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전쟁으로 끊긴 학업을 복구한 충주열린학교, 73주년 6.25 전쟁 기념식 행사
6월 22일 충주열린학교에서 6.25 전쟁 7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충주열린학교 문해학습자들은 6.25전쟁의 여파와 아픔을 삶에서 직접적으로 겪었다. 전쟁통에 학업이 중단되거나 가족을 잃은 아픔을 겪은 역사의 산증인들이다. 그래서 6.25 전쟁을 기념하는 문해학습자들의 마음은 특히 더 애틋하다.
6.25전쟁 기념식은 정진숙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해서 6.25 전쟁 발발과 전개를 교육한 후 6.25 노래를 제창했다. 마지막으로 학습자들은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외치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애도하고 공부를 할 수 있는 지금을 감사하는 마음을 다졌다.
정진숙 교장은 “여기 계신 분들은 전쟁의 아픔을 직접 겪고 꿋꿋이 살아오셨습니다. 전쟁의 고달픔을 이겨내고 뒤늦게 학업을 이으려는 의지에 존경을 표합니다. 공부를 하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열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린학교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위로를 전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 이념으로 설립되어 충북 도민의 당당한 자존감 회복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왔다. 한글반, 성인기초영어, 초‧중‧고 검정고시, 초‧중등 학력인정, 컴퓨터, 감자꽃 중창단, 만들기 등 다양한 성인문해교육을 한다. 접수 문의는 043-852-3858로 하면 된다.
충주시, 전쟁으로 끊긴 학업을 복구한 충주열린학교, 73주년 6.25 전쟁 기념식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