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소리꾼, 이희문의 솔직한 음악이야기 예술의전당, 소소살롱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10월 28일(토) 오후 2시 IBK챔버홀에서 <소소살롱> 춤추는 소리꾼, 이희문의 플레이 리스트(이하 소소살롱)를 개최한다. 소소살롱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만남과 그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음악, 연기, 무용, 혹은 한 편의 시로 풀어내 며 예술가뿐만 아니라 관객에게도 새로운 형식의 공연예술 체험을 제공하는 무대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통은 살아 움직이는 것이지 박제된 것이 아니다.

오는 28일 소소살롱은 ‘파격의 아이콘’이자 ‘국악계의 이단아’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무대를 장식한다. 지난 10여 년 간 ‘오더메이드 레퍼토리 시리즈’, ‘깊은舍廊(사랑) 3부작’ 등 거침없는 행보와 함께 경기민요 소리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온 그는 전통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비주얼과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음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7년 퓨전국악으로 한국 최초 미국의 공영라디오방송 NPR의 <Tiny Desk Concert>에 초대받은 밴드 씽씽은 우리 민요를 펑크, 디스코, 글램록, 테크노 비트에 녹여낸 퓨전국악으로 전 세계인을 즐거운 충격에 빠트렸다. 그들의 공연영상은 “쇼킹할 정도로 천재적이다.”, “지금껏 세상에 없었던 밴드, 세상에 없는 미친 흥이다.” 라는 찬사를 받으며 800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희문은 밴드 씽씽에 이어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음반작업, 드라마, 영화음악에 참여하며 경기민요라는 베이스를 기반으로 그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내가 즐거워야 보는 사람도 즐겁다.

이희문은 지난 1월 스물한 번째 소소살롱의 게스트로 참여하여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 함께 ‘개척자로서 스스로를 증명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는 등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소소살롱에서 이희문은 이희문의 이야기, 그만의 음악이야기, 그리고 그의 음악 여정에 함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담백하게 아홉 개의 플레이 리스트에 담아낸다.

그의 플레이 리스트에는 그가 밴드 씽씽으로 활동할 당시 가장 즐겨 불렀던 곡으로 춤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창부타령’ 그리고 드러머 이철희에게 반해 2014년 오더메이드레퍼토리 <쾌> 공연 콘셉트를 밴드음악으로 정하게 만들었던, 현대무용가 안은미 솔로공연 <춘향>에서 드러머 이철희와 즉흥연주로 함께한 ‘소춘향’가 등이 실려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YES24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춤추는 소리꾼, 이희문의 솔직한 음악이야기 예술의전당, 소소살롱 

  

이희문

이희문컴퍼니 대표/예술감독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고주랑 이춘희 김광숙 이금미 김호성 박상옥 사사

 수상

 2021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유공자 장관표창 수상

 2021 서울시 문화상 국악부문 수상

 2015 문화예술발전유공자 포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2014 KBS 국악대상 민요상 수상

 2010 제16회 전국민요경창대회 종합부문 대통령상 수상

 2006 제26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민요부문 문화부장관상

 2006 제33회 춘향국악대전 민요부문 대상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이희문컴퍼니의 대표로, 전통예술의 동시대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경기민요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구축해낸 아티스트이다.

방대한 레퍼토리의 보고인 경기민요를 모티브로 장르의 융합을 시도하며 한국 예술계의 변방에 놓인 전통 성악을 공연의 중심으로 끌어와 관객에게 ‘소리’를 듣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꾸준히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밴드 ‘씽씽’, ‘한국남자’, ‘오방신과’, ‘강남오아시스’ 등 지속해서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함께 경기도 민요와 전통 양식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고 있으며, 데뷔 이래로 누적된 활동을 통해 독보적이며 대체 불가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전통에 새로운 양식을 결합하고 분해하며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이 나아갈 길을 제시함은 물론 경기민요프로젝트 깊은사랑 3부작의 제작과정을 담은 <깊은사랑 디렉토리> 출간, ‘NOT ALONE’, ‘낯선이방인’ 과 같은 영상 제작 등 공연의 다양한 매체화를 통한 관객 확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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