절 10월, 제천문화재단과 함께해요” 다양한 축제·행사로 물든 제천…슬기로운 문화예술 생활

 축제의 계절 가을, 10월을 맞아 제천문화재단이(이사장 김상수) 인문학 강좌부터 공연 및 체험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문화재단이 마련한「알고가는 미술관 나들이」인문학 강좌가 10월 7일 오후 2시와 14일 오후 3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3층 산책홀에서 열리며, 마지막 회차인 21일에는 산책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견학이 예정되어 있다. 

 또,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수산면·청풍면을 배경으로 하는 지역 문화예술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우리 마을에 예술가가 산다」가 진행되며,‘수채화 그림 그리기’,‘희망솟대 만들기’등을 체험할 수 있다. 

 10월 21일에는 교동민화마을에서「모두의 생활문화 제천 관계의 발견! <동서남북> 생활문화주간 산책하소!」가 개최되며, 산책마켓과 이벤트, 산책살롱(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10월 21일과 28일 오후 2시에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3층 산책홀에서「오늘 삶-책,‘제5장 방송작가 출신 김선영 작가 초청 토크콘서트」와「그림책 콘서트-<두더지의 소원> 김상근 작가와의 만남」이 각각 진행된다. 

 10월 28일과 29일 모산비행장에서는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27회 박달가요제에 대한 감사 무대 성격의「제천 앙코르 박달 페스티벌」과 함께 문화·마켓·체험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플랫폼「온세컬쳐마켓」이 열린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문화재단에서 준비한 다양한 행사로 가을을 만끽해 달라”며, “시민의 일상이 문화예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별 사전 신청 등 10월 행사별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제천문화통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제의 계절 10, 제천문화재단과 함께해요

다양한 축제·행사로 물든 제천슬기로운 문화예술 생활

충주중원문화재단, 중원문화 탁본전 개최 충주고구려비, 무령왕릉 지석 등 주요 문화재 탁본 20여점 전시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오는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충주시 중앙탑면에 위치한 충주공예전시관에서 ‘중원문화 탁본전’을 개최한다.

  중원문화 탁본전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대표적인 유물들의 탁본을 대중에게 선보임으로써 중원문화를 전승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충주의 문화재 조사연구전문기관인 (재)국원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의 협력으로 연구원이 소장한 주요 문화재 탁본 2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충주고구려비, 무령왕릉 지석, 단양 신라 적성비 등 삼국시대를 대표하는 비문 탁본과 여주 고달사지부도 사천왕상, 비천상 등 고려시대 조각상 탁본이 전시되어 삼국의 역사와 문화가 융합되어 형성된 중원문화의 발전과정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

특별한 체험은 전시의 재미를 더한다. 충주고구려비 탁본 체험과 수막새에 그려진 전통문양을 색칠해보는 컬러링 체험이 상시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어린이를 위한 ‘3d펜으로 만드는 삼국시대 마을 만들기’와 ‘전통문양 쿠키 만들기’를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여러 지역에 자리잡은 유물들이 탁본이라는 형태로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한 자리에 모은 전시”라며, “수천년의 역사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융합되고 발전해 온 중원문화를 그 중심지인 충주에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전시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중원문화 탁본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문화사업팀(☎043-723-13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중원문화재단, 중원문화 탁본전 개최

충주고구려비, 무령왕릉 지석 등 주요 문화재 탁본 20여점 전시

충주시, 갱년기 한방(韓方)으로 날리자

충주시는 4일부터 매주 수요일 40~60세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은 갱년기 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중년여성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8주 과정이며 △갱년기 여성의 전반적인 증상에 대한 교육 △마음수련 명상 △맞춤형 걷기법 △자세교정 운동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시는 고위험군 대상자의 경우 본인 동의를 받아 한의진료 및 한약제제를 병행해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혜경 검진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갱년기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 갱년기 한방(韓方)으로 날리자

챔버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화려한 색채의 음악 향연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초청 콘서트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10월 19일(목) 콘서트홀에서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초청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민 음악감독이 이끄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 지휘자 최수열, 소프라노 임선혜, 호르니스트 김홍박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국내 실내악계 살아있는 역사, 창단 58주년 맞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 지휘 최수열 · 소프라노 임선혜 · 호르니스트 김홍박 협연

이번 공연은 국내 챔버오케스트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선율로 채워진다. 1965년 서울바로크합주단으로 시작해 올해로 창단 58주년을 맞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음악감독 김민을 중심으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세계 각국에서 한국 실내악 음악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탁월한 음악적 해석을 지닌 최수열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최수열은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로 실험적인 도전과 변화를 이어가며 이색적인 무대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고음악과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최고의 소프라노 임선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호르니스트 김홍박이 협연자로 나선다.

