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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게임잼 수상작, 이번엔 충청권 전체를 사로잡았다! 제1회 충청권 게임 인디유 공모전 개최, 충북 게임 6건 출전해 4건 수상

충북 게임잼 수상작 ‘최애의 동부창고’가 이번엔 충청권 전체 인디게임계를 사로잡았다.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이하 게임센터)가 올해 첫 개최된 ‘2023 충청권 게임 인디유 공모전’에서 다수의 상을 휩쓸며 충북 인디게임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공모전은 충청권(충북ㆍ충남ㆍ대전) 내 독창적인 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전글로벌게임센터가 운영하고 충북ㆍ충남 글로벌게임센터가 협력했다. 


일반부와 대학부 2개 부문으로 지난달 31일(화)까지 공모한 결과 일반부 11건, 대학부 26건 총 37건의 게임이 접수됐으며 대학 내 게임전공학과가 부재한 충북에서는 일반부로만 6건이 출전했다. 

이 가운데 무려 4건이 최우수상부터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까지 고루 휩쓸면서 충청권 인디게임계를 평정했다.  

특히 올해 9월 게임센터가 개최한 ‘2023 충북 게임잼-충북권’에서 2위를 수상했던 ‘최애의 동부창고(장일우, 김아령, 유지현, 우태걸)’가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까지 2관왕을 차지하면서 충북 인디게임 산업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번 공모전 최대 수혜주로 부상한 ‘최애의 동부창고’는 청주 동부창고를 무대로 재미있는 축제를 기획하며 문화콘텐츠 제작자로 성장해가는 캐주얼 미니게임이다. 현재 게임센터 홈페이지(cbgame.org) ‘충북 게임잼 아카이빙’ 페이지에서 플레이해볼 수 있다. 

다양한 게임 제작지원 사업은 물론 올해 처음으로 게임 페스타까지 개최하며 충북 게임산업의 가능성을 확장해가고 있는 게임센터는 이번 공모전 수상게임에 축하를 전하며 “충북을 넘어 충청권 전체를 사로잡은 충북 인디게임들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충북 게임잼 수상작
, 이번엔 충청권 전체를 사로잡았다!

1회 충청권 게임 인디유 공모전 개최, 충북 게임 6건 출전해 4건 수상

충북 게임잼 수상작 최애의 동부창고’, 공모전 최우수상과 인기상 2관왕 

 

제11대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 선임. 청주시립교향악단 최초 여성 상임지휘자 탄생

청주시립교향악단 최초의 여성 상임지휘자가 탄생했다. 

청주시는 16일 임시청사 시장 집무실에서 청주시립교향악단 제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여, 64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경희 예술감독은 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한 후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에 동양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입학해 정부 장학금을 받으며 지휘과를 졸업했다. 

과천시립교향악단에서 6년, 전주시립교향악단에서 2년간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사단법인 한국지휘자협회 회장, 숙명여자대학교 학장을 역임했고,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대담하고 패기 넘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열정 넘치고 실력 있는 예술감독님을 모시게 돼 기쁘다”며, “단원과 함께 호흡하며 청주시민들에게 더 좋은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김경희 예술감독의 임기는 11월 16일부터 시작되며 위촉기간은 2년이다. 

오는 12월 2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취임기념 음악회로 청주시민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채용을 위해 지난 9월 4일부터 9월 22일까지 공고를 진행했다. 1차 서류 및 지휘영상 심사 및 2차 면접을 거쳐 김경희 지휘자를 청주시립교향악단 제11대 상임지휘자로 최종 결정했다. 


11대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 선임

청주시립교향악단 최초 여성 상임지휘자 탄생

오는 1221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취임음악회로 시민과 첫 만남


지휘자 프로필

성명       ·  김 경 희 (金 瓊 禧)  

생년월일 · 1959. 01. 13.(64세)

학력       ·숙명여자대학교(학사-작곡과)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석사-지휘)

경력       1993.4.1.~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2008.10.01.~ 2014.09.30.  과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

             2019.03.15.~ 2021.03.14.  전주시립교향악단 지휘자

             2016.03.01.~ 2020.02.29.  (사)한국지휘자협회 회장 역임 

음성군, 설성극단의 실버연극 ‘두 여자 이야기’ 평균 연령 72세 어르신들... 열정 가득한 연극 공연 펼쳐

“친구 별거 있냐? 싸우다가 웃다가 그렇게 서로 의지하고 어울려 살면 그게 친구지”... 음성군 설성극단 배우들의 실버연극에 나오는 대사의 일부분이다.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지난 11일 생극면 소극장 ‘하다’에서 ‘잊혀져 가는 그 시절 추억 속 친구와의 묘한 인연’으로 이어지는 ‘두 여자 이야기’ 연극 공연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두 여자 이야기’는 지난해에 이어 실버연극 설성극단의 두 번째 작품이다.

실버연극 설성극단은 지난해 결성된 음성군 실버 연극단으로, 지역 주민 60대부터 80대 노년층으로 이뤄졌으며, 교육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고 평생학습 기회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음성군 설성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을 통한 성과물을 공유하는 장으로, 연극단의 막내는 환갑을 지난 새내기 배우들이지만 무대를 향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다. 

실버연극 설성극단 어르신 학습자들의 평균 연령은 72세로, 이들은 이날 무대에서 나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열띤 공연을 펼쳐 보였다. 

연극을 통해 어르신 학습자들은 맡은 배역에 몰두하며 각자 무대의 주인공이 됐으며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빛났다. 

