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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오늘이 당신의 역사입니다. 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 <기록, Map of You> 개최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6월 25일부터 2024년 특별전 <기록, Map of You>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류 최초의 기록 중 하나인 구석기시대 <눈금이 새겨진 돌>부터 조선시대 세종대왕의 태실과 관련된 의궤・태항아리・태지석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문화유산은 우리가 해석하기 어려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들여다본다면, 나만의 인생길을 찾는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록, Map of You> 전시는 기록을 남긴 ‘사람’과 그들이 남긴 ‘이야기’에 주목하여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삶의 이야기’를 조망해 볼 수 있도록 감성적인 전시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추었다. 전시는 프롤로그 ‘먼 옛날 사람들이 남긴 수수께끼’, 1부 ‘기록의 힘’, 2부 ‘간절히 바라는 마음’, 3부 ‘기억하고 전하고픈 마음’, 에필로그 ‘우리가 남길 수수께끼’로 구성하여 이야기를 풀어낸다. 관람객이 전시품의 이야기를 현재화, 내재화하여 소통할 수 있도록 부별로 다감각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관람객이 전시에 공감하고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감성적이고 쉬운 전시설명을 시도했다.

기록하는 오늘이 당신의 역사입니다.

  ‘먼 옛날 사람들이 남긴 수수께끼’에는 구석기부터 삼국시대까지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남긴 기호와 무늬가 남아있는 석기, 청동기, 토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단양 수양개 유적에서 발견된 <눈금이 새겨진 돌>은 약 3~4만 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사람이 어떤 정보를 의도적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한반도 기록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 

  1부 ‘기록의 힘’에서는 통치자와 백성들이 남긴 통치와 관련된 기록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국가의 통치 체제가 어떻게 힘을 발휘하였는지 살펴본다. 특히, 국왕의 권위와 관련하여 세종 태실과 관련된 태실의 석물과 태항아리, 태지석, 세종대왕 태실 수리 과정은 담은 의궤 3종(보물)을 한 자리에 모았다. 

  2부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는 사람들이 기록으로 남긴 염원을 통해 우리가 삶에서 보편적 바라는 방향을 생각해 본다. 특히, 어머니가 죽은 아들을 위해 무덤에 넣은 <단산오옥 먹>(보물)과 <제숙공처명 젓가락>은 죽은 이를 추모하고 내세에서의 평안한 삶을 바라며 무덤에 간절한 소망을 담은 기록물이다.

  3부 ‘기억하고 전하고픈 마음’에서는 기념, 전승, 공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작성된 기록물을 통해 우리 삶의 가치를 돌아본다. 특히, 조선 효종과 인선왕후가 딸에게 보낸 편지 <숙명신한첩>(보물)을 통해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다정함을 살펴볼 수 있다. 

  에필로그 ‘우리가 남길 수수께끼’에서는 옛사람들이 기록을 남기는 도구와 국립청주박물관의 기록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과연 어떤 기록을 남길 것인지, 어떻게 남길 것인지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당신의 이야기, 기록

  이번 특별전은 처음부터 관람객 소통에 중점을 두었다.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람객 사전조사를 실시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 내용을 반영하여 전시실 내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 소통하고, 나를 돌아보는 다감각 체험 공간 8곳을 마련하였다. 

  관람객들은 전시실 입구에서 오늘의 나를 기록할 수 있는‘Map of You’ 노트를 들고 관람을 시작한다.‘인생=미스터리’에서는 <눈금이 새겨진 돌> 눈금의 미스터리를 생각해 보고, ‘당신의 시작’에서는 나의 첫 기록을 떠올려 본다. ‘당신의 존재’에는 호패로 나의 정체성을 밝혀보고, ‘마지막 기록’에서는 인생의 마지막을 기록해 본다. ‘당신의 열정’에서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인생 성공 레시피를 공개하고, ‘사랑의 기록’에서는 소중한 이에게 나의 다정함을 전해 본다. 마지막 ‘오늘을 넘어, 당신의 내일’에서는 나의 미래가 되는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해 본다. 이 공간을 참여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인생 여정이 기록될 것이다. 옛사람이 남긴 기록은 곧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옛사람들이 남긴 기록을 통해 우리들의 삶의 방향과 가치를 돌아보고 ‘나와 우리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여정이 되기를 기대한다. 


기록하는 오늘이 당신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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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 <기록, Map of You> 개최

현대음악으로 마주한 낯섦과 설렘,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7월 4일(목) 리사이틀홀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현대음악시리즈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현대음악에 탁월한 해석을 보여주는 지휘자 최수열, 세계적인 소프라노 황수미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연주는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 TIMF앙상블이 맡는다.

