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 흰 눈꽃같은 메밀꽃밭 구경오세요.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메밀밭 및 마을장터 9월 24일부터 일반인 개방

 올 가을 청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339-2번지 일원의 메밀밭이 개화를 앞두고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3만㎡ 규모로 조성된 메밀 밭은 이번 24일부터 개화가 시작되어 9월 30일경 만개해 10월 초 최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매년 이맘때 추정리 산골을 흰꽃으로 물들이는 메밀밭은 이미 전국적인 명소로 이름나 있다. 특히 절정인 10월의 풍경을 보기 위해 지난해에만 1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였으며, tvn 바퀴달린집3 촬영 이후엔 영화 및 드라마,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도 섭외 되고 있다.

 메밀밭을 조성한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대립)”와 “추정리 메밀꽃행사 추진위원회(공동 위원장 임영희, 천용기)”는 메밀꽃 개화에 맞춰 24일 11시부터 현장에서 사진공모전, 느리게 받는 엽서, 도농상생장터, 산속작은음악회, 토종꿀 및 토종벌 생태 체험, 가야금 3중주, 우리 소리와 함께하는 국악·실내악·민요의 향연, 피아노 클래식 연주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천년추정협동조합(이사장 천용기)” 및 15개 농가 및 지역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마을장터(추정리 339-2)에서 10월 20일까지 지역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추정리 소재 대안학교인 다다예술학교(대표 이은희)에서도 메밀밭에서 기악공연 및 도예 전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정리 메밀밭의 관람객은 9시부터 입장하여 17시 입장을 마감하며, 입장료는 5,000원이고 이중 2,000원은 “농산물상품권”으로 돌려주어 추정리 메밀밭 및 마을장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추정리 메밀밭은 청주시의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으로 조성됐다. 이는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어 지역축제나 농촌관광과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취지의 사업으로, 경관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는 ㎡당 100~170원의 직불금을 지급받게 된다. 

 임영희·천용기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아름다운 꽃밭 속에서 농촌진흥청 선정 토종벌 1호 명인이 생산한 토종꿀과 다양한 지역 농산물도 만나고 성큼 다가온 가을을 힐링하며 즐기시길 바란다”면서도 “많은 분들의 관람편의를 위해 애견 동반은 금지됨을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깊은 산속 흰 눈꽃같은 메밀꽃밭 구경오세요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메밀밭 및 마을장터 924일부터 일반인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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