한편 실버연극 설성극단은 지난 9월에 ‘충북 문해한마당(청남대)’에 초청돼 공연을 펼쳐 관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연극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연극을 통해 이제껏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도 하고 나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꼈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무대에 또 한번 서고 싶고, 앞으로도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순 평생학습과장은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하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이 되고, 학습공동체의 성장, 나아가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구조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군
, 설성극단의 실버연극 두 여자 이야기

평균 연령 72세 어르신들... 열정 가득한 연극 공연 펼쳐

음성군, 삼성생활체육공원 시설개선사업 준공식 총사업비 52억원 투입... 그라운드골프장, 축구장, 풋살장 등 조성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삼성생활체육공원 시설개선사업 준공식을 16일(14:00)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생활체육공원 축구장(삼성면 양덕리 393-2번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음성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삼성면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축 순으로 진행됐으며, 준공식 후 참석자들은 함께 공원을 거닐며 시설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삼성생활체육공원 시설개선사업은 총 52억원의 사업비(도비 17억5천만원, 군비 19억5천만원, 균특보조금 15억원)를 투입해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10월까지 △그라운드골프장(3025㎡) 및 주차장(4236㎡) 정비 △풋살장 1면(1395㎡) △족구장 2면(1056㎡) △축구장 본부석(300.71㎡) 등을 조성했다.

지난 2011년에 조성된 삼성생활체육공원은 시설 노후화 및 공간 활용의 비효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고, 군은 면민들의 체육시설 확충 요구 목소리에 응답하고자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이번 시설개선 완료로 삼성면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삼성생활체육공원 준공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편히 즐길 수 있는 여가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힘써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군 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수영장(7레인, 25m)을 갖춘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와 축구장 3면을 갖춘 음성생활체육공원 준공식을 오는 12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음성군
, 삼성생활체육공원 시설개선사업 준공식

총사업비 52억원 투입... 그라운드골프장, 축구장, 풋살장 등 조성

주민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 기대

증평군의회 의원, 수능 시험장 방문 수험생 응원

증평군의회 의원들이 16일 증평에서 최초로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을 찾아 수험생을 응원했다.

이동령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오전 7시부터 형석고 앞에서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동령 의장은 “증평의 미래 인재인 수험생 모두 그동안의 노력이 오늘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증평군의회는 수험생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한다”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증평에서 수능이 치러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형석고등학교 8개 교실에서 149명의 수험생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


증평군의회 의원
, 수능 시험장 방문 수험생 응원

2024년 대입 수능 수험생을 위한 국립극장 특별 이벤트 /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묵향><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 3편 50% 특별할인 / <이야기, 무대에 오르다>展 단체 관람 시 퀴즈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은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수험생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험표를 지참하고 3편의 공연을 예매할 경우, 50% 할인을 제공한다. 공연예술박물관전시를 단체로 관람하는 수험생들에게는 해설을 들려주고, 이 중 전시 관련 퀴즈를 많이 맞히는 참가자에게 기념품도 증정한다. 

수험생 특별할인은 국립극장 기획공연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12월 6~10일/달오름)과 국립무용단 <묵향>(12월 14~17일/해오름), 국립극장 연말기획공연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12월 29~31일/해오름) 세 작품에 적용된다.  좌석 등급 관계없이 50% 할인된 가격으로 1인 1매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 수령 시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할인 구매는 11월 17일부터 가능하다. 

▲ 국립극장 기획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는 앤 설리번과 헬렌 켈러의 특별한 여정을 그린 음악극으로 한글 자막과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이 제공되는 무장애(배리어프리, Barrier-free) 공연이다. 애니의 성장 과정에서 쌓아온 관계와 그로 인한 영향에 비춰 헬렌의 삶을 바라보며, 두 인물의 성장과 연대를 이야기한다. 판소리, 노래를 부르는 듯 운율감 있는 대사, 수어 등 다양한 요소로 두 인물의 세계를 풀어낸다. 

▲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 <묵향>은 2013년 초연 후 10년간 국내외에서 매진을 이어온 작품이다. 정갈한 선비정신을 사군자에 담아      수묵화처럼 그려낸다.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故최현의 사군자를 바탕으로 안무하고 자신만의 독보적 미적 세계를 구축한 정구호가 연출했다. 최근 캐나다(국립예술센터), 미국(존 에프 케네디센터) 투어를 통해 한국무용 한류의 열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 국립극장 남산 이전 50주년 기념공연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은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 3개 전속단체를 포함해 합창단, 서양 오케스트라까지 300여 명의 출연진이 함께하는 대규모 칸타타(교성곡)이다. 국립극장 남산 시대를 함께 열었던 세 명의 거장, 연출가 손진책, 작곡가 박범훈, 안무가 국수호가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세종이 지은 노래 ‘월인천강지곡’을 주제로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현재에도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낸다. 연말을 맞아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가 담긴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공연 예매 및 문의 국립극장 고객지원팀(02-2280-4114) 또는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 국립중앙극장-국립중앙도서관 공동기획전<이야기, 무대에 오르다-도서와 아카이브로 보는 공연예술>은 세계가 열광하는 K-컬처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우리의 옛이야기가 담긴 책과 공연기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1차 전시를 마치고 공연예술박물관으로 장소를 옮겨 순회 전시로 선보인다. 수능 수험표를 지참하고 단체 관람을 신청하면 상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전시 해설 마무리 단계에 진행되는 퀴즈를 많이 맞힌 사람에게는 특별한 기념품도 주어진다. 기념품은 달오름극장 1/50 크기의 무대 미니어처를 직접 조립해 만들어 볼 수 있는 제작 재료와 활동지로 구성돼 있다. 전시는 11월 14일(화)부터 24년 3월 31일(일)까지 이어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문의 공연예술박물관팀 02-2280-5822 단체관람은 10인 이상부터 해설 신청 가능


2024
년 대입 수능 수험생을 위한 국립극장 특별 이벤트

-국립극장 기획공연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국립무용단 <묵향> 국립극장 남산 이전 50주년 기념공연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 350% 특별할인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이야기, 무대에 오르다>단체 관람 시 퀴즈 통해 기념품 증정 