현대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는 늦은 오후 9시부터 60분 간 현대음악이 주는 묘한 해방감과 시원한 쾌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도 지휘자 최수열의 해설이 더해진 흥미로운 공연을 두 차례 선보여 작곡가들의 다양한 상상력이 녹아든 현대음악의 매력을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지휘자 최수열은 “음악의 본질적인 경계를 흥미롭게 무너뜨릴 이번 공연으로 현대음악에 대한 시선이 다양하게 변화하길 바란다. 실연을 통해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이 생경함과 놀라움으로 받아들여졌으면 한다. 작곡가의 음악세계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순간을 경험하면서 현대음악이 더 이상 어렵고 낯선 장르가 아닌 재미있는 기호품으로 여겨졌으면 좋겠다.” 며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현대음악과의 진솔한 만남, 지휘자 최수열 X 소프라노 황수미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휘봉을 잡은 최수열은 현대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하는 지휘자로, 클래식부터 현대음악, 국악관현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실험적으로 접근한다.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무대로 꾸준히 현대음악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그는 서울시향 부지휘자와 부산시향 예술감독을 거쳐, 2021년부터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사상 최초 수석객원지휘자로 임명되었으며 현재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섬세한 표현력, 매혹적인 음색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소프라노 황수미가 7월 공연의 협연자로 나선다. 2014년 세계 권위의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은 황수미는 독일 본 극장, 비스바덴 헤센 주립극장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국내 성악계의 위상을 높였으며,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소프라노 황수미만의 유려한 음악적 해석으로 진은숙의 현대음악 작품을 탁월하게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독특한 음악언어로 현대음악계 흔드는 헬무트 라헨만·진은숙

세계적인 두 작곡가의 예술정신 녹아든 탁월한 무대 기대

지휘자 최수열이 직접 선곡한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독일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곡가 헬무트 라헨만과 진은숙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첫 곡으로 악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독특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독일 작곡가 헬무트 라헨만의 ‘구에로’를 선보인다. 독특한 실험성으로 피아노를 완전한 타악기로 재탄생시킨 이 곡은 일반적인 타건을 통한 피아노 음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아 신선함을 자아낸다.

이이서 아시아인 최초로 '클래식 음악계 노벨상’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거머쥔 진은숙의 첫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 ‘퍼즐과 게임 모음곡’과 ‘구갈론-거리극의 장면들’이 연주된다. 

루이스 캐롤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퍼즐과 게임 모음곡’에는 작곡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곳곳에 스며있다. 다양한 등장인물의 각기 다른 개성이 소프라노 황수미의 감각적인 음색과 현대음악의 실험적인 선율로 표현돼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신선한 느낌을 준다. 

마지막으로 2009년 진은숙이 낡고 초라한 주택가와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즐비한 홍콩 거리에서 어린 시절의 거리극을 떠올리며 작곡한 ‘구갈론-거리극의 장면들’을 연주한다. 의도적인 선율의 엇갈림, 고음과 저음의 극단적인 넘나듦을 통해 복잡하고 정신없는 거리와 시끌벅적한 사람들의 움직임을 표현하며 흥겨움과 서글픔을 동시에 표현한다.

11월 7일(목)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 두 번째 무대에서는 첼리스트 심준호와 KCO모더니즘(음악감독 김민)의 연주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현대음악으로 마주한 낯섦과 설렘
,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

심사평가원,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 공동 의료봉사 활동 전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19일 KMI한국의학연구소,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보건의료 취약지역의 어르신 약 60명을 대상으로 영월군 팔괴1리 경로당에서 공동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심사평가원 ▲KMI한국의학연구소 ▲상지대한방병원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의 공동의료봉사자 40명이 참여했다. 영월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혈압 체크, 혈액검사, 문진 등 건강검진 및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침, 부항, 약 처방 등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심사평가원은 의료봉사 진행 총괄과 함께 한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지원 및 후원물품 등을 제공하고,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의사 등 의료진 7명과 검진차량을 통한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은 한의사 인력 및 경구한약 등을 지원하고,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진료를 받을 대상자 선정에서부터 진료소를 오가는 교통편 제공 등 제반 활동을 지원했다. 아울러 강원도한의사회는 일회용 침, 배드, 타이머 등 필요한 의료물품을 지원해 봉사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했다.

건강검진 및 한방의료서비스를 받으신 어르신들에게는 심사평가원이 준비한 비상약키트 꾸러미를 제공했으며,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꾸준히 운동하실 수 있도록 500만원 상당의 전신운동기를 팔괴1리 경로당에 기증했다.

