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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사리면 농업인단체협의회, 풍년기원제 개최

사리면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성낙선)가 11일 지역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사리면 풍년기원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 단체, 작목반,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됐다.


기원제에서는 제단에 떡과 과일 등을 정성껏 올린 뒤 분향과 헌작 등의 의식을 거행하며 한 해의 풍년과 지역민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후에는 액운을 쫓아내고 복을 불러들이는 의미를 지닌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또한 단체별 윷놀이 대회가 열려 참석자들은 전통 놀이를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성낙선 회장은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농업인께 감사하다”며, “풍년기원제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민들이 더욱 화합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창희 면장은 “풍년기원제는 오랫동안 우리가 지켜온 미풍양속으로, 면민이 단합해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살기좋은 사리면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 사리면 농업인단체협의회, 풍년기원제 개최


보름달 아래 쥐불놀이 장관… 괴산군, 전통문화 되살리다

충북 괴산군 불정면 목도나루 일대가 불빛으로 물들었다.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날려 보내는 전통놀이, 쥐불놀이가 학생들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쥐불놀이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논밭의 해충을 없애고 땅을 비옥하게 만들기 위해 행해지던 전통 풍속이다. 하지만 도시화와 농경 문화의 변화로 점점 잊혀 가는 실정이다.


이날 목도초 학생들과 보호자 20여 명은 둥글게 원을 그리며 불씨가 담긴 깡통을 힘차게 돌렸다.


빠르게 회전하는 불꽃은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쥐불놀이를 체험한 김수빈 학생(목도초 3학년)은 "불꽃이 하늘로 퍼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며, "옛날에는 농사짓는 분들이 이런 놀이로 해충을 없앴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보호자로 참여한 민서윤 씨는 “어릴 때 해보던 쥐불놀이를 아이와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런 행사가 지속돼 전통놀이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쥐불놀이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조상의 지혜가 담긴 유서 깊은 풍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쥐불놀이가 열린 목도나루는 조선 시대부터 내륙 교통의 요충지로 활용되던 곳이며, 현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역 명소다.


군은 매년 목도백중놀이를 개최해 역사적 특색을 살린 소금배 재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군은 안전을 고려해 행사 전날부터 화재 예방 대책을 철저히 점검했으며, 환경 보호를 위해 불꽃 사용을 조절하고, 행사 후 잔여물을 정리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보름달 아래 쥐불놀이 장관괴산군, 전통문화 되살리다


괴산문화원, 2025년 정월대보름 군민화합 행사 개최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원(원장 김춘수)이 10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정월대보름 군민화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전통적인 세시풍속을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해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괴산읍 농악대의 군민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식전공연 후 괴산군 5개 단체(노인회,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총 57개 팀이 군민화합 정월대보름 행사(윷놀이 대회)를 진행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진행된 대보름 노래방에서는 5개 단체 2명씩 10명이 참가해 정월 세시풍속의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춘수 괴산문화원장은 “금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군민화합에 중점을 두고 각 읍면 주요단체 및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참여하는 윷놀이 대회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민속행사를 통해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전통적인 세시풍속을 기억하는 군민 화합의 장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군민화합 행사를 계기로 군민 모두 하나로 결속해 괴산군 발전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문화원, 2025년 정월대보름 군민화합 행사 개최

모래판 위의 새로운 강자, 영동군 여자씨름단의 도전

충북 영동군 여자씨름단이 전국 씨름 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국 여자씨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꾸준한 훈련과 선수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영동군 씨름단은 매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씨름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각종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최근 열린 2025 태안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는 단체전에서 괴산군청 씨름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개인전에서도 박민지 선수가 국화급(70kg 이하)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영동군 씨름의 저력을 보여줬다.