그리고 쓰고 부르는, 정밀아의 플레이 리스트 예술의전당, 소소살롱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11월 25일(토) 오후 2시 IBK챔버홀에서 <소소살롱> 그리고 쓰고 부르는 정밀아의 플레이 리스트(이하 소소살롱)를 개최한다. 소소살롱은 매달 마지막 주 장르를 아우르는 예술가를 초청해 그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음악, 연기, 무용 등으로 풀어내온 새로운 형식의 공연예술 무대이다. 약 2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기 전 세 번의 앙코르 공연이 진행되며, 진심을 담은 연주와 토크로 관객을 울린 피아니스트 김태형(9.23), 에너지와 흥이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10.28)에 이어 오는 25일(토) 싱어송라이터 정밀아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싱어송라이터 정밀아는 2014년 10월 정규 1집 ‘그리움도 병’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싱글 ‘꽃’에 이어 정규 2집 ‘은하수’와 수록곡 ‘별’ 그리고 싱글 ‘무명’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악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독특한 음악성으로 그만의 팬덤을 만들어냈다. 2021년 발표한 정규 3집 ‘청파소나타’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과 장르 분야인 ‘최우수 포크 음반’을 수상하고 수록곡 ‘서울역에서 출발’이 ‘최우수 포크 노래’에 선정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정밀아의 음악은 지극히 사적인 것 같으면서도 이 시대의 보편성을 관통하고 때로는 더 넓게 끌어안는 균형감각을 가지고 있다. 섬세한 시선과 깊은 사색이 낳은 문학적 가사와 선율, 독특한 음색 등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아티스트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아홉 번째 소소살롱의 게스트로 참여한 정밀아는 시인 박준과 함께 ‘끝까지 남는 것’을 주제로 그들의 창작 방식과 그 본질에 대한 성찰을 나눈 바 있다. 이번 소소살롱에서 정밀아는 한걸음 더 나아가 그리고 쓰고 부르며 그의 음악에 담아낸 다정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과 끊임없는 질문과 탐색의 시간들, ‘나’를 찾기 위한 처절한 방랑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 서 있는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 또한 이번 소소살롱에서는 정밀아의 정규 4집 <리버사이드> 발매를 기념한 이벤트로 추첨을 통한 사인앨범 증정과 공연 후 사인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쓰고 부르는, 정밀아의 플레이 리스트   예술의전당, 소소살롱 



싱어송라이터 정밀아

2014년 10월 정규 1집 ‘그리움도 병’을 발표하며 데뷔한 그는 포크 음악의 전통 요소 위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네 이야기를 고유의 어법으로 담아내어 홍대 음악씬을 기점으로 팬덤을 만들어냈다. 

이후 나태주의 시 <꽃2>에 선율을 붙인 노래 ‘꽃’을 통해 문학에 불어넣은 음악적 해석력을 인정받으며 대중에게 정밀아라는 가수를 각인시킨 그는 싱글 ‘꽃’에 이어 정규 2집 ‘은하수’와 수록곡 ‘별’ 그리고 싱글 ‘무명’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악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독특한 음악성으로 사랑받았다.

2020년 10월에 발표된 정규 3집 ‘청파소나타’는 그해 한국 음악씬에서 가장 주목받은 음반 중 하나이다. ‘아주 개인적인 것이 때로 가장 보편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앨범’, ‘포크 음악의 존재 가치를 일깨우는 빈틈없이 아름다운 음반’이라는 평과 함께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다섯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올해의 음반, 최우수 포크 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에서 수상, 3관왕에 올랐다.

옥천군, 제2회 향수옥천 유채꽃축제 준비 ‘순항’

충북 옥천군은 내년도 축제를 위해 유채꽃단지 정비와 종자 파종을 완료하는 등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유채꽃 축제장에는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노란 유채꽃과 버드나무, 그리고 아름다운 금강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어 3만여명의 상춘객이 방문했다.

군은 내년도‘제2회 향수옥천 유채꽃축제’준비를 위해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침수되었던 부지를 안전건설과 하천팀 협조로 퇴적물 제거, 평탄화 작업 등으로 부지조성을 완료하였고, 농촌활력과 농기계팀과 경제과 행복드림행복일자리사업 근무자들이 8.3ha 면적의 유채꽃단지 경운작업과 1,000kg의 유채종자 파종을 완료하며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올해는 유채꽃단지에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컸지만,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로 단지를 잘 정비할 수 있었다.”며“가을 가뭄과 태풍 피해가 없었고, 날씨도 잘 받쳐주어 유채 생육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했다.


조도연 농업정책과장는“유채종자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유채꽃단지 방문객은 산책로를 제외한 유채꽃단지는 출입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내년 봄에 활짝 핀 유채꽃으로 군민과 방문객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많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이면은 ‘'동이, 금강을 품고 자연에 스미다’로 옥천군 지역균형발전지원사업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유채꽃단지 진입로 확장 및 주차장 설치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남 동이면장은 “유채꽃단지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봄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옥천군
, 2회 향수옥천 유채꽃축제 준비 순항

4인 4색 미래의 작창을 만나다 <국립창극단 작창가 프로젝트 시연회>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이 12월 8일(금)과 9일(토) 양일간 하늘극장에서 <국립창극단 작창가 프로젝트 시연회>를 연다. ‘작창가 프로젝트’는 국립창극단이 차세대 작창가를 발굴하고 성장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시연회에서는 2023년 선발된 신진 작창가 이연주‧이봉근‧강나현‧신한별이 지난 10개월 간 이뤄낸 창작 결과물을 공개한다. 