가을밤 수놓을 클래식 선율의 이색 변신

1부에서는 호르니스트 김홍박의 온화하고 깊은 음색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브리튼의 ‘테너, 호른 그리고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31’을 선보인다. 1943년 호른 연주가 데니스 브레인을 위해 작곡된 이 곡은 ‘밤’을 주제로 한 6개의 영국시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특별히 테너 부분은 소프라노 임선혜의 투명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2부에서는 러시아 현대 작곡가 셰드린의 ‘카르멘 모음곡’을 연주한다. 1967년 작곡된 이 곡은 비제의 걸작 오페라 <카르멘> 선율을 현악과 타악으로 편곡해 매력적인 발레 작품으로 재구성했으며, 전설적인 발레리나이자 아내인 마야 플리세츠카야에게 헌정되었다. 

챔버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화려한 색채의 음악 향연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초청 콘서트

1965년에 서울바로크합주단 명칭으로 창단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는 올해로서 창단 58주년을 맞이한 명실공히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챔버오케스트라로서의 위상을 이어 나가고 있다. 1980년 현재 음악감독 김 민의 취임과 함께 지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 확장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챔버오케스트라로서 전세계 주요 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현재까지 국내외 연주기록 747(해외 초청연주 142)의 기록을 세웠다.

KCO는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현재까지 총 17장의 CD를 발매하며 레코딩의 수준 향상을 끌어올렸다.

또한 KCO1999년 파리 유네스코 회관, 2000년 뉴욕 UN본부에서의 열린 공연을 통해 ‘UN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지정받았고,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사단법인 예술단체, 2020년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법인 단체, 2020년 롯데콘서트홀 상주연주단체, 2022년 기획재정부 공익지정법인단체로 지정받았다. 2021년 음악단체로는 최초로 제5회 백남상을 수상하며 클래식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챔버 오케스트라로 세계 주요 페스티벌에서 142회라는 국내 최다 해외투어 기록을 보유한 KCO는 라인가우 페스티벌(2007), 에네스쿠 페스티벌(2011), 핀란드 난탈리 페스티벌(2009, 2010, 2019), 폴란드 바르샤바 베토벤 이스터 페스티벌(2006, 2015), 이태리 아스콜리피체노 페스티벌과 칼 오르프 페스티벌(2011), 마카오 국제 페스티벌(2014), 중국 베이징 NCPA May 페스티벌(2015), 에스토니아 국제 모차르트 페스티벌 (2006), 룩셈부르크 에히터나흐 페스티벌 (2007), 오스트리아 쇼팽 페스티벌 (2016),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실내악 페스티벌(2016), 독일 Eckelshausener Musiktage(2019),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페스티벌(2019), 스위스 시옹 페스티벌(2022) 외 다수의 주요 국제 페스티벌 초청을 받아 연주하였다. 2015년에는 창단 50주년 기념하여 월드투어 프로젝트(런던 퀸엘리자베스홀,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 콘서트홀, 비엔나 뮤직페라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챔버 오케스트라로서의 위상을 쌓아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연기된 국내 최초 <모차르트 46 교향곡 전곡 연주 프로젝트>를 재개하여 지난 2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지휘 최수열

지휘자 최수열은 묘하게 이중적인 사람이다. 흐릿하면서도 강렬하고, 허술한 듯하면서도 날카롭다. 젊은이다운 재기도 있지만 가끔은 노인 같은 분위기를 풍길 때도 있다.’ - 문학수(음악전문기자)

