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 김한

11세의 나이에 금호영재콘서트 무대를 통해 데뷔한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은 데뷔 1년 만에 소프라노 임선혜 독창회에서의 호연을 통해 “클라리넷 신동 – 전승훈(동아일보)”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2010년 금호영재신년음악회에서의 연주로 “이 영재에겐 숨소리마저 악기 – 김성현(조선일보)”라는 호평을 받는 등, 관악주자로서는 보기 드물게 어려서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솔리스트로서 이미 다수의 독주회를 가진 김한은 남서독방송교향악단, 핀란드방송교향악단, 뮌헨방송교향악단, 뮌헨체임버오케스트라,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 오케스트라 협연뿐만 아니라, 이건음악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대관령국제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디토페스티벌,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등 최정상급 무대에서의 실내악 연주까지 나이를 믿기 힘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국제관악제에서 아티쇼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연주하고 작곡가 류재준의 클라리넷 소나타와 클라리넷퀸텟, Fuminori Tanada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세계 초연하는 등 클래식 뿐 아니라 현대음악과 재즈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김한은 최연소 아티스트로 초청되어 화제가 된 2008 일본 국제클라리넷페스티벌에서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독일 하이델베르크스프링음악축제와 영국 City of London 페스티벌, 프랑스파블로카잘스페스티벌, 오스트프리슬란트음악축제, 일본 이코마뮤직페스티벌과 동경 아시안클라리넷페스티벌 등 여러 해외 무대에서도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한은 2009년 만 13세의 나이로 출전한 제2회 베이징국제음악콩쿠르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인 최고 유망주상을 수상했으며, 바이츠 퀸텟(목관오중주)의 창립 멤버로 2015년 칼닐센국제실내악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였다. 2016년 제3회 자크랑슬로국제클라리넷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1등상과 청중상, 위촉곡 최고해석상을 동시에 석권한 김한은 2019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제68회 ARD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청중상까지 수상함으로써 차세대 대표 클라리넷 연주자로서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금호영재 10주년 기념페스티벌 “Best of the Best 연주자”, “공연예술계 10 인의 유망주” (객석), “문화예술계 샛별” (중앙일보), “문화계 앙팡테리블” (주간한국) 등으로 선정된 바 있는 김한은 연주 영상이 유튜브에서 8백만 회 이상 조회되고 클래식 음악 연주가로서는 드물게 구독자의 수가 2만 명을 넘는 등 온라인상에서도 전 세계인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예원학교를 거쳐 영국의 명문 이튼칼리지와 길드홀 음악연극학교를 장학생으로 졸업한 김한은 이용근, 김현곤, Andrew Webster를 사사했으며, 독일 뤼벡 음대에서 자비네 마이어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김한은 취리히오페라하우스오케스트라아카데미 단원을 거쳐 2018년 하반기부터 핀란드방송교향악단의 제2수석 클라리넷 주자로 활약했고 2023년부터 파리국립오페라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되어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선도해 왔다. 임원식 초대 상임지휘자를 시작으로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요엘 레비 등 세계 최정상의 지휘자들이 KBS교향악단을 이끌었고, 2022년 제9대 음악감독으로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자가 취임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 정상의 교향악단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2년 전문예술경영 체제를 갖춘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KBS교향악단은 교향악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주는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시즌 및 주제별로 관객과 소통하는 초청, 기획연주회 그리고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까지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10만 명이 넘는 관객에게 고품격 음악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실황 음반을 발매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이어 체코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 기념연주회, 2019년 한국 폴란드 수교 30주년 기념 순회공연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어아인 황금홀 특별연주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코로나 시대에도 KBS의 온라인 4채널을 모두 동원한 무관중 공연으로 2만 3천여 명 실시간 관람 기록을 세우고, 실황 영상 아카이브 ‘디지털 K-Hall’을 오픈하며 고품격 음악 콘텐츠의 무료 제공 기틀을 마련하는 등 클래식 음악의 디지털콘텐츠 허브로서 새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KBS교향악단은 언제나 차별화된 연주와 창의적인 기획을 통해 국민과 공감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클래식 문화브랜드로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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