국립창극단은 판소리가 중심이 되는 창극에서 ‘작창’의 중요성에 주목해 ‘작창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작창(作唱)’은 한국 전통음악의 다양한 장단과 음계를 활용해 극의 흐름에 맞게 소리를 짜는 작업으로, 작품 전반의 정서를 이끄는 핵심 요소이자 창극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다. 지난 10년 사이 그리스 비극·중국 경극·웹툰 등 창작 소재를 확장하며 창극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국립창극단에게 이 시대 관객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차세대 작창가 발굴과 양성은 절실한 과제였다. 판소리에 대한 동시대적 방향성 아래, 이야기 흐름을 판소리 적으로 구성하고 다채로운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전통 판소리 다섯 바탕은 물론 민요‧정가‧굿 음악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소리를 만들 줄 알아야 한다. 이처럼 작창은 전문적인 분야임에도 정규 교육 과정이 전혀 없는 현실에서, 국립창극단은 지속 가능한 창극 창작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장르의 저변을 넓히고자 ‘작창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2023년 첫 번째 운영을 통해 4명의 작창가가 각각 30여 분의 작품을 선보인 결과, “미래 창극의 가능성 발견” “신선하고 기발한 도전과 실험” 등의 평을 받았다. 관객 만족도가 높았던 <옹처>와 <덴동어미 화전가>는 각각 70분 분량의 정규 작품으로 확장·발전시켜 2024년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창극단은 ‘작창가 프로젝트’ 1기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2월, 작창 창작물 심사와 면접을 거쳐 4명의 신진 작창가 이연주·이봉근․강나현․신한별을 선발했다. 선발된 작창가들은 10개월 간 창작 워크숍부터 소재 개발, 멘토링, 전속단체와의 협업 등 단계별 작품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와 창작 역량을 길렀다. 멘토로는 지난해 참여했던 5명의 예술가 안숙선·한승석·이자람(작창), 고선웅·배삼식(극본)이 함께했다. 6월까지는 고선웅·배삼식을 주축으로 작창의 기초가 되는 극본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했고, 7월부터는 본격적인 작창 멘토링이 이뤄졌다. 한승석과 이자람은 대본에 담긴 상황과 정서를 장단(리듬)‧길(음계)‧성음(악상)을 활용해 적절하게 표현하는 실질적인 작창 노하우를 전수했다. 

작창의 바탕이 되는 대본도 새롭게 탄생했다. 국립창극단은 탄탄한 대본을 집필해줄 4명의 중진 작가 이철희·김도영·진주·윤미현을 선정하고, 신진 작창가들과 1:1로 팀을 이뤄 협업하도록 했다. 작가와 작창가로 조합된 4팀은 동서양의 동화와 설화 등을 소재로 삼아 오늘날에 맞는 이야기로 각색했다. ▲이연주․이철희는 동명 동화를 현대판으로 각색한 <금도끼 은도끼>를 선보인다. 치열하게 살아도 인생 한방에 뒤처지고 매사 제자리뿐인 삶을 자탄하고 비정한 사회를 해학적으로 비판한다. ▲이봉근․김도영은 그리스 신화 ‘메두사’를 <두메>로 새롭게 풀어낸다. 겉으로는 험악하지만, 알고 보면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인생을 사는 ‘두메’의 여정을 조명한다. ▲강나현․진주는 안데르센의 동명 동화를 재구성해 <눈의 여왕>을 공연한다. 친구를 찾아 떠난 ‘겔다’의 여정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방식’과 우리에게 ‘영원한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질문한다. ▲신한별․윤미현은 전래동화 ‘도깨비감투’의 스핀오프 격인 <도깨비 쫄쫄이 댄스복 아줌마!>를 보여준다. 쓰기만 하면 투명인간이 된다는 감투를 쫄쫄이 댄스복으로 개조해 입고 한바탕 일을 벌이는 아줌마를 통해 인간이 지닌 욕망의 부질없음을 지적한다.  

<국립창극단 작창가 프로젝트 시연회>에서는 작창가와 작가로 조합된 4팀의 작품을 연이어 선보인다. 각 작품은 약 30분 분량으로, 작품별로 캐스팅된 국립창극단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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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색 미래의 작창을 만나다  <국립창극단 작창가 프로젝트 시연회> 


이 금도끼·은도끼가 네 도끼냐?” 

작창가 이연주

작가 이철희

원작 금도끼 은도끼’(번안 동화)

출연진

나무꾼 이소연, 신령 최용석, 나무 이시웅, 바람 김우정, 김기진

조용수, 타악 전계열, 가야금 윤소현(객원), 피리/생황 곽재혁(객원)

한 나무꾼이 산에서 나무를 하다 실수로 도끼를 연못에 빠뜨리고 말았다. 어쩔 도리가 없어 울고 있는데, 연못에서 신령이 나타나 금도끼·은도끼를 차례로 보여주며 “이것이 네 것이냐”고 묻는다. “제 도끼는 쇠도끼”라고 정직하게 대답한 착한 나무꾼은 세 가지 도끼를 모두 얻게 된다. 이후, 윗마을에 사는 욕심쟁이 나무꾼이 이 소문을 듣고는 일부러 도끼를 연못에 빠뜨려 버린다. 신령은 욕심쟁이 나무꾼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지지만, 정직하지 못했던 그는 쇠도끼마저도 잃고 만다.  

작창가 이연주와 극작가 이철희의 <금도끼 은도끼>는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를 현대판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 설화의 원제는 <나무꾼과 헤르메스>로, 고대 그리스의 아이소포스가 지은『이솝우화』에 수록된 전래동화다. 1900년대 초 한국에 처음 소개된 후, 여러 번역과 각색을 거쳐 한국적 이야기로 정착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토착화되는 과정에서 ‘헤르메스’가 ‘산신령’으로 바뀌었으나 정직해야 한다는 주제는 동일하다. 물질에 대한 집착과 무분별한 탐욕으로 인간성을 잃어버리지 말자는 메시지는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여전히 유효한 셈이다. 특히, 모든 것을 편리하게 취할 수 있고 정직한 땀이 오히려 어리석은 수고가 되어버린 이 시대에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한다. 