최수열은 2017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동시에 2021년부터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역사상 첫 번째 수석객원지휘자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재능과 아카데믹하면서도 창의적인 프로그래밍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함께 하는 연주자들을 먼저 배려하면서도 책임감을 잃지 않는 리더십을 지닌 지휘자이다. 바로크부터 동시대 음악까지의 영역을 아우르는 그의 레퍼토리는 이색적인 그림으로 완성되어 오르는 무대마다 독특하게 펼쳐진다. 부산시향과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전곡에 이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라벨의 관현악곡 전곡 사이클을 국내 최초로 도전하여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작곡가 윤이상, 진은숙, 김택수, 신동훈의 작품에도 각별한 애정이 있으며, 이 시대의 중요한 현대음악은 반드시 악보가 아닌 연주로 보존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지녔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치용을 사사하며 지휘를 공부했고, 재학 시절부터 한국지휘자협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아 프로오케스트라와의 경험을 쌓았다. 독일학술교류처(DAAD) 예술분야 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되어 드레스덴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마쳤으며, 같은 기간에 세계적인 현대음악단체인 앙상블모데른이 주관하는 아카데미에 합류해 프랑크푸르트에서도 활동했다. 이후 진은숙 상주작곡가가 기획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현대음악시리즈인 아르스노바의 어시스턴트로 일했고, 2013년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도한 서울시향의 첫 번째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최고점을 받아 이듬해 부지휘자로 선임되어 3년간 일했다. 2016년에는 정 예술감독의 대체지휘자로 말러의 교향곡 6번을 지휘하며 서울시향의 정기 연주회에 데뷔했다.

최수열은 제 50회 브장송 국제지휘콩쿠르의 결선에 진출한 바 있고, 겐나지 로제스트벤스키,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페터 외트뵈시 등의 거장들을 어시스트했다. 라이프치히방송(MDR)교향악단, 예나필하모닉, 쾰른챔버오케스트라 등의 독일 악단과 중국국가대극원(NCPA)오케스트라, 대만국립교향악단, 일본 센다이필하모닉 등의 아시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대부분의 국내 교향악단과 작업했고, 국립국악관현악단과 TIMF앙상블과는 수년째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소프라노 임선혜

소프라노 임선혜는 고 최대석 사사로 성악에 입문하여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박노경 사사)하고 1998년 독일 학술교류처(DAAD)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롤란트 헤르만 사사)하였다. 독일 유학 중이던 199912, ‘필립 헤레베헤에게 발탁되어 유럽 무대에 데뷔하기에 이른다. 20001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신년음악회로 독일 무대 데뷔 후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극장에서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의 바르바리나 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임선혜는 2001~2003년 동안 독일 하노버 국립극장 정단원으로 활동했으며, 2001~2002시즌 저명한 오페라 잡지 오펜벨트가 뽑은 주목되는 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선혜는 바흐,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를 주요 레퍼토리로 필립 헤레베헤, 윌리엄 크리스티, 지기스발트 쿠이켄, 프란츠 브뤽겐, 파비오 비온디, 톤 코프만, 르네 야콥스 등 고음악계 거장들을 비롯해 주빈 메타, 리카르도 샤이, 마렉 야놉스키, 만프레드 호넥, 루이 랑그레 등의 지휘로 뉴욕필, 뮌헨필, 이스라엘필, 피츠버그 심포니,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과 뉴욕 카네기홀, 링컨센터, 베를린 슈타츠오퍼, 함부르크 극장, 파리 갸르니에 등과 세계의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활동하고 있다.

고음악의 거장 르네 야콥스와의 모차르트 오페라 시리즈 5편을 비롯한 40 여편의 음반과 실황 DVD들은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영국 BBC의 그라모폰 음반상, 독일 비평가상 등 유수한 음반상을 휩쓸었다. 2015년 클래식 음악의 아카데믹한 자존심이라 불리는 프랑스 아르모니아 문디음반사에서 한국인 최초로 독집 앨범 오르페우스를 발매하였으며, 프랑스 아카데미 음반 협회의 황금 오르페오시상식에서 엘리 아멜링 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바흐,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로 구성한 컴필레이션 음반 PORTRAIT이 제작되었다.