 현재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주장 임수정을 필두로 △양윤서 △박민지 △이나영 △송선정 △정수라 △한혜정 △진다소 등 실력파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씨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8번의 천하장사 타이틀을 보유한 임수정 선수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강한 힘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1’에 출연했던 박민지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과 팀워크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변영진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들은 체력 훈련과 기술 연마를 병행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은 전국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영동군 씨름의 전통과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지역 사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씨름단의 활약은 지역 스포츠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씨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씨름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여자씨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자씨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은 영동군 씨름단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며 전국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모래판 위의 새로운 강자, 영동군 여자씨름단의 도전

진천군, 2025년‘찾아가는 기억 지킴이’ 사업 본격 운영

  충북 진천군은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2025년 찾아가는 기억 지킴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서는 훈련된 기억 지킴이가 주 1회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치매 예방 체조 △치매 愛 기억 담기 워크북 활동 △인지 기능 강화 프로그램 등을 12주간 진행한다.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되며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검진과 예방 관리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자는 경도인지장애자, 75세 이상 홀몸 어르신, 치매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자로 분류된 치매 고위험군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원거리 거주로 인해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우선 선정한다.  

  상반기 기억 지킴이 양성 교육은 13일 생거진천 노인복지센터, 25일 진천군 노인복지센터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교육 내용은 △노인 학대 예방와 신고 의무 교육 △치매 의사소통의 원칙 △인지 기능 강화 프로그램 운영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우경아 군 건강증진과 주무관은 “앞으로도 맞춤형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들이 치매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2025찾아가는 기억 지킴이사업 본격 운영

- 기억 지킴이가 주 1회 대상자 가정 직접 방문

“둥근달 보러가세” 충주 곳곳에서 대보름 행사 개최

충주시는 민족 고유의 절기인 음력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8일 엄정면 목계나루와 단월강변 두 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엄정 목계나루에서는 오후 3시부터 식전 행사로 소원지 쓰기를 비롯해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진행되며,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한파를 대비해 따뜻한 떡국이 제공된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길놀이와 목계 뱃놀이 재연이 펼쳐지며 대보름의 하이라트인 달집 점화식이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단월강변에서는 오후 4시부터 부럼 나누기, 투호 던지기 등 여러 체험을 시작으로 어묵탕, 빈대떡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오후 6시 40분부터는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고유 명절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녕 그리고 충주시 발전을 기원하는 시민 대화합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따뜻한 옷차림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둥근달 보러가세충주 곳곳에서 대보름 행사 개최

음성군, 2025년 적십자 희망성금 전달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4일(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이하 충북적십자사)에 2025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했다.

음성군은 음성 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했으며, 이날 희망성금 전달식은 적십자회비 집중모금에 대한 음성군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 내 재난현장복구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힘쓰시는 적십자봉사회 음성군협의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적십자 희망성금이 재난 이재민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이며 희망성금 전달식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성금으로 온정을 나누는 문화가 구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받은 희망성금은 적십자 희망성금은 희망풍차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 노인, 이주민가정, 기타위기가정) 결연 및 생필품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재난 구호활동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음성군2025년 적십자 희망성금 전달

차인표와 함께하는 ‘청주공예비엔날레 D-200 행사’ 참여자 모집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오는 13일 문화제조창에서 개최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D-200 기념 ‘짓기 프로젝트’에 함께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짓기 프로젝트는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인 ‘세상 짓기’와 연계한 사전 프로젝트다. 공예를 넘어 세상의 다양한 ‘짓기’의 의미를 탐구하는 자리다. 

첫 행사로 배우 겸 작가 차인표 씨가 강단에 선다. 차인표 씨는 지난해 옥스퍼드 대학 필수 교재로 선정되며 세계적 주목을 얻은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작가다. 

차 씨는 배우인 자신이 작가의 길로 접어든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10년간 집필한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에는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 자신의 ‘글짓기’가 세상에 어떤 메시지로 다가가 어떤 미래를 지어가길 바라는지 등을 담은 이야기로 포문을 연다.

조직위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아픈 역사에 대한 공감과 치유, 뉘우침과 용서의 의미를 전하는 작가 차인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만남은 더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며 “건축, 의상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갈 이번 프로젝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짓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웹 홍보물의 QR코드와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300명으로, 선착순 접수할 예정이다. 


차인표와 함께하는 청주공예비엔날레 D-200 행사참여자 모집

청주시립미술관, 김복진‧김영원 작품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출품

청주시립미술관(관장 박원규)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각 아트페어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지역 공립미술관으로서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망하고 김복진 기념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김복진 작가와 김영원 작가의 작품을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 전시한다. 김영원 작가는 제1회 김복진미술상 수상 작가다.