<금도끼 은도끼>는 판소리의 미덕인 해학과 풍자, 우리말의 묘미가 잘 살아 있는 작품이다. “네 것 아닌 것도 내 것이고 내 것도 내 것이라, 여기는 동시대성 갖춘 사람 여기 있네” “성실은 비트코인  한방 앞에 먼지요”와 같이 이철희 작가 특유의 공감과 웃음을 끌어내는 재치 있는 대사들이 빠른 속도감으로 이어진다. 작창가 이연주는 판소리 장단과 말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전통 판소리의 기법과 시김새를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했다. 이야기가 잘 전달될 수 있는 편안하고 재미있는 소리, 말맛과 어우러지는 풍부한 리듬감의 작창과 음악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메가 떠났다네, 이 동굴 밖으로!”       

                             

작창가 이봉근

작가 김도영

원작 메두사(그리스 신화)

출연진

두메 민은경, 박성우, 코러스 최호성·박경민

피아노 Andy Kim(객원), 기타 정재욱(객원), 드럼 김성화(객원),

타악 박범태(객원)  

작창가 이봉근과 극작가 김도영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인 ‘메두사’를 소재로 한 창작 소품 <두메>를 선보인다. ‘메두사’는 바다의 신 아버지와 고래의 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세 자매 중 한 명이다. 머리카락이 뱀으로 되어 있는 ‘메두사’는 얼굴이 너무나 흉측하고 무섭게 생긴 나머지 그 얼굴을 본 사람들 모두를 돌로 변하게 한다는 사연을 지니고 있다. 

극작가 김도영은 <두메>를 통해 그리스 신화를 한국적으로 각색하고, 악인으로만 치부되었던 여성 서사를 재해석하고자 했다. 겉으로는 험악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메두사의 인생을 새롭게 그린다. 이 작품의 주인공 ‘두메’는 유쾌하고 발랄하며 적극적이다. 사람을 돌로 만드는 죄로 인해 악귀로 낙인 찍혀 동굴에 갇혀 살아가면서도 사람을 그리워하고, 우연히 동굴로 들어온 사람들과 눈을 마주쳐 돌로 만들고 말았을 때는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한다. 작품은 미동 없는 돌사람들과 사는 일상에 지쳐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두메’가 천으로 눈을 가리고 절대 눈을 뜨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동굴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동굴을 떠난 두메를 죽이기 위해 살수 ‘페’가 그녀의 뒤를 쫓기 시작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도영 작가는 “시연회에서 주어진 30분 분량으로 맞추기 위해 서사의 결말을 완성하지 못해서 아쉽다”라며 “이번 ‘작창가 프로젝트’가 작품 발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어 온전한 이야기로 확장·개발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작창가 이봉근은 “빠른 서사 전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주인공의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극적인 음악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밝혔다. 전통 소리를 기반으로 하되, 피아노와 기타·드럼·타악 등 서양악기를 활용해 극적 정서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신비로운 여인 ‘두메’ 역은 당차고 옹골찬 소리를 자랑하는 국립창극단 주역 배우 민은경이, 그녀를 쫓는 ‘페’ 역은 박성우가 맡는다.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온 최호성과 지난 10월 입단한 신입단원 박경민이 코러스 역할로 함께한다. 

너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의 너를 보고 싶어

작창가 강나현

작가 진주

원작 눈의 여왕(안데르센 동화)

출연진

겔다 왕윤정, 카이 김수인, 눈의여왕 외 허애선, 까마귀 외 이성현,

산적딸 외 한아윤

거문고 최영훈, 가야금 황소라, /장고/퍼커션 박찬희 외

작창가 강나현과 극작가 진주가 선보이는 <눈의 여왕>은 덴마크 작가 한스 안데르센이 1845년 발표한 동명의 창작 동화를 원작으로 한다. 다음 해에 피어날 장미를 기다리며 사랑을 속삭이는 ‘카이’와 ‘겔다’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다. 어느 날, ‘카이’의 눈에 세상을 일그러지게 보이도록 만드는 악마의 거울 조각이 박힌다. 마음이 차갑게 변하기 시작한 ‘카이’는 눈의 여왕’과 사라져버리고 ‘겔다’는 그를 찾아 멀고 험난한 모험을 떠난다. 

극작가 진주는 원작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과 에피소드 중에서 일부를 선택해 재구성했다. 원작의 줄거리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원작이 품은 다양한 주제의식 중에서도 지금 우리에게 와 닿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색한 것이 특징이다. 작창가와 작가는 각색을 위해 원작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사랑의 방식’ ‘영원’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했다. <눈의 여왕>에서 ‘겔다’가 모험 중에 만나는 인물들은 이기적이고, 자신이 원하는 방식을 그녀에게 강요하기도 한다. 이와 달리 ‘겔다’는 변해버린 ‘카이’에게 등을 돌리기보다는 진실하고 따뜻한 사랑을 보여줘 그에게 박혀 있던 거울 조각마저 녹아내리게 만든다. 작품은 다양한 등장인물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방식이 어떠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이와 동시에 극중에서 ‘눈의 여왕’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영원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작창가 강나현은 화려한 악기 사용은 지양하고, 소리꾼 고유의 목소리만으로도 이야기 전달이 될 수 있는 작창을 선보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창극 <정년이>에서 ‘허영서’ 역으로 주목받은 신예 왕윤정이 ‘겔다’를, 최근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4>에 출연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 김수인이 ‘카이’를 연기한다. 여기에 중견 배우 허애선과 신입 단원 이성현, 인턴 단원 한아윤이 다양한 역할로 합세해 입체감을 더한다.  