한편 독일 브레멘 방송국과 ‘CPO’ 음반사가 공동 제작하여 2019년 말에 발매된 독집 앨범 Didone abbandonata버림받은 디도네는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에서

부부가 시와 사진-poem & photo 포·포집 발간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 거주하고 있는 아내 이선희 시인과 남편 김기숭 사진작가가 시와 사진이 어울리는 poem & photo 즉 포·포집 ‘사랑하고 열매 맺고’를 발간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부부는 함께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아내가 시를 공부하고 시와 사진을 어울린 포ˑ포집이란 이름을 처음으로 붙여 발간하게 된 것이다. 

책장을 넘기면 좌측에 사진 우측에 시를 게재하여 한눈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진은 시를 읽으면서 독자가 마음껏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제목 없이 배치하였다. 포ˑ포집은 거리의 단위인 리와 아호인 리를 사용하여 1리 ‘새벽이 오려면’ 16편, 2리 ‘가슴 터질 듯한 그리움’ 19편, 3리 ‘살다 보면 그냥 알게 된다’ 16편, 으로 나누어 시와 사진을 각각 51편씩 게재하였다.

시집은 아리따운 시심의 아내를 튼튼한 다리의 남편이 업고, 다리를 건너간다는 의미를 함축 편집하였다. 표지는 올해 2월의 음성 백야호수 풍경이다.

시를 지도한 증재록 시인은 발문에서 “음성읍의 찬샘뜰과 안정터의 만남으로 꾸민 사랑의 둥지에서 쓰기와 찍기로 시와 사진을 어울린 포근한 집” 이라고 평하였다. 부부의 아호는 아내가 ‘아리’ 남편이 ‘다리’로 순 한글이다.

한편 이선희 시인은 한국문인협화원 짓거리시문학회원으로 남편 김기숭 작가는 일상에서 사진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부부가 시와 사진
-poem & photo ·포집 발간

단양 청년창업 ‘카페 단 앤 디저트’ 권인혜 대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파

충북 단양군 청년창업자 권인혜(카페 단 앤 디저트 대표) 씨가 지역의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만 원을 단양장학회에 기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권인혜 씨는 2022년 단양군에서 추진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지원금을 지원받아 단양읍 상진리에서 ‘카페 단 앤 디저트’라는 디저트 카페를 창업했다.

권인혜 씨는 창업 이후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단양을 대표할 수 있는 디저트 개발에 노력해 도담삼봉 케이크를 선보였다.

이러한 특색 있는 디저트와 음료는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단양군의 창업 성공모델로 자리 잡았다.

권씨는 관광을 접목한 디저트 아이템을 지속 출시하기 위해 현재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양의 대표적인 철쭉과 온달장군을 테마로 한 디저트 등으로 지역축제에 참여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단양 청년창업 카페 단 앤 디저트권인혜 대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파

단기 4356년 대한민국 총화 개천절 경축식 개최

    2023년 10월 3일 괴산군 이담리 원구지원에서 (사)중산아카데미(이사장 김근수)가 주관하는 단기 4356년 대한민국 총화 개천절 경축식 행사이 개최되었다.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개최된 개천절 경축식 행사에 괴산군민을 비롯하여 정·관계 및 교육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가하였다. 

   개천절 경축식은 1부 개천대제로 반주현 괴산군 부군수, 안순자 괴산증평 교육장, 장옥자 괴산군의회 부의장 등이 헌관으로 참여하여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성조를 기리는 제례를 올렸다.

   2부에서는 원구지원장인 충주미덕학원 안건일 이사장이 ‘홍익인간·이화세계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우리 민족이 특등국가가 되고 세계방방 곡곡의 모든 인류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개천절 행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개천절 경축식으로, 2007년 괴산 출신의 4선 국회의원인 故 중산 안동준 선생이 민족정신 함양을 위해 자신의 토지를 희사하여 원구지원을 조성하고, 2008년부터 해마다 개천절 경축식을 개최해왔다. 2013년부터 괴산군이 예산을 일부 지원해오고 있고, 계담서원 교양대학 졸업생 등 괴산군의원 및 사회단체 관계자들, 괴산군민들과 이정범 충북도의원,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등 많은 인사들과 충주미덕학원 교직원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충주중산고등학교 역사동아리 반크 학생들 10명이 참가하여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캠페인 활동을 하며 준비한 태극기 뱃지와 기념품을 나누어 주었다.  

