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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벚꽃길을 걷는 시민들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진행되는 ‘충주호 벚꽃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충주호 벚꽃축제’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토요콘서트(4.15.) & 11시 콘서트(4.27.) & 마음클래식(4.28.)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오는 4월 15일(토) 신세계와 함께하는 토요콘서트(이하 ‘토요콘서트’)를 시작으로, 27일(목)과 28일(금) 각각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이하 ‘11시 콘서트’),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클래식’)이 차례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주말 오전을 예술로 산뜻하게,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모차르트와 프로코피예프, 두 거장의 ‘백조의 노래’

○ 지휘자 홍석원의 토요콘서트 데뷔 무대

○ 파리국립오페라단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의 연주도 감상 포인트!

토요일 오전에 개최되는 <토요콘서트>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평일 공연을 찾기 힘든 관객들이 음악회를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마티네 콘서트다. 올해부터 지휘자 이병욱과 홍석원 체제로 탈바꿈하여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토요콘서트의 4월 공연은 지휘자 홍석원의 첫 데뷔 무대기도 하다. 지휘자 홍석원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이자 현재 클래식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지휘자로 토요콘서트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지휘자 홍석원 뿐 아니라 이날 협연자인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또한 이번 공연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다. 김한은 2018년 한국인 최초로 핀란드방송교향악단에 입단하여 주목을 받은 이후, 지난 1월에는 프랑스 파리국립오페라단 수석에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4월 토요콘서트는 ‘작곡가의 마지막 작품들’이라는 주제로, 모차르트와 프로코피예프의 마지막 작품들을 선보인다. 공연의 서막을 여는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은 모차르트 생애 마지막 해에 쓴 작품으로 모차르트 오페라 중 가장 최후의 역작 중 하나이며, 클라리넷 김한의 협연으로 연주되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또한 비슷한 시기에 작곡되었다.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은 모차르트의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2악장 선율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OST로 유명하다. 2부를 장식하는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7번 c#단조’는 프로코피예프가 죽기 한 해 전 작곡한 최후의 대작이다. 작곡가 스스로가 “청춘 교향곡”이라고 칭하기도 한 이 작품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작곡할 것’이라는 프로코피예프의 의도가 담겨있는 곡으로, 간결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매력적이다.

 다양한 색깔로 채워지는 4월, 

다채로운 빛깔 뽐내는 음악들이 연주되는 11시 콘서트

    ○ ‘뉴페이스’를 만나볼 수 있는 4월 11시 콘서트

    ○ 지휘자 박승유와 피아니스트 김준형이 그 주인공     

4월 11시 콘서트는 ‘뉴페이스’들의 연주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지휘자 박승유와 피아니스트 김준형이 바로 그 주인공이며,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국립심포니의 명품 연주, 그리고 11시 콘서트의 해설자 배우 강석우 또한 함께한다. 


이날 공연은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 자연이 뽐내는 다양한 색깔들로 채워지는 4월에 어울리는 색채감 가득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두빈스카야’를 시작으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본 윌리엄스 종달새의 비상’ 협연 무대가 차례로 이어지며, 마지막은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으로 장식한다. 

현재 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지휘자 박승유는 ‘청중에게 흥미로운 해석과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지휘자’라고 평가받은 바 있다. 음악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는데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는 그가 이번 11시 콘서트 무대에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승유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이후 빈 국립음대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2015년 런던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19년 한국지휘자협회 최우수 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준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준형은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 라이징스타다. 이번 공연에서는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하며 파워풀한 타건과 고난도의 피아노 테크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출연자는 2017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이미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다. 젊은 나이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조교수로 발탁되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의 높은 음역대와 잘 어울리는 종달새의 날갯짓과 울음소리를 묘사한 선율의 본 윌리엄스의 ‘종달새의 비상’을 연주한다. 

4월 마티네 콘서트의 기대작, 4월 마음을 담은 클래식

○ 지휘자 정치용,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손정범... 베테랑 클래식스타 출동 

○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 라흐마니노프 특별 프로그램

오는 4월 28일(금)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 개최된다. 국내 최초 마티네 콘서트인 11시 콘서트의 창시자인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재치있는 해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클래식 초심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마음 클래식만의 매력이다.

