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읍 간호천사 김근희 주무관의 적극행정‘눈길’
청주시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보건복지 강화를 위해 간호직 공무원들을 투입한 가운데 오창읍 김근희 주무관(간호 8급 31세, 여)의 활약이 눈에 띈다.
▶ 위기의 장년층‘노숙생활 청산 도움’
김 주무관은 올해 초 저소득 장년층 A씨의 장기 공원 노숙 생활을 청산하고 집을 구해 새 삶을 살도록 지원해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에 선정됐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경미한 정신과적 질환을 앓고 있었다. 파지를 주워 소득은 미약하고 오랜 노숙생활로 건강이 쇠약해진 상태였다.
이에 김 주무관은 민․관 협업을 통해 주거지를 확보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용품 등 원스톱 지원과 향후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통합서비스도 연계했다.
이후에도 김 주무관은 A씨의 정신질환 등을 관리하기 위해 주 2회 전화상담과 주 1회 방문 상담을 통해 혈압‧혈당 체크, 복약지도를 하고, 원만한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통합 사례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김 주무관의 도움을 받은 A씨는 “오창읍 행정복지센터의 정성어린 관심속에 반려견과 함께 지낼 집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도움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새 삶을 살 용기가 생겼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김 주무관은 “A씨가 새로운 주거지에 잘 적응해 안전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보람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례관리 추진은 물론 찾아가는 주민건강 교육 등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복지 결합사업‘복지통통(通通)’추진
한편, 김 주무관은 간호직의 전문성을 살려 복지통통(通通) 사업을 기획해 추진하고 있다.
복지통통(通(通)은 기존 복지에 보건과 건강을 결합한 방문 상담(월 15회) 추진, 이동복지관(분기 1회) 운영, 노인통합돌봄 수시상담(고령층 복지통통 안내서 1,000부 제작), 유관기관 협약 등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까지 90가정의 저소득층 방문 상담을 통해 혈압․혈당 체크, 복약지도와 지역사회 방문간호서비스 4건을 보건소에 연계했고,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2회를 통해 다수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치매 및 건강상담을 알차게 추진했다.
더불어 고령 어르신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노인복지서비스 통합안내문(고령층 복지통통) 1,000부를 제작 경로당과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으며 홀몸노인 상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 협약도 준비하고 있다.
김 주무관을 지도하고 있는 오창읍 김문희 팀장은“상반기 적극 행정에 이어 김 주무관이 기획한 복지통통(通通) 사업이 벌써부터 주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며“남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열정을 다하는 모습이 모든 공직자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읍 간호천사 김근희 주무관의 적극행정‘눈길’
장년층 노숙생활 청산 도움 및 찾아가는 이동복지‘복지통통’사업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