출품작은 김영원의‘중력-무중력 88-2’, 김복진의 ‘백화’, ‘소년’ 등 총 3개 작품이다. 

‘중력-무중력 88-2’는 이상화된 인체상을 제작한 후에 이를 과감하게 깨뜨린 후 다시 조합한 작품으로, 작가는‘과감한 해체’라는 극단적 부정을 통해 신체성과 정신성을 초월하는 절대적 긍정의 세계에 이르고자 했다. 

‘백화’와 ‘소년’은 동시대 기술을 응용해 김복진의 대표작을 복제한 것으로, 당시의 조형기법과 재료를 이용해 충실히 재현한 장준호 작가의 2022년도 작품이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조각 아트페어인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 참여해 청주시립미술관과 근대조각의 선구자인 김복진 기념사업을 홍보할 것”이라며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읽어 청주 문화예술 발전과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립미술관, 김복진김영원 작품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출품

괴산군장애인연합회, 제2대 회장 취임식 개최

(사)괴산군장애인연합회는 6일 오후 2시, 송인헌 괴산군수, 김낙영 괴산군의회 의장, 주인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북협회장 등 내·외빈과 지역 장애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전임 故정효선 회장은 2007년 3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17년간 괴산군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해왔다.

그는 지난해 11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괴산군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기반 만들기에 헌신하며 존경 받아왔다.

이날 취임한 이결아 신임 회장은 故 정 회장의 뒤를 이어 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이 신임 회장은 20여 년간 사무국장을 맡으며 장애인 복지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앞으로 장애인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故 정효선 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장애인들이 더욱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연합회는 취임식을 기념해 괴산군에 ‘괴산사랑희망나눔’ 후원금 3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복지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송인헌 괴산군수는 축사를 통해 “신임 회장과 함께 장애인 권익 보호와 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연합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힘쓰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괴산군장애인연합회, 2대 회장 취임식 개최

- 정효선 회장의 뜻 잇는 이결아 신임 회장장애인 권익 보호와 복지 발전 다짐

황금연휴 대설특보에도 증평 관광지 곳곳 인파

충북 증평군은 설 황금연휴를 맞아 주요 관광지 및 행사장 곳곳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고 밝혔다.

군은 연휴기간 군민들과 귀성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풍성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연휴 첫날인 25일 열린 34플러스 전통놀이 행사와 창의파크 설 맞이 체험행사, 좌구산숲인성학교 재미솔솔 계절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과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이 제공돼 행사장은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도 연휴기간 내내 쉬지 않고 운영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에도 민속체험박물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연날리기와 눈썰매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귀성객들과 주민들은 눈 속에서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증평의 매력을 체험하며 특별한 설 명절을 보냈다.

이재영 군수도 연휴기간 주요 행사장과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설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 군수는 “설 연휴 많은 분들이 증평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귀성객, 관광객, 지역주민들이 모두 증평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대영 씨(인천 부평구)는 “처가댁이 증평이라 자주 내려오는데 올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번 설에는 눈썰매를 타고 연을 날리는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금연휴 대설특보에도 증평 관광지 곳곳 인파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 기획전 ‘김석환 목판화, 바람 부는 날’ 선보여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이 오는 4월 6일까지 목판화가 김석환 선생의 기획전 ‘김석환 목판화, 바람 부는 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목판화가 김석환 선생의 40년 화업을 연대별로 집대성했으며, 선생의 판화사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김석환 선생의 취미 생활이자 작품의 영감이 되는 자전거 여행 풍경 스케치와 여행의 동반자인 자전거 실물을 만날 수 있으며, 바람이 부는 듯한 붓 자국이 담긴 판목도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전시 부대행사로 오는 3월 15일 김석환 선생의 40년 화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작가와의 대화가 전시 현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미술관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에 가능하며, 전시는 진천종박물관에서 통합관람권 구매 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김석환 선생은 판화에 회화적 기법을 병행한다.

  비가시적인 바람의 이미지를 붓 자국에서 따온 결로 형상화한 추상적 이미지를 주제로 정하고, 선생의 일상과 여행을 통해 얻은 영감을 배경에 담아낸다. 