이날 공연 역시 대중들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작품들을 한데 모은 프로그램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출연으로 청중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4월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치용(한예종 교수)이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첼리스트 이정란의 협연으로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1번 C장조’를 연주하며 음악회의 첫 포문을 연다. 이후 꾸며지는 웅장한 라흐마니노프 작품들과 대비되는 산뜻하면서도 기품 있는 매력을 지닌 작품으로 따뜻한 봄날씨와 어울리는 출발이다. 2017년 제66회 ARD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린 후 독일 최고 권위의 콩쿠르에서 연거푸 우승한 피아니스트 손정범(경희대 교수)이 라흐마니노프 최고의 걸작인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강렬한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곡은 평소 잘 연주되지 않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1번의 1,4악장이 장식한다.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이해 꾸며진 두 작품에는 특별한 관계가 있다. 라흐마니노프를 슬럼프에 빠지게 한 작품인 교향곡 제1번과 그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을 동시에 들어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휘 및 해설 홍석원

한국인 최초로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에서 오페라극장 수석카펠마이스터를 역임한 홍석원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오페라에서 발레, 심포니, 현대음악까지 모든 영역을 다룰 수 있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다.

서울대학교 작곡과 지휘전공 학사, 베를린 국립음대 지휘과 디플롬(Diplom)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한 그는, 독일음악협회의 ‘미래의 마에스트로’에 선발되었고, 카라얀탄생100주년기념 지휘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였으며 베를린 도이체심포니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남독일방송교향악단, 본 베토벤오케스트라 등과 성공적인 연주를 가졌다. 또한 오페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독일 라이프찌히오페레타콩쿠르에서 청중상을 받았고, 스위스 베른오페라극장, 독일 마인쯔국립극장 등 여러 국가에 데뷔하여 호평을 받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티롤주립극장의 수석 카펠마이스터로 선임이 되었다. 오스트리아 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자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를 성공적으로 지휘하면서 20회 공연이 매진되는 성공과 함께, 평론가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티롤 주 대표지인 티롤러타게스짜이퉁(Tiroler Tageszeitung)은 “환상적인 음악! 지휘자 홍석원은 모든 관객들을 춤추게 하였다”라고 평하였고, 유럽 오페라 전문 잡지 메르케어(Merker)는 “지휘자 홍석원은 오케스트라로 하여금 가장 이상적인 슈트라우스 소리에 도달하도록 했다“라고 극찬하였다.  

 또한 그는 한국에서도, 평창올림픽기념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La Traviata>, 그리고 2020년 코로나 시대 세계 최초의 전막 오페라 프로덕션으로 전세계 클래식계가 주목하였던 국립오페라단의 마스네의 <마농> 등 굵직한 오페라 프로덕션을 완벽히 해석했다는 평을 들으며, 유럽 정통 오페라 지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인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부천시향, 경기필, 부산시향, 광주시향, 인천시향, 수원시향, 성남시향, 강남심포니, 프라임필, 원주시향, 제주시향 등을 지휘한 그는 심포니 연주에서도 관객과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휘자 홍석원은 제2대 한경필 음악감독을 역임하면서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며 민간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제13대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클라리넷 김한