이 마누래야, 투명 인간이 기래 좋나?”


작창가
신한별

작가 윤미현

원작 도깨비감투(전래동화)

출연진

사춘기도깨비 조유아, 감투아저씨 유태평양, 쫄쫄이아줌마 서정금,

동네사람 김미진·김유경

가야금 황소라, 태평소 이성도, 일렉기타 최보성 외 

작창가 신한별과 극작가 윤미현은 ‘도깨비감투’라는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창작 <도깨비 쫄쫄이 댄스복 아줌마!>를 창작했다. ‘도깨비감투’의 내용은 이러하다. 삶이 팍팍했던 아저씨는 머리에 쓰기만 하면 다른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도깨비감투를 우연히 얻게 되고, 감투를 이용해 시장에서 음식과 엽전도 잔뜩 훔쳐온다. 어느 날, 도깨비감투에 불이 붙어 구멍이 나자, 아내는 그 부분을 빨간 천으로 기워주었고 아저씨는 다시 감투를 쓰고 물건을 훔치러 다닌다. 이후, 빨간 천 조각이 지나가면 물건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에 의해 정체가 밝혀져 벌을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친숙한 전래동화가 현대판 스핀오프로 탄생한다. <도깨비 쫄쫄이 댄스복 아줌마!>는 구멍이 난 도깨비감투를 손에 쥐게 된 아줌마의 시선에서 새롭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무의식 속에 자신의 감춰진 욕망을 알게 된 아줌마는 도깨비감투를 가지고 도망칠 궁리를 한다. 절대 그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도깨비감투를 몸에 꽉 맞는 ‘쫄쫄이 댄스복’으로 만들어 입고 일을 벌이는 아줌마를 통해 인간이 지닌 욕망의 민낯을 따라간다.  

극작가 윤미현은 “신통한 능력을 지닌 도깨비감투를 가지고 탐관오리를 혼낸다거나 정의로운 일을 펼치는 영웅담보다는 전형적인 보통 사람들의 솔직한 욕망을 그려보고 싶었다”라며 “더 나은 삶을 꿈꾸지만, 지나친 욕심으로 서서히 무너지는 인간의 면모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작창을 맡은 신한별은 대본에 담긴 쫀득한 언어를 생동감 넘치는 소리로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신한별 작창가는 “각 캐릭터를 대표하는 선율, 관객이 함께 부를 수 있는 판소리 ‘후크(hook)’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창극단에서 통통 튀는 역할로 관객을 사로잡은 조유아가 ‘사춘기도깨비’ 역을 맡고, 유태평양과 서정금은 각각 ‘감투아저씨’와 ‘쫄쫄이 아줌마’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온몸이 들썩거리는 시원한 소리와 익살스러운 연기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중견배우 김미진과 김유경은 동네 아줌마들로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 2023 직장새마을운동 활성화 다짐대회 개최

 직장·공장새마을운동충청북도협의회(회장 정태우)는 11월 13일(월) 오후 2시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직장 내‘탄소중립 생활화’를 약속하는 2023 직장새마을운동 활성화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화련 충청북도새마을회 회장, 직장새마을운동시군회장을 비롯한 직장회원사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충청북도 직장새마을 423개 회원사 모두가 탄소중립 사회를 전환을 이끌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으며, 직장 내 에너지를 절약하고, 플라스틱, 종이컵 등 1회용품 사용 최소화하기 등을 통해 탄소중립 운동을 실천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날 2023년도 직장새마을운동 활성화 다짐대회에서는 종합평가 우수지역 시상식을 하였다. ▲ 최우수 = 직장·공장새마을운동청주시협의회(회장 이순분) ▲우수 = 직장·공장새마을운동제천시협의회(회장 박경배) ▲준우수 = 직장·공장새마을운동진천군협의회(회장 김일권)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직장중앙회장 표창 4명, 충북도지사 표창 4명, 도새마을회장 표창 4명, 도직장회장 표창 11명도 수상하였다. 

 정태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운동이 직장문화로 정착되어 기후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건전한 노사관계 확립과 직장 한 가족 문화를 창출하여 국익과 충북 레이크 르네상스에 보탬이 되고 직장회원사 여러분 모두의 일터에도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

2023 직장새마을운동 활성화 다짐대회 개최

우리의 결의

우리 충청북도 직장새마을가족은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으로 지역 공동체운동의 주체로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이끌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삶의 방식을 바꾸는데 앞장선다!

하나, 대립과 분열의 사회에서 갈등해소에 기여하고

상생과 통합을 추진하는 연대운동을 추진한다!

하나, 지역공동체의 위기 속에 참여와 협력의 구심점이 되어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공동체운동을 추진한다.

하나, 지구촌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마을운동으로

협력하는 지구촌 새마을운동을 추진한다.

20231113

충청북도 직장새마을가족 일동

두 여성 피아니스트가 선보이는 화려한 러시안 피아니즘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Special –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인춘아트홀 Special -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두 번째, 세 번째 무대가 11월에 펼쳐진다. 젊고 유망한 6명의 피아니스트들의 패기 넘치는 연주로 꾸며지는 ‘인춘아트홀 Special - 라흐마니노프 시리즈’는 탄생 150주년이자 타계 80주기를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작품 세계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연주자와 관객이 더욱 가깝게 호흡하며, 한층 생생한 연주를 경험할 수 있는 ‘인춘아트홀 Special - 라흐마니노프 시리즈’는 지난 7월 피아니스트 선율, 배재성의 첫 공연에서 피아노만으로도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하게 하며 많은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천재적인 피아니스트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걸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 11월 22일에는 러시아 정통 피아니즘의 계보를 계승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아인, 11월 28일에는 2021년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수연의 연주가 이어진다. 