 
 행사를 주최한 중산 아카데미 김근수 이사장은 “ 대한민국의 지리적 중심지인 괴산 원구지원에서 나라를 세운 단군을 숭모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뜻깊다. 앞으로 중산아카데미가 중산 안동준 선생의 뜻을 이어 우리 민족의 정통성 회복과 정신문화를 계승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단기
4356년 대한민국 총화 개천절 경축식 개최  

사물의 지도 속 휴먼 GPS 공예비엔날레 도슨트, 올해도 흥행공신. 사물의 지도 길잡이 16인의 도슨트, 깊이 있는 작품 이해와 친절한 안내로 호평

어느덧 개막 34일째에 접어든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엿새간 이어진 긴 추석 연휴 내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폐막까지 열하루가 더 남았음에도 목표했던 현장 관람객 20만명까지 2만 남짓만을 남겨두게 만든 흥행의 비결이 있다면 이들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매일 아침 10시, 정갈한 복장에 미소를 머금은 채 마이크 테스트로 비엔날레의 하루를 여는 사람들, 바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들이다.  

4명의 전문도슨트를 비롯해 8명의 시민 도슨트, 그리고 주말에 활동하는 4명의 청소년 도슨트까지 이번 비엔날레에서 활동하는 전시해설사는 총 16명이다. 이들은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에서 세상의 그 어떤 지도 어플리케이션보다 정확한 휴먼 GPS로 맹활약 중이다. 

평일에는 30분, 주말에는 20분마다 진행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적게는 2~3명에서 많게는 30명까지 ‘사물의 지도’ 속 길잡이가 되는 이들 덕분에, 관람객은 세계 57개국 251작가⦁팀이 출품한 3,000여 점의 방대한 작품을 세심하고 깊이 있게, 또 친절하게 재미있게 만나게 된다. 

다섯 가지 테마로 이뤄진 본전시부터 스페인을 주빈국으로 한 초대국가전, 청주국제공예공모전까지 전시 규모도, 또 동선도 워낙 역대급인 데다 곳곳에 눈길과 인증샷을 부르는 작품이 즐비한 비엔날레다 보니 정해진 60분의 시간보다 해설이 길어지기 일쑤. 덕분에 하루 1만 보 이상은 거뜬하게 걷는 뜻밖의 건강효과까지 일상이 됐지만 자신의 해설 한 마디 한 마디에 귀 기울이고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하는 관람객의 반응에 더할 나위 없이 보람을 느끼고 다시 힘을 내게 된다고 도슨트들은 입을 모았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시그니처가 된 지 오래다. 전국에 수많은 비엔날레가 있지만, 청주공예비엔날레처럼 매회 도슨트 프로그램을 빠짐없이 정규 운영하는 곳은 드물다. 

물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관람객을 위해 작품마다 QR코드를 활용한 AI 오디오가이드도 있고, 대화형 인공지능(챗 GPT) 서비스까지 완비했지만 온기 있는 목소리로 전하는 도슨트의 인기를 따라오질 못한다. 

이렇다 보니, 처음에는 누군가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본다는 것에 낯설고 어색해하는 관람객도 있었지만 이제는 투어 시간에 맞춰 대기하는 관람객 수가 훨씬 더 많고 출발할 땐 5명 안팎이었다가도 전시관을 거칠수록 점점 수가 늘어나 4~50명까지 따르는 ‘피리부는 사나이’효과도 흔할 일이 됐다. 오죽하면 지난 9월 26일에는 도슨트의 해설과 친절에 감동해 비엔날레로 직접 만든 100세트의 샌드위치 간식을 보내온 관람객도 있었다. 

12명의 전문⦁시민 도슨트 중 청일점인 유민우(27세) 도슨트는 “해설을 마치고 나면 목이 쉬고 셔츠가 온통 땀에 젖을 때도 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신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올해 청주대학교 공예과를 졸업했지만 사실 공예보다는 디자인 쪽으로 진로를 생각했었던 유민우 도슨트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공예 전문 큐레이터를 꿈꾸게 됐다. 공예전공자로서 작가의 의도를 더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다는 유민우 도슨트, 공예 전문 큐레이터로 다시 만날 그날이 기대된다.  

