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동, 미혼모 거주시설‘희망날개’주거환경개선 실시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석우)와 충북대학교 위더스 봉사단(회장 윤경민)은 9월 21일(토) 가경동 소재 미혼모 보호시설인‘(사)희망날개’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사)희망날개(대표 최명주)는 가경동에 위치한 미혼모 보호시설로 갈 곳이 없는 미혼모들에게 생활시설을 제공하는 한편 캘리그라피, 생활발효지도사,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등 지원을 통해 미혼모들의 자립을 유도하고 있다.
지자체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단체인 탓에 곰팡이, 벽지ˑ장판 훼손 등 시설 노후에도 불구하고 땜질식 보수밖에 할 수 없어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미혼모 입장에서는 불편이 많았다.
이에, 가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충북대 위더스 봉사단의 협력를 구해 희망날개가 운영 중인 생활시설 2개 호실에 대해 도배 및 장판 교체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가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필요한 재료비 일체를 부담하고 충북대 위더스 봉사단은 봉사 인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희망날개 최명주 대표는 “시설 노후 및 곰팡이 등으로 인해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미혼모들의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에 가경동 지사협과 충북대 위더스 봉사단에서 시설개선을 도와주신 덕에 아기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가경동, 미혼모 거주시설‘희망날개’주거환경개선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