심사평가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의료봉사 활동은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보건의료 취약지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양·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우리원 특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심사평가원,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 공동 의료봉사 활동 전개 


금왕 가정주부 김분조 시인 암 투병 중 시집 <말의 화살> 발간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 거주하는 주부 김분조 시인이 첫 시집 <말의 화살>을 펴냈다. 

금왕읍(읍장 최상기) 주민자치센터에서 시를 학습하며 짓거리시문학회에서 작품 활동하고 있는 시인은 4년 전부터 암과 투병 중이면서도 집 뒤 병막산을 산책하며 바람 품는 숲의 소리로 시를 써서 새살 돋게 하는 희망을 찾았다고 한다.‘어느 날 / 싹둑 잘려 나간 아름드리 참나무 / 꿈틀거리던 꿈은 안갯속이다 // 가지에서 노닐던 새들 날아가고 / 어두운색으로 갈아입었다’ - 시, <참나무의 비애> 중 일부...

시집은 총 126쪽에 각부를 오늘의 안녕이란 뜻을 담아 1오안 <벽을 오르며 길을 낸다>   2오안 <한 줌의 추억> 3오안 <그림자를 밝힌다> 4오안 <봄바람 탄 풀꽃> 5오안 <세월의 벽을 타고> 등으로 편집돼 있다.

발문을 쓴 증재록 시인은 “한순간 숨죽이고 있는 허공의 등불은 어두울수록 빛을 낸다며  언제나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 시인의 일상이 용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분조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짓거리시문학회 회원으로 창작활동을 하면서 2024년 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공모전에 시가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면서 시집을 펴내게 되었다. 


금왕 가정주부 김분조 시인. 
암 투병 중 시집 <말의 화살> 발간 

 
2024 예술의전당 오페라 <오텔로> 2024 SAC OPERA

2017년 전석 매진으로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오텔로>

예술의전당에서 국내 관객들과의 첫 만남!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작년 2023년 오페라 <노르마>에 이어 선보일 프리미엄 오페라 시리즈로 이번에는 주세페 베르디의 역작, 오페라 <오텔로>를 무대에 올린다.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와 특별한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오는 8월 18일(일)부터 25일(일)까지 5회에 걸쳐 만나 볼 수 있다.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2017년 시즌 작품으로 초연되었던 이번 프로덕션은 극적이면서도 세련된 연출로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로열오페라하우스의 무대 세트와 의상, 소품들을 그대로 한국 무대에 옮겨와 정통 오페라의 감동과 그 어느 공연에서도 느낄 수 없는 황홀함을 국내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월드클래스 성악가들이 빚어내는 프리미엄 오페라의 귀환

2024년을 빛낼 오페라 애호가들의 가장 큰 기대작!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출연 소식으로 오페라 애호가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뜨겁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 등 세계적인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이용훈과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오도르 일린카이가 오텔로 역을 맡는다. 희대의 악역, 이아고 역에는 2017년 런던 코벤트가든 공연 당시 강렬한 연기와 풍부한 성량을 보여준 바리톤 마르코 브라토냐와 <리골레토>, <나부코> 등의 작품에서 꾸준히 주역으로 활동해온 니콜로즈 라그빌라바가 무대에 오른다. 아름다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데스데모나 역에는 2022년 로열오페라하우스 프로덕션에서 데스데모나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소프라노 흐라추히 바센츠와 아름다운 음색과 성량으로 최고의 <라 보엠> 미미 역으로 호평을 받는 홍주영이 함께하며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셰익스피어의 완벽한 극에 입혀진 베르디 음악의 결정체, <오텔로>

현존하는 최고의 오페라 지휘 거장 카를로 리치의 완성도 높은 음악

오페라 <오텔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로 오케스트라를 꼽을 만큼, 음악적인 요소가 매우 중요한 이번 작품에서는 현존하는 최고의 오페라 지휘자 카를로 리치가 포디엄에 올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웅장하고 풍부한 음악을 선보인다. 특별히 공연에 앞서 국내 지휘자와의 교류를 위한 지휘 워크숍을 개최한다. 카를로 리치의 음악적 경험을 공유하고 배우며 국내 음악 문화 발전과 다양성을 증진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경험이 될 것이다.


공연을 이해하고 감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관객들을 위한 프리렉처도 예정되어 있다. 오페라 <오텔로>의 탄생부터 작품 속 시대적 배경과 역사, 등장인물 간의 심리 등 공연의 깊이를 더해줄 내용은 물론, 로열오페라하우스 프로덕션 작품의 특징 등 알찬 내용들로 구성한다. 7월 중 음악평론가 유정우의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

2024 예술의전당 오페라 <오텔로>

2024 SAC OPERA <OTELLO>


한국춤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만나다 국립무용단<신선><몽유도원무>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신선>(안무 고블린파티)과 <몽유도원무>(안무 차진엽)를 6월 27일(목)부터 30일(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교차 공연한다. 

