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23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성료

보은군은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회장 권운섭)이 주관하는‘2023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8개 팀, 15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결과는 △태백장사 노범수(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금강장사 김기수(수원특례시청) △한라장사 박민교(용인특례시청)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단체전 우승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이 타이틀의 명예를 얻었다.

이번 대회의 태백급 노범수 장사는 올해 열린 모든 대회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이어갔고 금강급 김기수 장사는 지난해 보은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올해도 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며 ‘보은의 왕자’가 됐다.

한라급 박민규 장사는 3-2의 팽팽한 승부 끝에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 장사를 제압하고 생애 첫 장사에 등극했고 백두급 김민재 장사가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장사를 차지했다. 

단체전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과의 경기에서 4-3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보은군씨름협회 권운섭 회장은“군민과 전국의 씨름 팬들께서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씨름의 발전과 더불어 스포츠메카 보은의 입지를 굳건히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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