11세의 나이에 금호영재콘서트 무대를 통해 데뷔한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은 데뷔 1년 만에 소프라노 임선혜 독창회에서의 호연을 통해 “클라리넷 신동 – 전승훈(동아일보)”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2010년 금호영재신년음악회에서의 연주로 “이 영재에겐 숨소리마저 악기 – 김성현(조선일보)”라는 호평을 받는 등, 관악주자로서는 보기 드물게 어려서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솔리스트로서 이미 다수의 독주회를 가진 김한은 남서독방송교향악단, 핀란드방송교향악단, 뮌헨방송교향악단, 뮌헨체임버오케스트라,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 오케스트라 협연뿐만 아니라, 이건음악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대관령국제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디토페스티벌,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등 최정상급 무대에서의 실내악 연주까지 나이를 믿기 힘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국제관악제에서 아티쇼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연주하고 작곡가 류재준의 클라리넷 소나타와 클라리넷퀸텟, Fuminori Tanada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세계 초연하는 등 클래식 뿐 아니라 현대음악과 재즈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김한은 최연소 아티스트로 초청되어 화제가 된 2008 일본 국제클라리넷페스티벌에서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독일 하이델베르크스프링음악축제와 영국 City of London 페스티벌, 프랑스파블로카잘스페스티벌, 오스트프리슬란트음악축제, 일본 이코마뮤직페스티벌과 동경 아시안클라리넷페스티벌 등 여러 해외 무대에서도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한은 2009년 만 13세의 나이로 출전한 제2회 베이징국제음악콩쿠르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인 최고 유망주상을 수상했으며, 바이츠 퀸텟(목관오중주)의 창립 멤버로 2015년 칼닐센국제실내악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였다. 2016년 제3회 자크랑슬로국제클라리넷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1등상과 청중상, 위촉곡 최고해석상을 동시에 석권한 김한은 2019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제68회 ARD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청중상까지 수상함으로써 차세대 대표 클라리넷 연주자로서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금호영재 10주년 기념페스티벌 “Best of the Best 연주자”, “공연예술계 10 인의 유망주” (객석), “문화예술계 샛별” (중앙일보), “문화계 앙팡테리블” (주간한국) 등으로 선정된 바 있는 김한은 연주 영상이 유튜브에서 8백만 회 이상 조회되고 클래식 음악 연주가로서는 드물게 구독자의 수가 2만 명을 넘는 등 온라인상에서도 전 세계인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예원학교를 거쳐 영국의 명문 이튼칼리지와 길드홀 음악연극학교를 장학생으로 졸업한 김한은 이용근, 김현곤, Andrew Webster를 사사했으며, 독일 뤼벡 음대에서 자비네 마이어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김한은 취리히오페라하우스오케스트라아카데미 단원을 거쳐 2018년 하반기부터 핀란드방송교향악단의 제2수석 클라리넷 주자로 활약했고 2023년부터 파리국립오페라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되어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선도해 왔다. 임원식 초대 상임지휘자를 시작으로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요엘 레비 등 세계 최정상의 지휘자들이 KBS교향악단을 이끌었고, 2022년 제9대 음악감독으로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자가 취임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 정상의 교향악단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2년 전문예술경영 체제를 갖춘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KBS교향악단은 교향악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주는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시즌 및 주제별로 관객과 소통하는 초청, 기획연주회 그리고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까지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10만 명이 넘는 관객에게 고품격 음악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실황 음반을 발매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이어 체코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 기념연주회, 2019년 한국 폴란드 수교 30주년 기념 순회공연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어아인 황금홀 특별연주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코로나 시대에도 KBS의 온라인 4채널을 모두 동원한 무관중 공연으로 2만 3천여 명 실시간 관람 기록을 세우고, 실황 영상 아카이브 ‘디지털 K-Hall’을 오픈하며 고품격 음악 콘텐츠의 무료 제공 기틀을 마련하는 등 클래식 음악의 디지털콘텐츠 허브로서 새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KBS교향악단은 언제나 차별화된 연주와 창의적인 기획을 통해 국민과 공감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클래식 문화브랜드로 함께 할 것이다.

지휘 박승유

지휘자 박승유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관현악과에서 학사, 석사, 최고연주자과정과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학사, 석사,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런던국제지휘콩쿠르 우승, 부카레스트 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주최하는 국제 지휘콩쿠르 청중상 등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는 사)한국음악협회 한국음악상 신인상을 시작으로 사)한국지휘자협회 2019 최우수 지휘자로 선정 및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수여하는 특별상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Next Stage>의 차세대 지휘자로 선정되어 다음 세대를 이끌고 갈 음악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상주하는 무직페어라인 황금홀에서 빈 국영방송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면서 유럽에 데뷔했고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영국, 루마니아, 일본 등에서 비엔나 바로크오케스트라, 그라츠 캄머필하모니, 런던솔로이츠트, 스페인 아라곤왕립오케스트라, 헬싱키 신포니에타, 쾰른 신포니에타, 부카레스트 교향악단, 플로이에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와 비엔나 한인오페라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 비엔나 한인 여성합창단 상임지휘자, 비엔나 모테트 합창단(Wiener Mottetenchor) 부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주최하는 지휘 마스터 클래스에 선발되어 참여 및 연주했다. 귀국 후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원주시립교향악단, 춘천시립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을 객원지휘했다. 또한 음악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는 데 목표의식을 가지고 다년간 일간지 전남일보에 ‘박승유의 음악이야기’와 인터넷 문화매거진 및 음악잡지에 음악 칼럼을 연재했으며 TBN광주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지휘자 박승유와 함께하는 도로 위의 클래식’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면서 폭넓은 음악세계를 나눴다. 현재 양주시립교향악단 지휘자, K아트예술감독, (사)한국지휘자협회 정회원과 사)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 국제교류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성신여자대학교, 광신대학교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피아노 김준형