<신선>과 <몽유도원무>는 지난 2022년 더블빌(double bill, 두 작품을 동시에 공연하는 형식) 형태로 초연했으며 한 무대에서 각각 40여 분의 작품으로 소개되었다. 개성 강한 안무가들의 스타일이 각기 다르게 반영된 두 작품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다룬 국립무용단의 시도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대극장 중심 레퍼토리가 강세인 국립무용단에 새로운 매력의 중극장 레퍼토리 탄생 가능성을 예고하며 2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두 작품은 이번에 교차공연 형식으로 진행돼 각각 오롯한 단독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기존 더블빌 무대보다 공연 시간이 확장되면서 작품의 내용과 형식 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조명·음악·의상 역시 각각의 작품에 충실한 콘셉트를 구현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선>(6월 27일, 29일)은 발칙한 개성과 진지한 탐구를 지향하는 창작집단 고블린파티의 지경민과 임진호가 안무를 맡은 작품으로 현세의 걱정을 잊고 오로지 춤에 심취한 여덟 신선의 놀음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한국인이 지닌 신명의 정서 중 ‘주(酒)’ 즉 술을 소재로 술에 담긴 풍류를 한국무용 특유의 움직임에 접목해 기발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취한 듯 비틀대면서도 어느새 균형을 찾아가는 신선들의 몸짓은 ‘어르고’ ‘푸는’ 한국무용 움직임과 맞닿아 있으며, 무용수들은 표정과 목소리, 소품을 이용한 놀이적 표현을 더 해 한국 춤에 숨겨진 유희적 감각을 깨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조명디자이너 이승호가 새롭게 합류해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더한 조명으로 신선들의 놀이터를 더욱 신비롭게 구현하고, 퍼커셔니스트 김현빈과 가야금 연주자 김민정이 무대에 올라 리드미컬한 라이브 연주로 무용수와 교감한다. 초연에 이어 의상은 밀라노·런던 패션위크를 사로잡은 패션 브랜드 ‘뮌(MÜNN)’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현민이 참여해 현대판 신선을 감각적으로 그려낸다.

차진엽 안무·연출의 <몽유도원무>(6월 28일, 30일)는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모티브로 고단한 현실을 지나 이상 세계에 이르는 여정을 입체적이고 서사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장르나 형식에 국한하지 않고 예술의 영역을 진취적으로 확장해온 안무가 차진엽이 이상과 현실의 풍경이 공존하는 조선시대 걸작을 500여 년이 지난 현재의 무대에서 재탄생시켰다. 무대 위 화폭처럼 드리운 막 위로 굽이굽이 그림자 된 무용수들의 몸짓이 첩첩이 쌓여 굽이진 산세를 만들고, 춤과 미디어아트·음악·무대·의상 등 무대 위 모든 요소가 긴밀하게 협업하며 현실과 이상세계를 넘나드는 듯한 장면을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낸다. 일렉트로닉 뮤지션 하임과 그룹 ‘잠비나이’의 멤버 심은용의 음악, ‘점군데이터’과 ‘생성 알고리즘’을 활용한 작업으로 주목받는 미디어 아티스트 문규철·황선정(oOps.50656)의 미디어아트, 공예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이혜진의 무대디자인, 독특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몽환적 감각을 더하는 최인숙의 의상이 조화롭게 연결돼 춤으로 그려낸 한 편의 명작을 다시 재현할 예정이다. 

한국춤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만나다 국립무용단<신선><몽유도원무>

개성 강한 안무가들이 선사하는 서로 다른 매력의 무대를 만나다

- 2022년 더블빌 무대로 초, 확장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력 선사

한국적 유희와 미감 감각적으로 풀어낸 무대, 한국춤의 현재를 확인하다

- <신선> 현세의 걱정을 잊고 오로지 춤에 취한 유쾌한 신선놀음

- <몽유도원무> 한국의 굽이굽이지형과 산세에 비춰 풀어낸 우리 삶

장르와 형식을 넘어선 신선한 협업으로 입체적인 작품 구현

- 패션디자인·음악·미디어아트·공예 등 다양한 협업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작품 완성

귀뚜라미그룹, 저소득가정 학업장려 장학금 5천만원 지원. 중·고등학교·대학교 재학 중인 취약계층에게 장학금 지원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은 17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저소득가정 학업장려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열린 협약식 및 전달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귀뚜라미그룹 최내식 중부지사장, 정윤철 청주흥덕중앙 대리점 대표, 이상훈 중부 대리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장학금 지원대상자를 발굴해 추천하고, 귀뚜라미그룹은 대상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해당 장학금은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가정 자녀에게 지원된다.  