화려한 러시안 피아니즘의 정수, 라흐마니노프를 만나다

두 여성 피아니스트가 선보이는 서로 다른 ‘악흥의 순간’

피아니스트 윤아인 | 피아니스트 김수연

11월에는 국제적으로 촉망받는 두 명의 젊은 피아니스트가 함께한다. 두 공연 모두 ‘악흥의 순간 Op.16’을 마지막 곡으로 연주해 각기 다른 색깔의 흥미로운 무대를 펼친다.

11월 22일에는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러시아 특유의 낭만과 판타지를 느낄 수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가곡들을 선보인다. ‘살아있는 피아노 전설'로 엘리소 비르살라제에게 특별사사를 받은 윤아인은 2006년 미국 뉴욕 로잘린 투렉 바흐 콩쿠르, 2015년 불가리아 블라디게로프 국제콩쿠르 등에서 1위를 수상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랑에 대한 아름다움과 봄을 표현한 ‘라일락 Op.21-5’, 대자연에 대한 찬미로 가득 찬 ‘여기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Op.21-7’,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우울, 절망, 희망의 감정이 뒤섞인 ‘보칼리제 Op.34-14’가 연주된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데이지꽃 Op.38-3’, 봄에 대한 희망과 기대 담긴 ‘샘물 Op.14-11’, 달콤한 서정성을 띤 ‘환상적 소품 Op.3’에 이어 6곡으로 구성된 ‘악흥의 순간 Op.16’도 준비된다.

11월 28일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김수연은 202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준결선 진출에 이어,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몬트리올 심포니, 로열 필하모닉, 파리 챔버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영국 로열 필하모닉, 벨기에 챔버 오케스트라, 독일 헤르쿨레스 홀 등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피아니스트 김수연의 감성 연주로 채워질 이번 무대에서는 라흐마니노프 일생 걸작을 만나볼 수 있다. 러시아적 색채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살롱 소품 Op.10 중 ‘녹턴’, ‘왈츠’, ‘뱃노래’, ‘유모레스크’, 라흐마니노프의 마지막 피아노 독주곡으로 그의 성숙한 음악성이 가장 잘 표현된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42’와 함께 화려한 피아니즘이 돋보이는 ‘악흥의 순간 Op.16’을 연주한다.

이어 12월 20일에는 2021년 페루초 부소니 국제피아노콩쿠르 준우승자 △피아니스트 김도현, 12월 28일에는 2022년 롱 티보 크레스팽 국제콩쿠르 공동 1위 수상자 △피아니스트 이혁이 무대에 오른다.

 

두 여성 피아니스트가 선보이는 화려한 러시안 피아니즘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Special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피아니스트 김수연

2021년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김수연은 전 세계의 주목 아래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일찍이 2014년 요한 네포무크 훔멜 국제피아노 콩쿠르 우승, 스페인 작곡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및 현대곡 특별상을 받았으며 2020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국제모차르트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현지의 찬사를 받았다. 김수연은 5살에 피아노를 처음 접한 후 예원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만 19세의 나이에 오스트리아로 유학하여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모두 최우수로 졸업하고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만 10세에 금호영재콘서트를 시작으로 국내 여러 무대에 올랐으며, 독일 뮌헨의 심장부인 헤르쿨레스 홀, 부다페스트 리스트음악원 대공연장,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공연장, 빈 모차르트하우스, 파리 살코르토, 슬로박필하모니 대공연장, 도쿄 하마리큐 아사히홀, 미국 케네디센터 등 저명한 무대에서 연주했다. 또한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페어뱅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벨기에 체임버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크라쿠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세인트 겔레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슬로바키아필하모니, 부천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21년에는 이탈리아 라스칼라극장과 로마 파르코델라 무지카 오디토리움, 밀라노 베르디홀에서의 연주를 가졌고, 9월에는 스타인웨이로부터 프랑스 파리 플레이-디렉트아카데미에 초청받아 파리필하모니에서 파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K.488을 협연 및 지휘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했다. 

2022/23 시즌, 김수연은 2022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및 오스모 벤스케의 지휘로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데뷔 무대와 토론토에서의 데뷔 리사이틀, 스위스 엥가딘 페스티벌, 독일의 뒤셀도르프 슈만홀, 하노버 NDR라디오필하모니,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와 같은 저명한 페스티벌과 공연장에서의 독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Steinway & Sons 레이블을 통해 모차르트의 작품들을 담은 그의 첫 음반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포함한 북미 리사이틀 투어 또한 앞두고 있다. KBS 클래식 FM <KBS 음악실>, 이탈리아 라디오 RAI3, 오스트리아 FS1 온라인 콘서트 & 토크 시리즈 등에 주목할 만한 차세대 연주자로 소개된 바 있는 김수연은 한국에서 허은주, 김은옥, 강충모, 임종필 교수를 사사했고 파벨 길릴로프 교수와 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파울 굴다의 가르침을 받았다. 학업과 동시에 알프레드 브렌델, 안드라스 쉬프, 로버트 레빈, 자크 루비에, 윌리엄 그랜트 나보레, 아리에 바르디와 같은 거장 음악가들로부터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많은 음악적 영감을 받기도 했다. 2023년 김수연은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국내에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윤아인

윤아인은 8세에 모스크바중앙음악학교로 유학한 이래 독보적인 피아니스트로서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4세에 피아노에 입문해 일찍이 눈부신 재능을 보인 윤아인은 그곳에서 러시아만의 깊은 음악관을 체화하고, 12세부터 현존하는 최고의 여성 피아니스트이자 "살아있는 피아노의 전설"이라 불리는 엘리소 비르살라제 모스크바국립음악원 교수에게 추천되어 대학생 이외에는 제자를 받지 않던 그녀의 원칙을 깨고 특별 사사를 받았다.