2021년에 이어 2번째 비엔날레 도슨트로 활약 중인 정혜선 씨(57세)는 본업인 독서논술 수업 일정을 조율하면서까지 이 일을 꼭 다시 하고 싶었다며,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1년에 1회 5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전시해설 했을 때와 비교하면 업무량이 열 배에서 스무 배 정도로 늘었지만 그래도 다시 하길 너무 잘했다”고 거듭 덧붙였다. 또한 “관람객의 작품을 대하는 태도와 해설을 듣는 매너 등이 2년 전보다도 훨씬 좋아졌다”며 “어느 연세 지긋한 어르신 부부 관람객이었는데, 해설을 마치고 돌아서는데 ‘도슨트 선생님 없었으면 그냥 스윽 보고 이해도 못하고 갈 뻔했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여러 차례 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초등학교 시절 1년 어학연수가 전부지만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외국인 단체 관람객들을 도맡고 있는 이새날(31세) 도슨트는 “처음엔 외국인 관람객들 앞에 서는 일이 긴장되고 혹시나 전시 주제나 작품, 작가님들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까 걱정이 앞섰는데, 부족하지만 제 해설 덕분에 공예비엔날레와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외국인 관람객들의 반응을 접할 때마다 보람이 느껴진다”며 남은 시간도 글로벌 비엔날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사명감을 밝혔다. 

관람객들 역시 “도슨트들이 얼마나 공부를 하셨는지, 이 방대한 규모의 작품들에 담긴 의미와 작업 방식, 그리고 작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하며, “비엔날레라는 게 대중에게는 약간 낯설고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데, 이렇게 도슨트와 함께하니 한결 가깝고 친숙하게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다. 

도슨트를 준비하며 하나의 작품에 담긴 작가의 시간과 노고를 알게 됐기에, 사소한 것 하나도 허투루 해설할 수 없게 되었고, 그렇게 하루하루 관람객에게 온 마음을 다해 전달하다 보니 작품과 공예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게 되었다는 도슨트들. 이들이 있기에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늘도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는 사물의 지도 위를 순항 중이다. 


사물의 지도 속 휴먼
GPS 공예비엔날레 도슨트, 올해도 흥행공신


청주공예비엔날레 & 프랑스공예협회, 다시 손 잡았다 3일, 스테판 갈레르노 회장 방문해 업무협약 체결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프랑스공예협회가 다시 손을 잡았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집행위원장 변광섭, 이하 비엔날레)는 3일(화) 오후 4시 30분, 프랑스 대표 공예 기관인 ‘아틀리에 아트 드 프랑스(Atelier d’Arts de France 프랑스공예협회, 회장 스테판 갈레르노, 이하 AAF)’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AF와의 협약은 프랑스가 초대국가 주빈국으로 선정됐던 지난 회(2021년) 비엔날레 이후 두 번째로, 향후 지속적인 교류 및 공동기획 프로그램 운영, 양국의 공예 분야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홍보 강화 등을 목표로 재체결했다. 

첫 협약 당시 프랑스가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 주빈국으로 참여한 이후,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AAF가 주최하는 프랑스 대표 공예 행사인 ‘헤벨라시옹(RÉVÉLATIONS)’에 2년 연속 초청되며 남다른 네트워크를 자랑해온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단단한 유대감을 다지게 됐다. 

비엔날레는 향후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자 및 지역 공예작가들의 작품 등을 통해 K-공예의 미학을 유럽 전역에 더욱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협약에 앞서 이번 비엔날레를 직접 둘러본 AAF 스테판 갈레르노 회장은 “2년 전보다 비약적으로 성장한 공예비엔날레를 목격했다”고 감탄하며 “하나하나 꼼꼼하게 봐야 할 좋은 작품들이 너무도 많다”는 평을 남겼다. 실제로 스테판 갈레르노 회장은 이른 아침 도착해 본전시부터 초대국가전, 국제공예공모전 등 모든 전시는 물론 문화제조창 본관 4층에 위치한 공예스튜디오까지 무려 5시간 넘게 할애해 세세하게 살피며 자신의 말을 입증했다. 