귀뚜라미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난 1985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귀뚜라미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귀뚜라미그룹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청주시에 각각 5,00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최내식 귀뚜라미중부지사장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기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귀뚜라미 장학금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들이 귀뚜라미 장학금을 발판 삼아 꿈과 희망을 키워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장학금은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후원자의 마음을 담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귀뚜라미그룹은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비롯해 학술연구 지원사업, 교육기관 발전기금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귀뚜라미보일러 점검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39년에 걸쳐 553억원 규모의 다양한 나눔 경영을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 저소득가정 학업장려 장학금 5천만원 지원

·고등학교·대학교 재학 중인 취약계층에게 장학금 지원


전국에서 인정한 단양 도담삼봉, 올해도 10위 랭크. 형형색색 꽃이 만개한 도담정원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 ‘장관’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도담삼봉이 한구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2023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서 전국 10위에 랭크됐다.

군은 문화관광연구원에서 전국 2,752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을 집계한 결과 286만 명이 도담삼봉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고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도담삼봉은 지난해에도 전국 관광지 입장객 순위 10위에 랭크된 바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이 778만 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고 서울·경기권 6곳(에버랜드, 킨텍스, 경복궁, 롯데월드, 국립중앙박물관, 덕수궁), 지방은 대구(이월드), 경북(강구항), 단양(도담삼봉) 등이 순위에 들었다.


단양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무려 다섯 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관광지다.

도담삼봉은 단양강 상류 한가운데 3개의 기암으로 이뤄졌고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두 봉우리가 물 위에 우뚝 솟아 있다.

조선의 개국 공신 삼봉 정도전이 풍월을 읊고 호를 삼봉이라 붙인 것도 도담삼봉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2022년부터 도담삼봉 맞은편 40,000㎡ 유휴지에 조성된 도담정원도 형형색색 꽃물결이 피어 봄부터 가을까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담삼봉에서 도담정원까지 하루에 10회(주말, 공휴일은 12회)씩 오가는 황포돛배를 타면 도담삼봉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도담삼봉 외에 지역의 다른 관광지도 국내를 넘어 국외까지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해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올해 상반기에 문화체육관광부(해외홍보문화원)에서 주관한 해외홍보 영상콘텐츠 제작 공모사업에 4,000만 원, 한국관광고사 주관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사업에 5억 5,000만 원이 선정되는 등 해외 홍보 마케팅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국에서 인정한 단양 도담삼봉
, 올해도 10위 랭크

형형색색 꽃이 만개한 도담정원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 장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중앙경찰학교 신임 경찰관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는 중앙경찰학교 신임 경찰관 약 2,40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앙경찰학교과 충북적십자사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신임 경찰관에게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은 지난 4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봉사회 전문 강사로부터 △응급상황에서의 행동요령 △심폐소생술(CPR) △기도폐쇄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익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안전교육기관으로 △심폐소생술 △청소년 응급처치 △인명구조 신규과정 교육 등 다양한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중앙경찰학교 신임 경찰관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RCY “너의 꿈을 응원해” 성료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는 6월 1일(토), 지사에서 어린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행사인 “너의 꿈을 응원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충북RCY위원회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제이비컴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적성검사 및 특강을 진행했으며, 진로체험 관련 부스로 ‘직접 해보는 심폐소생술’, ‘청소년 심리지원‘, ‘재난 안전 VR 체험’, ‘사랑을 나누는 다문화 가정 이해하기‘, ’꿈 응원 구호 핀버튼 만들기‘ 등의 부스가 마련되었다. 

특히, 충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주관으로 참가자들에게 심리지원키트 제공 및 가로세로 낱말퀴즈를 통해 청소년을 위한 심리지원까지 진행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지구를 구하는 분리수거‘,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의 부스도 함께 마련되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환경보호를 위한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무극중학교 전가현 학생은 “처음으로 충북적십자사에 와서 진로적성검사도 받아보고, 제 성격유형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진로를 고민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으며, 다양한 부스 체험을 경험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앞으로 RCY활동에 더욱 더 많이 참여하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적십자사 장현봉 회장은 “어린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오늘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너의 꿈을 응원해“ 행사를 통해 부디 즐겁고 알찬 경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RCY “너의 꿈을 응원해성료

