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8명은 고령 보행자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충청북도의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20년 1055건, 2021년 1018건, 2022년 111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32%, 2021년 29%, 2022년 32%로 나타났다.

충청북도의 보행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20년 49명, 2021년 35명, 2022년 33명으로 나타나며, 이 중 고령 보행자는 2020년 34명, 2021년 19명, 2022년 26명으로 각각 69%, 54%, 79%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충청북도에서 보행자사고 빈도가 높은 지역은 청주시 1741건, 충주시 411건, 제천시 301건 순으로 나타났고, 보행자사고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한 지역은 단양군이 53건, 괴산군 60건, 보은군 67건 순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에서 발생한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또한 청주시 438건, 충주시 148건, 제천시 131건 순으로 높았으며, 사망자수는 각각 29명, 10명, 12명이 발생하였다.

□ 충북지역 고령보행자 사망자는 대부분 도로횡단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고령 보행자 사망자 수 26명 중 19명(73%)이 도로횡단 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에서는 고령 보행자 사고다발지역을 선정하여 티맵·카카오 등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하고, 시설을 점검·개선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통해 보행 안전물품을 배부하는 등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충청북도지부 관계자는 해마다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교통법규준수 및 안전운전이 중요하다고 전했으며 보행자가 많은 구간을 통행하는 운전자는 더욱 감속운전과 안전운전을 당부하였다.

충북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8명은 고령 보행자


 

최근 3년간 충청북도 보행자 교통사고 현황

구분

합계

2020

2021

2022

사고건수

3,188

1,055

1,018

1,115

사망자수

117

49

35

33

부상자수

3,192

1,050

1,028

1,114

구분

합계

2020

2021

2022

사고건수

993

335(32%)

298(29%)

360(32%)

사망자수

79

34(69%)

19(54%)

26(79%)

부상자수

926

306(29%)

283(28%)

337(30%)

괄호 안의 숫자는 보행자 교통사고 중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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