김준형은 영감에 가득 찬, 생기 넘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연주를 들려주었다…… 꽤나 까다로운 독주 도입부를 매혹적으로 선보인데 이어, 1악장에서는 지극히 섬세하게 짜인, 모든 프레이즈에서 명료하면서도 반짝이는 연주가 이어졌다.”   - 수드도이체 자이퉁 Süddeutsche Zeitung

2022년 독일 뮌헨ARD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준우승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김준형은 일찍이 국내에서 틴에이저 콩쿠르, 한국쇼팽콩쿠르, 삼익-자일러콩쿠르, 한국리스트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에서 모두 1위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7년도 독일 뮌헨ARD국제음악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6위와 오르후스 국제피아노콩쿠르 4위를 수상했고, 2021년에는 서울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국제무대에서도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두각을 나타냈다. 김준형은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하였으며, 덴마크 보른홀름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을 비롯하여 미국, 덴마크,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국내에서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특히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센다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오르후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뮌헨 캄머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다. 김준형은 정경록, 임종필, 한유경을 사사하며 예원학교 졸업,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도독하여 뮌헨 국립음대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2022년 예원예고를 빛낸 인물상을 수상했다. 현재 안티 시랄라를 사사하며 뮌헨 국립음대 현대음악 석사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바이올린 송지원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은 악기에 대한 탁월한 이해력은 물론, 생동감 넘치는 음색과 섬세하고 입체적인 해석이 겸비된 매력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세계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일찍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며 주목 받고 있는 송지원은 2017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와 함께 박성용 영재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016 레오폴드모차르트 국제바이올린콩쿠르 1위 및 청중상, 2014 중국국제바이올린콩쿠르 1위 및 특별상, 2014 앨리스앤엘레노어쇤펠드 국제현악콩쿠르 1위 및 중국 작품 최고 연주상, 2012 샤트현악콩쿠르 1위 및 청중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거두었다. 송지원은 10세에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와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했고, 12세에는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미국 데뷔 연주를 가졌다. 이후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와 수차례 협연을 비롯하여 상하이심포니오케스트라,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몬트리올심포니,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 서울시향, 인천시향, 부천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성남시향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2018년 데뷔 앨범 'Beethoven & Mozart’가 Klanglogo 레이블로 전 세계에서 발매되었고, 뉴욕의 라디오 방송국(WQXR) 리사이틀 실황 중계를 비롯하여 2020년 EBS 스페이스 공감, KBS <안디무지크>에서의 독주회 방영,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국내 무대에서 또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1년 쇼송, 풀랑크, 포레 등이 수록된 디지털 음원 ‘Nostalgie’를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김남윤과 구본주를 사사하고 클리블랜드 음악원 예비학교에서 데이비드 세론을 사사한 송지원은, 14세의 나이로 커티스음악원 입학 후이다. 카다피안과 쉬무엘 아쉬케나지를 사사하였고 커티스음악원으로부터 1년간 항공료와 숙박비 등 국제 바이올린콩쿠르 참가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받는 ‘밀카 바이올린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졸업하였다. 이 후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도날드 와일러스타인과 김수빈을 사사하며 석사과정 및 줄리아드음악원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세계적인 악기사 Tarisio Trust를 통해 “ex-Curtis” Nicolas Lupot, Paris 1799를 후원자에게 지원 받아 연주하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학과 조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해설 강석우(배우)

해설자 강석우는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던 중 1978년 영화진흥공사 제1회 신인 배우 선발에서 최종 선발되어 영화 <여수>로 데뷔하였다. <겨울 나그네>, <잃어버린 너>, <상처>등 여러 편의 영화와 <보통 사람들>, <학교>, <반올림>, <아줌마>, <웃어라 동해야>, <아버지가 이상해>, <여름아 부탁해> 등 TV 드라마에 출연하였다. 그 외 <여성시대>, <클래식 음악 FM 아름다운 당신에게>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며 백상예술대상 신인상(보통 사람들, 1984) 평론가협회 남우주연상(겨울 나그네, 1986),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아줌마, 2001) 한국PD대상 최우수상(여성시대, 2012)을 수상하였다. 클래식 애호가로도 유명한 강석우는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강석우의 청춘 클래식」을 출간하여 자신의 삶에 음악 이야기를 닮은 에세이로 클래식 팬들과 소통하였다. 가곡 예찬론자인 그는 ‘4월의 숲속’, ‘시간의 정원에서’, ‘내 마음은 왈츠’ 등 가곡도 직접 작곡·작사 하였다. 2023년 시즌에는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제8대 해설자로 관객들과 만난다. 

