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노근리사건 현장 답사 및 추모
한국기자협회는 오는 6.29일 토요일 노근리 민간 희생자 사건의 진상에 대한 역사 바로 알기의 일환으로 노근리평화공원을 방문한다.
이번 행사는 충북기자협회에서 주관하여 전국의 언론인에게 노근리사건이 지닌 의미와 진상 규명 과정 등에 대한 올바른 진실을 알리고 전쟁 중에도 민간인에 대한 생명과 인권이 존중되어야 함은 물론 자유와 평화의 가치가 존중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한 산하 인천․경기, 전북, 충북, 제주, 경남 울산 등 전국 시․도협회장 30여명이 참석한다.
사단법인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정구도 이사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노근리사건의 경과와 미래의 비젼이 담긴 영상물 시청 및 노근리평화기념관 전시를 둘러본 후 노근리사건의 실제 현장인 쌍굴다리를 견학할 예정이다. 노근리사건 발생 당시 10살의 어린 나이로 참혹한 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이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양해찬 회장((사)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으로부터 당시의 사건상황에 대한 생생한 설명을 듣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노근리사건 희생자 위령탑에서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비롯한 각 시도협회장들이 헌화와 분향을 함으로써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하게 된다.
한편, 정구도 이사장은 한국기자협회가 “노근리사건 현장 방문 기회를 통해 기자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현대사 정신을 계승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 노근리사건 현장 답사 및 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