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어르신의 쌈짓돈 기부, 지역사회 훈훈
한 푼 한 푼 쌈짓돈을 모아 16년째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온 80대 어르신은 본인의 선행이 밝혀지길 극구 사양한 채 기탁물품을 전달하여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어르신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0kg 백미 175포(530만원 상당)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탑대성동에 지정기탁 했다.
대성동에서 나고 자라 50여년을 거주했던 기부자는 지금은 타 동으로 이주하여 살고 있지만 늘 대성동에 애정이 간다며 지역의 어렵고 힘드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되었다고 한다.
뇌경색 후유증으로 본인도 거동이 불편한 상태임에도 이 사회에서 혜택을 보고 살아왔으니 지금보다 나은 지역사회를 위해서 같이 마음을 보태자는 생각에서 16년째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80대 어르신의 쌈짓돈 기부, 지역사회 훈훈- 쌈짓돈 모아 16년째 나눔 실천, 올해도 백미 175포 기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