지휘 정치용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 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한 그는 서울음악대학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대학에서 지휘를 전공, 거장 미햐엘 길렌을 사사했다.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주목받은 그는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방송교향악단, 뮌헨심포니오케스트라, 미시간스테이트심포니, 프라하방송교향악단, 러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을 객원지휘하며 경력을 쌓았다. 귀국 후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장, 창원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2018년부터 2021년 1월까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는 등 자신의 음악세계를 꾸준히 펼쳐가고 있다. 관현악, 발레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정치용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작품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라 보엠’, ‘카르멘’,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등을 지휘했고, ‘행주치마 전사들(임긍수 작곡)’, ‘백범 김구와 상해 임시정부(이동훈 작곡)’, ‘메밀꽃 필 무렵(김현옥 작곡)’, ‘천생연분(임준희 작곡)’ 등을 초연했다. 특히 2007년에 국립오페라단에서 특별 기획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를 국내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제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 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 및 제28회 음악평론가협회 제정 서울 음악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정치용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지휘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첼로 이정란

현악 전문지 <더 스트라드>로부터 화려한 기교와 시적이고 감각적인 서정성이 돋보이는 연주자라 평가받는 첼리스트 이정란은 2000년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로스트로포비치 파운데이션 특별상(최고 유망연주가상)을 시작으로 2003년 루토슬라브스키 콩쿠르 특별상, 이듬해 모구에르 클라렛 콩쿠르, 모리스 장드롱 콩쿠르에서 각각 2위, 2007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1위와 현대음악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파리의 모가도르 극장, 씨데 드 라 뮤지크, 독일의 게반트하우스 등 저명홀에서 수차례 연주하였으며, 특히 베토벤 첼로 소나타 시리즈 연주, 바흐 무반주 조곡 전곡 연주에 도전, 유럽 현지 청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국립 루아르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핀란디아심포니오케스트라, 안달루시아체임버, 바덴바덴필하모닉,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저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핀커스 주커만, 게리 호프만, 라이너 묵, 폴 메이어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었다. 

더불어 실내악에 대한 사명감과 재능으로 2005년 파리국립음악원 재학 당시 결성한 ‘트리오 제이드’는 2015년 슈베르트 국제 실내악 콩쿠르와 트론하임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팀 최초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피아노 손정범

피아니스트 손정범은 2017년 세계 최고 권위 뮌헨 ARD 음악콩쿠르(독일) 피아노 부문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에 올랐고 2019년 '제9회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우승했다. 루어 페스티벌 리사이틀, 도르트문트 슈베르트 페스티벌(독일), 부조니 피아노 페스티벌, 체르보 페스티벌(이탈리아), 콜로기움 무지쿰 바젤(스위스), 레이트 섬머 페스티벌(덴마크)에 초청받았으며 프랑크푸르트, 브뤼셀 등 세계 최정상 피아니스트들이 초청되는 유럽 유수 무대에 올라 한창 무르익은 건반 주자로서의 진면목을 보였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협연자로 초대되어 정명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했고 서울시향과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연주했으며 2021년 독일 작곡가들의 작품 세계를 탐구한 'No Fixed Ideas' 리사이틀을 완료했다. 20세의 나이로 2011년 게오르기 에네스쿠 콩쿠르(루마니아)에서 우승했고, 제네바 음악콩쿠르(스위스), 발티돈 콩쿠르(이탈리아) 등 여러 국제 경연에서 수차례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협연(뮌헨 가슈타이크),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무대에 오르는 등 세계를 무대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경희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동군, 활기차고 건강한 청소년 문화환경 조성 앞장

 충북 영동군이 활기차고 건강한 청소년 문화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 5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민선8기 군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군은 5대 군정방침 중 하나인 ‘감동주는 맞춤복지’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 문화혜택 지원’을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지역 청소년들이 대도시로 나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다.

 첫 번째 공연으로 이푸름밴드, 라임나잇, 경서예지&전건호 등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들을 초청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내 5개 고등학교 1·2학년 411명이 참석했다. 

 유대산 mc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미로 ‘청소년 드림 콘서트’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참석한 청소년들은 크게 호응하며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즐겼다.

 군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과 명강사 강연 등을 유치할 계획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다.