  또한 동양 정신의 요체와 소박, 소탈의 미를 작품세계에 함축하고 있으며, 유채색의 배경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자연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김석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이후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으며, 현재는 국립공주대학교의 명예교수로, 총 50회 이상의 개인전과 150회 이상의 그룹전에 초빙돼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 기획전

김석환 목판화, 바람 부는 날선보여

진천군, 2025년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운영

  충북 진천군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 클래스 등에서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 검사(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 청년과 보호 연장 아동 △동네의원 마음 건강 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 등이다. 

  심리상담 서비스는 대상자별 구비서류를 준비하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후 보건소에서 지원 대상자로 결정 후 통지되면,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0~30%)되며 최대 64만 원의 전문심리상담 서비스 이용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회당 50분 이상 총 8회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지원 기간은 바우처 발급일로부터 120일 이내이며,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www.socialservi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군 보건소에서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에 참여할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연중 모집 중이다. 


진천군, 2025년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운영

제천시, 설연휴 1.27.~28. 대설 대비 상황판단회의 개최

 제천시는 1월 27일부터 28일까지 한파를 동반한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2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최승환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긴급회의에서는 제천시 안전건설국장 및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설 대비 부서별 중점 관리사항과 향후 대응계획 등을 검토했다.

 특히,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부서 및 읍면동별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하여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복구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설 명절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전 직원 비상소집을 지시하여 읍·면·동 이면도로, 인도 등의 제설작업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설 대비책으로는 폭설로 인한 붕괴 위험이 있는 지붕 등의 사전확인을 통한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마을안길, 오르막길 등 제설취약 구간에 제설제, 모래주머니 등 제설자재를 비치하고 도로 결빙구간 점검과 동파방지를 위해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에 보온 조치를 실시하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지시했다.

 앞으로도 제천시에서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기상특보에 따라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제천시는 군도 1호선 등 31개 노선에 걸쳐 덤프 28대(15톤 20대, 5톤 7대, 2.5톤 1대), 살수차 5대, 굴삭기 2대를 투입하여 제설 작업을 실시 중에 있다.


 

제천시, 설연휴 1.27.~28. 대설 대비 상황판단회의 개최

2025 국립창극단 ‘창극 작가 프로젝트’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창작자·예술가를 양성하기 위한 ‘2025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창극단 ‘창극 작가 프로젝트’와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술가를 모집한다.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한국 고유의 음악극인 창극의 지속적인 발전과 외연 확장을 목표로,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육성하는 ‘창극 작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진행된 ‘작창가 프로젝트’에 이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창작의 기초가 되는 극본에 초점을 맞춘다. 판소리를 기반으로 하는 창극 극본은 연극·뮤지컬과 마찬가지로 극 형식을 띠지만 여러 소리꾼이 판소리조로 부를 수 있는 가사가 중심이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극본 집필 역량 외에도 판소리와 작창(作唱, 한국음악의 다양한 장단과 음계를 활용해 소리를 짜는 작업)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선정된 작가들은 1대1 멘토링, 마스터 클래스, 창작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극 극본 집필의 실제를 배우며, 완성작은 9월 시연회를 통해 관객에게 선보인다. 또한 향후 국립창극단 작품에 창작진으로 참여하거나 시연회에서 선보인 작품을 창극으로 발전시키는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창극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신청서와 지정 판소리 사설을 창극 극본화한 응모작, 그리고 본인이 창작한 작품 1부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접수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자우편(artejm@korea.kr)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nt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전통춤에 뿌리를 둔 동시대적 한국무용 신작을 개발하고 재능 있는 안무가를 발굴하기 위해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 3기를 모집한다. 2023년부터 매년 3명씩 총 6명의 안무가를 배출한 ‘안무가 프로젝트’는 참가자에게 안무뿐 아니라 기획, 무대 구성 등 공연 창작에 수반되는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안무가의 창작역량과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립극장의 전문 창·제작 시스템을 활용,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통합 멘토링 과정도 거친다. 참가자들은 약 7개월간 공연 제작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실습하며, 2025년 11월 각 30분 내외의 작품을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한국무용을 전공한 창작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신청서와 작품제안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작품제안서는 전통 소재에 기반한 자유주제로 대외적으로 공개된 적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2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전자우편(kanchont@korea.kr)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국립창극단 창극 작가 프로젝트’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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