혼을 담은 소리, 예민한 자들의 위무 국립창극단 <만신 : 페이퍼 샤먼>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신작 <만신 : 페이퍼 샤먼>을 6월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한국의 무속문화와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순수 창작극에 도전함으로써 창극의 지평을 한층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만신 : 페이퍼 샤먼>은 영험한 힘을 지닌 주인공 ‘실’을 통해 만신(萬神)의 특별한 삶과 그들의 소명의식을 이야기한다. 1막에서는 남들과는 다른 운명을 타고난 소녀가 내림굿을 받아 강신무가 되기까지를, 2막에서는 만신이 된 ‘실’이 오대륙 샤먼과 함께하는 여정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각 대륙의 비극과 고통을 다양한 형태의 굿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전방위 예술가 박칼린이 연출·극본을 맡았고, 극작가 전수양이 극본 집필에 함께 참여한 이번 작품은 지난해 4월 부임한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은선이 기획하고 선보이는 첫 신작이기도 하다. 유 감독은 한국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낼 연출로,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박칼린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 토속신앙에 기반을 둔 환경에서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샤머니즘을 접했던 박 연출은 오래전부터 이를 소재로 한 작품을 준비해 왔고, 원래의 아이디어를 이번 창극에 맞게 재구성했다. 그는 “무속을 치유의 영역으로 본다”라며 “굿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침략과 전쟁 등으로 상처받았고, 지금도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생명과 영혼을 달래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국내 1호 뮤지컬 음악감독으로도 잘 알려진 박칼린은 이 작품의 음악감독도 겸한다. 미국에서 첼로, 한국에서 국악 작곡을 전공하고 박동진 명창에게 판소리를 배우는 등 동서양 음악적 감수성을 모두 갖춘 박칼린만의 강점이 창극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주목된다. 대명창 안숙선이 작창, 국립창극단 간판 배우 유태평양은 작창보를 맡았다. 판소리‧민요‧민속악을 근간으로 새롭게 작창한 소리를 중심에 두고, 무가(巫歌)와 여러 문화권의 토속음악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무가는 이해경 만신에게 받은 원전 텍스트와 무속을 연구하는 이용식 전남대 교수에게 받은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무대화해 선보인다. 이외의 음악은 국내 영상음악의 대가로 꼽히는 방용석 감독이 이끄는 ‘격음치지’ 팀이 맡았고, 국립창극단 배우 30명이 구음으로 묘사하는 각양각색의 자연 소리는 음악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굿에 담긴 한국적인 미학을 무대에 구현하기 위해 최고의 창작진이 합세한다. 무대는 언덕‧개울‧나무 등의 자연적 요소로 이뤄지며, 영상‧조명‧의상‧소품 등을 활용해 북유럽 숲부터 아마존 열대우림까지 다양하게 변화하는 공간을 표현할 예정이다. ‘페이퍼 샤먼’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종이를 활용한 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굿에서 사용되는 무구(巫具)의 일부를 종이로 만들어 한국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안무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김윤규가 맡아, 역동적인 구도와 신들린 듯한 우리 몸짓으로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이번 작품에는 신예부터 중견까지 국립창극단 전 단원이 총출동한다. 강신무 ‘실’ 역에는 김우정과 박경민이 더블 캐스팅됐다. 치유사의 숲에서 막을 여는 북유럽 샤먼 ‘이렌’ 역의 김금미를 비롯해 각 대륙의 샤먼, DMZ 동물 등 시공간을 넘나드는 색다른 캐릭터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샤머니즘은 샤먼을 중심으로 한 토속신앙으로, 수천 년 전부터 전 세계에 존재해왔다. 영적인 존재와 인간세계를 매개하는 샤먼은 ‘예민한 자’ 또는 ‘치유사’로도 불리며, 보통 사람의 복을 빌고 죽은 자의 넋을 위무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한국에서는 ‘굿’을 통해 풍년을 기원하고 공동체의 안녕을 도모했다. 우리 전통문화에 깃든 정신을 오늘날 감각으로 재창조한 신작을 통해 관객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혼을 담은 소리
, 예민한 자들의 위무   국립창극단 <만신 : 페이퍼 샤먼>

전방위 예술가 박칼린과 국립창극단의 첫 만남

- 한국 무속문화와 샤머니즘 다루는 순수 창작극에 도전장 내밀어

창극으로 재창조된 굿과 샤머니즘의 세계

- 노래와 음악, 춤과 무대미술이 한데 어우러진 21세기 () 굿판

시공간을 넘나드는 색다른 캐릭터, 배우들의 열연 기대

- 오대륙 샤먼부터 DMZ 동물까지, 국립창극단의 새로운 연기 도전

특별한 클래식,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11시 콘서트 · 토요콘서트 · 마음을 담은 클래식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의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의 특별한 무대를 소개한다. 6월 13일(목)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를 시작으로, 15일(토) 토요콘서트(이하 ‘토요콘서트’)와 25일(화)에는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클래식’)를 선보인다. 

