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 주관 국제무예센터(이사장 조길형) 주최「2024 가족무예캠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지난 주말 7.13.(토)~14(일) 1박2일 동안 충청북도 충주시 일대에서 개최됐다.
“무예 활동을 통한 가족 간의 상호 이해·존중 문화확산과 전통무예의 생활체육적 가치 제고”를 위해 2022년부터 개최된 이 캠프는 해를 거듭하며 국내외 참가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90가족 선발에 900가족 이상이 신청, 경쟁률이 10:1에 육박했다. 특히 미국, 이집트, 필리핀 등 11개국 해외 가족이 참가를 희망하였고 그 중 말레이시아, 베트남, 이란, 카자흐스탄의 20가족이 최종 선정되어 오는 7.27(토) 개최되는 3기 캠프에 참가예정이다. 캠프는 7월 둘째 주말부터 총 3회 개최된다.
국내외의 큰 관심과 기대 속에 국제행사로 전환되며 프로그램 내실화와 다양화 등 큰 변화가 있었다. 올해 무예 프로그램에 “씨름”이 추가 되어 국가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대표 무예 택견, 씨름, 활쏘기 3종목의 교육·체험을 모두 한자리에서 가능케 하였고, 3회차 캠프에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말레이시아(실랏)와 이란(팔레바니)와 베트남, 카자흐스탄의 전통무예가족의 무예시범도 예정되어있다.
아울러 충주의 대표 특산품 사과를 이용한 탕수육, 국수, 한과, 음료, 고추장 등의 식단구성과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지역에 소재한 기업제품을 기념품화 하였고, 충주고구려비와 달천 생활 SOC복합시설 VR 체험 방문 등을 통해 지역의 문화·관광·산업 연계 활성화 및 취약계층 참여 비율을 전체 참가자 대비 약 10%대로 끌어올려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서며 모든 세대들이 공감하고 즐기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무예사업으로의 변모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수원에서 참가한 류아린 어린이는“엄마, 아빠랑 같이 택견, 활쏘기를 해서 너무 즐겁고 좋았으며, 우리 학교에서 다시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에서 온 이지수 아버지는 “어디 가서도 체험 해보기 어려운 씨름 샅바를 아이들과 함께 메보고 고쳐주며, 온 가족이 살을 맞대고 매트 위에서 이리저리 기술을 시도하며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가장 좋았고 부부간에도 특별한 경험이 되었고, 주변에서 이러한 전통무예를 마땅히 배우거나 체험 할 일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 무예도 알아가고 가족들과 너무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무예와 함께 모두의 삶을 건강하고 평등하게」를 글로벌 비전으로 삼고 각국 무예의 보호와 진흥을 견인하고 있는 국제민간기구 세계무술연맹 정화태 총재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22년 이상 충주에 본부를 두고 ➀택견과 씨름의 유네스코 등재, ➁충주세계무술축제 주관, ➂교원 및 개발도상국 무예전문가연수, ➃택견 세계화 및 국제교류 지원, ➄세계무술연맹의 유네스코 지위 획득 및 국제무예센터 설립, ➅유네스코등재무술진흥위원회 운영 ➆각국 교육과정에 전통무예 편입 운동 등 다양한 무예 관련 사업을 충주와 각국 지자체, 중앙정부와 협업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 과정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함께 헤쳐 지나온 것이 현재의 가족무예캠프와 같은 사업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향후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청소년 및 사회 갈등, 국제적 분쟁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해소를 위해 세계무술연맹 47개국 70개 회원단체들과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세계무술연맹사무국은 앞으로도 지자체, 국제무예센터 등과 협력하여 전통무예 진흥과 국제무예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무예사업을 구상중에 있다.
지구촌 가족, 전통무예 택견, 씨름, 활쏘기 체험 「2024가족무예캠프」,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이란, 카자흐스탄 5개국 90가족 7.13.(토)~30.(화) 충주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