 또한 친구, 가족과 함께하는 가정의 달 5월 20일 저녁 7시에는 용두공원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분야의 음악공연을 준비 중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청소년 시기의 다양한 경험이 인생의 큰 자산이 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과 강연을 준비할 계획이다”라며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조화로운 성장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봄바람 휘날리며 걷고 싶은 단양느림보길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단양느림보길이 봄나들이 힐링 트래킹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느림보길은 느림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다. 

느림보강물길은 단양 호반을 따라 조성된 17.3km 구간으로 삼봉길(1코스)과 석문길(2코스), 금굴길(3코스), 상상의 거리(4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5코스)로 이루어졌다.

수양개역사문화길에는 전국 명소로 소문난 단양강잔도가 포함돼 있다. 

단양강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곳으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됐다.

총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 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듯한 기분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삼봉길과 석문길, 금굴길에는 국가 명승인 도담삼봉(제44호)과 석문(제45호)을 비롯해 금굴(충북도기념물 제102호) 등 문화 유적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느림보유람길은 선암골생태유람길(1구간)과 방곡고개넘어길(2구간), 사인암숲소리길(3구간), 대강농촌풍경길(4구간)로 구성된 36.6km 순환코스다.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봄의 청취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특히 인기다. 

물소리길로도 불리는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단양팔경 중 하나인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이 있고 봄에 피는 야생화와 계곡이 빚어낸 한 폭의 풍경화로 촬영명소로도 꼽힌다.

자연휴양림과 펜션, 오토캠핑장 등 다채로운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 

느림보유람길의 가장 큰 매력은 계곡과 절벽을 나무다리로 이어 놓는 등 자연 훼손을 줄여 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단양소백산의 지맥을 따라 조성된 소백산자락길은 죽령옛길과 가리점마을옛길, 황금구만냥길, 온달평강로맨스길, 십승지 의풍옛길 등 5개 코스로 총 73km이다.  

소백산자락길은 구간마다 다자구 할머니이야기, 황금구만냥 전설, 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 등 다채로운 설화를 품고 있어 이야기와 함께 걸으면 재미를 더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봄날 걷기 운동으로 그간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고 그동안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는 주말여행 코스로 단양느림보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충주시 금가면, 다함께 축하하는 세쌍둥이의 100일

충주시 금가면이 새 생명에게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보이며 지역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금가면행정복지센터(면장 황장호)는 금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진광주)에서 지난 1월 태어난 세쌍둥이 형제들의 출생 100일을 맞이해 축하금 5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첫째 아들에 이어 세쌍둥이를 출산해 4형제의 엄마가 된 변유림 씨는 “평소에 마을에서도 어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아이들의 100일을 맞아 큰 축하를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진광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저출산 위기 속 세쌍둥이의 출산은 우리 금가면의 큰 기쁨”이라며 “첫째까지 4명을 동시에 키우려면 고생이 되겠지만, 이 아이들이 커서 가정의 행복이자 금가면의 자랑, 국가의 기둥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황장호 금가면장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세쌍둥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부부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행복한 금가면을 만드는 일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금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집수리 봉사, 사랑의 반찬나눔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23 충북문화관 인문예술아카데미‘숲속인문학카페’운영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문화관에서 인문예술아카데미 ‘숲속 인문학 카페’를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한다.

월별 프로그램으로는 ▲4월‘중세철학, 역사, 음악, 미술감상 1-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미로를 읽다 1’(허경 철학가), ▲5월‘중세철학,     역사, 음악, 미술감상 2-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미로를 읽다 2’(허경 철학가), ▲6월‘미디어와 인간&우리의 미래’(변상욱 대기자), ▲7월‘웹3.0시대 문화융합과 메타버스 여행’(민문호 대표), ▲8월‘나혜석, 글쓰는 여자의 탄생’(장영은 교수), ▲9월‘추사 김정희 1편-신화의 생애/고난의 생애’(최 열 미술사학자), ▲10월‘추사 김정희 2편-예술의 전설/불멸의 예술’(최 열 미술사학자), ▲11월‘예술,여행을 떠나다:Paris’(전원경 교수) 순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숲속 인문학 카페는 생활 속 인문 정신문화 확산 및 소양 함양을 위해 인문학과 연계된 다양한 학문의 폭넓은 해석과 지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충북문화재단 김갑수 대표이사는 “충북문화관의 인문예술아카데미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명사들의 강연으로 도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소양이 깊어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사전 신청 접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043-223-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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