싱그러운 여름, 특별한 클래식 음악 여행 

6월 13일(목), 11시 콘서트는 싱그러운 여름, 클래식 음악으로 떠나는 유럽 여행을 준비했다. 러시아 클래식 음악의 거장 차이콥스키에서, 동유럽 음악의 정수 체코의 대표작곡가 드보르자크까지 아름다운 선율로 이끈다. 특히 브람스와 메르카단테의 서유럽 클래식의 거장들의 풍성한 선율까지 아주 특별한 음악 여행이 될 것이다. ‘차세대 지휘자’에 선정된 지휘자 정예지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맡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배우 강석우의 해설이 함께하며 120분의 공연을 이끈다. 실내악 연주자로서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시에 솔로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입지를 단단히 구축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 포항음악제,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실내악의 지평을 넓히는 데 힘쓰고 있는 첼리스트 박유신이 호흡을 맞추며 바이올린과 첼로가 함께하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이탈리아 음악가의 플루트 작품을 플루티스트 김예성의 섬세한 해석과 풍부한 표현으로 무대의 풍성함을 더한다. 

첫 무대는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로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기분 좋은 곡으로 서문을 연다. 이어 ‘화해의 협주곡’이라 불리는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a단조 Op.102‘를 들려준다. 낭만주의 음악 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곡으로 표현력과 음색의 변화가 풍부한 바이올린과 첼로가 독주 악기로 쓰이고 있다. 이 조화와 호흡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영국과 첼리스트 박유신이 전한다. 공연의 2부는 플루티스트 김예성이 이탈리아 음악가의 플루트 작품 중 손꼽히고 화려하게 펼쳐지는 독주가 일품인 메르카단테의 ’플루트 협주곡 e단조‘를 선사한다. 플루티스트들의 필수 레퍼토리로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널리 각광받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플루티스트 김예성의 화려하고 쾌활한 테크닉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알고 싶은 숨은 명곡을 찾아서,

6월의 토요콘서트는 비교적 덜 알려진 작곡가 라이네케와 프랑크의 작품을 선보인다. 모든 교향곡이 유명한 작곡가 베토벤도 있지만 그의 음악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유명곡 못지않은 숨은 명곡들도 아주 많다. 그런 의미에서 특히 이번 공연은 지휘자 이병욱의 지휘와 뛰어난 해설로 곡의 이해를 도우며 공연의 풍성함을 이끈다. KBS교향악단과 플루티스트 조성현의 협연으로 숨은 두 작곡가의 아름다운 명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정적인 선율과 풍부한 화음, 독주 플루트의 활약을 찾아볼 수 있는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D장조 Op.283‘으로 출발한다. 라이네케가 마지막으로 작곡한 협주곡으로 낭만주의 음악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유명 곡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화려한 기교를 가진 플루트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한국 플루트의 대표 연주자로 손꼽히는 플루티스트 조성현의 섬세하고 정교한 연주와 KBS교향악단의 환상적인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조성현이 플루트 객원 수석연주자로 다시 한번 등장하며 이병욱 지휘자의 흥미로운 해설과 함께 한층 더 친숙한 즐거움을 이어 나간다. 벨기에 작곡가 프랑크 스타일이 여실히 드러나는 프랑크 ’교향곡 d단조 FWV 48‘을 연주한다. 이례적으로 4악장이 아니라 3악장 구조를 선보이는 곡으로 치밀한 구성으로 정평이 난 작품이다. 풍성한 색채감과 변화무쌍한 음악 형식들을 가지고 있어 듣는 이들에게는 경건함과 깊은 사색을 안겨주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강렬함 속 우아한 환상의 선율로 연주는 정점에 오르며 객석의 감동을 채워나갈 것이다. 

