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예술의전당 공연영상제작지원 작품 공모
2023 예술의전당 공연영상제작지원 작품 공모
작년에 이어 계속되는 공연영상 제작지원, 참신한 공연과 생생한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신진 예술가의 지속적인 온라인 예술활동과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올해도 계속 이어간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총 107개 예술 단체가 지원하여, 그 중 ▲10개 단체가 선정, ▲총 30여개의 공연영상이 제작된 바 있다.
2023년 공연영상제작지원 공모사업 또한 동일한 방식으로 공연영상 제작을 원하는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지원금(초상권 및 저작권료) 100만원과 공연영상 실황중계 기술 서비스 및 예술의전당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의 시설 및 장비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7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라이브 실황중계(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유튜브 채널 및 예술의전당 모바일 플랫폼 송출) 조건이 부합하는 작품에 한하여 심의를 진행한다. 심의기준은 ▲기획의도 및 역량, ▲작품의 완성도, ▲발전가능성, ▲독창성 등으로 이루어지며, ▲장애인을 위한 가점제도도 마련해 한층 다양한 공연의 영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제작된 공연영상의 저작권 활용에 대한 내용도 새롭게 포함했다. 최종 선정된 단체(개인)와 예술의전당은 공동으로 2년간 저작권을 소유하게 되며, 이후에는 최종 선정된 단체(개인)가 해당 공연 영상의 저작권을 단독 소유해 자유롭게 이용하고 배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이를 통해 예술인과 단체가 자유롭게 예술 작품을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극장 <2023 여우樂(락) 페스티벌> 라인업 공개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5월 11일(목) <2023 여우樂(락) 페스티벌>(‘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 이하 ‘여우락’)의 라인업을 공개하고, 5월 16일(화)과 18일(목)부터 각각 패키지 및 개별 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여우락’은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며 과감한 실험과 도전을 통해 우리 음악의 현주소를 제시해 온 국립극장 대표 여름 음악축제다. 6월 30일(금)부터 7월 22일(토)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하늘극장·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2023 ‘여우락’은 ‘축제하는 인간(Homo Festivus)’을 주제로 23일간 총 12개 공연을 선보인다. ▲손열음×이아람, 모듈라서울, 스쿼시바인즈×김보미가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무대를 꾸린다. ▲명인·명창들의 협업 무대도 펼쳐진다. 윤진철×김동언, 유순자×손영만이 만나 진귀한 경험을 선사한다. ▲사토시 다케이시×황민왕, 킹 아이소바×느닷은 국악과 해외 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해 이색적인 무대를 펼친다. ▲박인혜×정연락×최인환, 천하제일탈공작소가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계승·발전시키는 무대를 준비하며, ▲‘여우락’에서 만난 국악팀 더튠×세움, 프로젝트 여우락 SYNERGY는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우리 음악을 들려준다. ▲‘여우락 아카데미’ 10주년을 맞이해 역대 수료생들이 함께하는 ‘여우락 홈커밍’ 무대도 준비된다. 신유진‧리마이더스‧저클‧도리의 무대로, 한 여름밤 문화광장을 젊은 감각으로 물들인다.
올해 ‘여우락’ 예술감독은 우리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며, ‘대체 불가능한 전방위 아티스트’라 평가받아온 대금 연주자 겸 프로듀서 이아람이 맡았다. 이아람 감독은 “‘축제하는 인간’이라는 주제를 관통하는 무대들은 가슴 깊이 감춰왔던 뜨거운 ‘축제 본능’을 불태우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축제가 추구하는 신명과 치유의 메시지도 담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음악감독으로 전통음악에서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활동 영역을 보여주고 있는 타악 연주자 황민왕이 합류해 다양한 음악에 담긴 연희적 요소를 다채롭게 드러낼 수 있는 축제로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