한편, AAF는 프랑스 최대의 공예 기관으로 국제교류를 통한 전시, 판로 지원, 신진 작가 발굴 등 프랑스 공예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리빙 박람회인 메종&오브제(Maison&Objet)와 국제문화유산박람회, 비엔날레 격인 헤벨라시옹(RÉVÉLATIONS) 등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과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올해의 초대국가전 주빈국인 스페인 문화주간을 통해 글로벌 비엔날레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 & 프랑스공예협회, 다시 손 잡았다

3, 스테판 갈레르노 회장 방문해 업무협약 체결

비엔날레 25시 – 10월 3일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 ‘특급 태교’하실래요? 임산부의 날 공예 클래스 참여자 모집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내 손으로 직접 만든 공예 선물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0월 10일(화) 임산부의 날을 맞아 특급 태교 클래스를 연다. 

날짜에 관계 없이 비엔날레 입장권을 소지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이번 ‘태교 공예 클래스’는 손 끝의 온기를 담는 공예작업을 통해 임산부에게는 심신의 안정을 주고, 곧 태어날 아기에게는 엄마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세상에서 딱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이 된다는 점에서 뜻깊다. 특히, 임신 중 손을 많이 쓰게 되면 태아의 두뇌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도 있어 그야말로 특급 태교가 아닐 수 없다. 

준비된 클래스는 총 3개 분야이다. 10시~12시에는 그릇 페인팅 클래스 ‘나만의 그릇 만들기’, 11시~14시에는 신발 커스텀 클래스 ‘우리 아기 단화 꾸미기’, 마지막으로 14시~16시에는 마크라메 기법 클래스 ‘쪽쪽이 스트랩과 미니모빌 만들기’가 진행된다. 

각각 1시간씩 총 7개 클래스가 진행되며, 날짜와 관계없이 비엔날레 입장권을 소지한 임산부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클래스별 선착순 10명씩 총 70명을 모집하며, 포스터 속 QR코드 또는 네이버폼(https://naver.me/FoHAv8Ee)으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단, 1인 1개 클래스만 참여할 수 있다. 

10일(화) 클래스 당일 문화제조창 본관 1층 종합안내소에서 비엔날레 입장권과 산모 수첩 확인 후 참여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예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 또는 전화(☎043-219-1087)로 확인하면 된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문화제조창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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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 특급 태교하실래요?

임산부의 날 공예 클래스 참여자 모집 

‘조정에서 초정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축제의 여정 시작. 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광화문광장 어가행렬로 축제의 시작 알려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이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지난 2일 광화문광장 어가행차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청주시와 (사)청주예총은 이번 축제의 주제가 ‘조정에서 초정으로’인 만큼, 광화문 어가행차를 통해 세종대왕이 조정에서 안질 치료를 위해 초정으로 행차하는 것을 재연하는 데 의미를 뒀다고 밝혔다.


2일 어가행차에는 왕과 왕비, 대신, 취타대 등 60명이 참여했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취타대의 일성을 시작으로 광화문광장 일원을 한 바퀴 돌며 행사를 진행했다.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역할은 지난달 27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정 씨(28세, 강사)와 지역 대학에서 연기를 공부하고 있는 김 씨(23세, 대학생)가 수행했다. 

세종대왕 역을 맡은 정 씨는 “우리 역사의 산실인 광화문광장 그리고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아 연기하게 돼 너무 큰 영광이다”며,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21일에 있을 초정행궁 어가행차 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세종대왕은 1444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초정행궁에 머물며 질병을 치료하고 훈민정음 창제, 양로연 개최, 청주향교 책 하사 등의 애민 정책을 펼쳤다. 이때 세종대왕은 소헌왕후, 세자, 영응대군, 대신 등과 함께 서울 궁궐에서 출발해 경기도 죽산, 충북 진천 등을 거쳐 초정으로 왔으며, 같은 경로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어가행차와 더불어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로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청주시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정에서 초정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축제의 여정 시작

              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광화문광장 어가행렬로 축제의 시작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