특별한 만남, 특별한 연주

마음을 담은 클래식의 무대는 특별한 만남, 특별한 연주가 기다리고 있다. 팀파니 협주곡으로 꾸며지는 흔치 않은 무대를 준비했다. 오케스트라 후면에서만 볼 수 있었던 타악기를 무대 전면에서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획이다. 탁월한 음악적 해석을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 서진이 KT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6월의 무대를 함께한다. 국내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수정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퍼커셔니스트 박윤이 출연하여 최고의 연주력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무대는 6.25전쟁 제74주년을 맞이하며 조금은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베트남전쟁을 다룬 영화 <플래툰>의 영화음악으로 알려진 미국 작곡가 사무엘 바버의 대표곡 ‘현을 위한 아다지오 Op.11’을 연주한다. 6.25전쟁 기념일에 개최되는 만큼 고통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이어 베토벤이 청력이 악화되기 전 마지막 협연곡이기도 한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Op.58’를 피아니스트 안수정의 연주로 전 악장 모두 만날 수 있다. 이 곡은 베토벤의 이전 작품과 달리 서정적이고 아름다움이 묻어나오는 곡으로, 가장 독창적인 작품으로도 알려져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2부에서는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로사우로 팀파니 협주곡을 퍼커셔니스트 박윤이 연주한다. 팀파니의 울림통 안에 숨은 날렵하고도 다채로운 매력을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마지막 곡으로는 보로딘의 ‘교향곡 제2번 b단조 Op.5 제1,4악장’으로 웅장함으로 가득한 1악장과 화려한 분위기의 4악장을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특별한 클래식,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11시 콘서트 · 토요콘서트 · 마음을 담은 클래식 

댕댕이 모여라! 반려견 동반 ‘음성군 팩토리투어’ 큰 호응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1일 음성에 위치한 ㈜우리와(반려견 사료 제조 공장) 내 잔디밭 광장에서 팩토리투어 프로그램 3회차를 진행했다.

이날 총 13마리의 반려견과 20여 명의 보호자들이 모여 반려견 퍼피 트레이닝(긍정 강화 훈련), 반려견 행동 교정(사회화 교육) 등 올바른 반려견 훈련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잔디밭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질리티 체험과 경품 추첨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애견협회 훈련 심사위원과 KCC 공인 1급 훈련사 자격을 갖춘 한만수(대전보건대 반려동물과) 교수가 맡았으며, 반려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열정적인 강의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독특한 발명품이 가득한 이색적인 ‘궤짝 카페’(감곡면 소재)에서 강아지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면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에버독’(생극면 소재) 애견 전용 카페에서 고급스러운 통가죽으로 반려견 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3회차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음성군 주관 반려견 동반 팩토리투어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며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반려견 동반 팩토리투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은 반려동물과 함께한 이번 팩토리투어 외에도 ‘태어난김에 음성일주-펫토리투어 음성으로 이리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6월 10일까지 신청받고 있다. 

 
댕댕이 모여라! 반려견 동반 음성군 팩토리투어큰 호응

음성군, 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유공자 표창 수여식 개최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31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군은 마라톤대회에 자원봉사로 참여해 교통통제, 이벤트프로그램운영, 물품보관소운영, 주로급수대봉사, 먹거리봉사, 행사지원, 안전관리분야에서 기여한 15명을 유공자로 선정했다.

유공자 표창에는 △음성군모범운전자회 조근수 △삼성자율방범대 조소남 △페이스페인팅봉사단 회장 황무희 △음성군체육회 생활체육팀장 김광제 △음성군체육회 지도자 김소현 △두강건설(주) 대표이사 이재필 △중앙건설산업(주) 대표이사 안명진 △상생건설 주식회사 대표이사 심현관 △원남면새마을부녀회 회장 정인화 △음성경찰서 순경 임영준 △음성소방서 소방사 이준우 △음성군 재난안전과 신두경 주무관 △음성군 건설교통과 김진태 주무관이 수상했다.

유공단체 표창으로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영미) △생극면자원봉사자치회(회장 구옥란)가 수상했다.

그리고 음성군체육회(회장 김기창)에서 반기문마라톤대회의 성공 개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부상을 전달했다.

김기창 음성군체육회장은 “많은 분이 마라톤대회에서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표창을 수상한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봉사에 참여한 모든 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표창 수상을 축하드리고,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참여·지원해 주신 수상자분들과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신 1000여명의 열정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반기문마라톤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내년 대회에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봉사자와 참가자들이 더욱 즐거운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28일 개최된 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는 85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음성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달리며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대회로 각광을 받았다.

음성군, 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유공자 표창 수여식 개최

증평군의회 농가 일손이음 봉사 활동 실시

증평군의회(의장 이동령)가 11일 오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이음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의원 및 직원 23명은 지역 내 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휴일을 반납하고 사과 적과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지모 씨는 “일손이 달려 어려움이 있었는데, 군의회에서 일손이음 돕기에 나서줘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동령 의장은“일손이음 봉사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께서도 일손이음 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의회는 일손봉사 활동으로 지급된 실비 전액을 불우이웃돕기로 기부할 예정이다.

증평군의회 농가 일손이음 봉사 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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