그녀의 탁월한 연주 능력은 세계적인 콩쿠르의 입상을 통해 확연히 드러났다. 8세 때 미국 뉴욕 로절린 투렉 국제 바흐 콩쿠르 1위 수상 및 모스크바 쉘콘칙 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성인 국제 콩쿠르인 불가리아 판초블라디게로프 국제콩쿠르 1위 및 싱가포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등으로 주목받았다. 윤아인은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가 개최되는 모스크바국립음악원 그랜드홀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비바 무지카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한 데뷔무대를 시작으로 13세의 어린 나이에 클래식 음반을 발매하는 등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다.

학업에서도 단 한 번도 수석을 놓치지 않으며 재능과 지성을 겸비해 온 피아니스트 윤아인은 러시아 페다고지의 계보를 잇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수련해 나가면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현재까지도 엘리소 비르살라제 교수와 함께 정통 러시아 피아니즘을 계승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0년 금호영재로 선발된 이후 금호아트홀에서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서울, 인천, 고양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크고 작은 연주회를 가졌으며, 음악적 고향인 러시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대도시에서도 매년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태리와 뉴욕, 그리스,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스위스, 불가리아, 브라질 등에서 연주하며 깊고도 폭넓은 연주 레퍼토리를 통해 정통 러시아 피아니즘을 구현하는 피아니스트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음성군, 수험생 학부모 직원 격려하며 수험생 응원

음성군(조병옥 군수)은 수능을 2일 앞둔 14일 군수 집무실에서 수험생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기 위하여 ‘수험생 학부모 격려 및 응원행사’를 진행했다.

음성군 직원 자녀 수험생은 모두 19명이며, 이날 평생학습과장을 비롯한 직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을 응원하고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또한 음성군노조에서도 소정의 선물을 준비해 훈훈한 자리를 함께 마련했다.

조병옥 군수는 “차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모든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며, 수험생을 응원했다.

한편 음성군에 따르면 11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음성고등학교에서 277명, 대금고등학교에서는 139명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음성군
, 수험생 학부모 직원 격려하며 수험생 응원

도심 공원 확대로 시민 쾌적지수 향상

  제천시가 도심지 내 녹색공간 조성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도심 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천시에서 금년도 도심 공원 확대를 위하여 추진하는 공원사업은 ▲도시공원 2개소 ▲쌈지공원 5개소 ▲생활밀착형 숲 7개소 산림공원 1개소 등 총 15개소이다.

 우선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인 장락제2근린공원 조성을 추진하기 위하여 편입토지 보상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3월까지 편입토지 보상협의를 완료하고 시설공사에 착수하여 2026년 12월 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며, 백운 제1소공원은 2023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말 준공 될 예정이다.

  또한, 도심 내에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사업 중 고암(고암동 1058-2번지), 신백(신백동 233-2번지 일원) 쌈지공원은 상반기에 조성이 완료되었으며, 송학(무도리 164-6번지), 백운(운학리 45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쌈지공원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공사 추진중으로 오는 11월 말에 준공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탄소 저감, 폭염 완화 등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활권역 정원을 조성하여, 탄소흡수원 확충 및 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둘수 있는 사업으로 총 7개소(한방생태숲, 동현비오톱, 여름광장, 야생화단지, 하소천 일원, 세명대 일원, 제천시청)에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올해 추진하는 15개소의 공원 조성사업 외에 2024년에는 10개소의 신규 공원을 조성할 예정으로 도심 내 공원 조성을 확대하여 시민들이 생활권 인근 어디에서나 녹색쉼터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심 공원 확대로 시민 쾌적지수 향상 

청주시립미술관 소장품전‘자연을 위한, 자연에 대한 서사’개최. 자연을 주제로, 청주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선보여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내년 2월 18일(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선보이는 소장품전 ‘자연을 위한, 자연에 대한 서사’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7일(화)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는 기후 위기 시대에 산업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훼손돼 가는 자연에 대한 경각심과 그 소중함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자연의 존재 가치와 자연에서 공존하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룬 작가 19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늘 거기에 있었다’는 북극해의 현 상황을 다루며 자연의 존재 가치를 담은 영상을 통해 인간과 자연, 존재와 시간 그리고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 

2부 주제는 ‘스스로, 자연스럽게’다. 자연에서 포착할 수 있는 물성, 역동성, 순환성 그리고 시간성을 담아낸 풍경을 천천히 감상해보며 눈으로 쉽게 관찰할 수 없었던 자연의 내적 에너지를 느껴볼 수 있다. 

3부 ‘인간과 동물, 그 관계성’은 자연 속에서 함께 존재해왔던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인간과 자연의 공생의 길을 되짚어 본다.

청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의 모습을 다각도로 바라보면서 자연이 우리에 어떤 존재인지 자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주시립미술관 소장품전
자연을 위한, 자연에 대한 서사개최

자연을 주제로, 청주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선보여
청주시·남궁요양병원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업무 협약. 장기입원 의료수급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

청주시는 14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남궁요양병원(원장 노요안)과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협력의료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노요안 남궁요양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장기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돌봄‧식사‧이동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집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급여 서비스 사업이다.

시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의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2024년 전국으로 확대 시행 예정이다.

이날 협약으로 청주시와 남궁요양병원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대상자의 안정적인 재가 생활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남궁요양병원의 케어팀은 각 구청 의료급여관리사와 협력해 대상자에 대한 기초 조사를 통해 서비스 필요도를 파악하고 돌봄계획(케어플랜) 수립을 지원한다. 또한 대상자의 상태 변화 등을 모니터링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이 병상이 아닌 내 집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건강하고 독립적인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가 서비스를 연계‧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10월 기준 청주시 의료급여 수급자 20,148명 중 장기입원자 수는 965명이다.


청주시
·남궁요양병원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업무 협약

장기입원 의료수급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