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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수집품 채용신의‘화조영모도’청주에 오다. 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교체전시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8월 22일(화)부터 고 이건희 기증 기념  청주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에 조선 말 근대기 화가 채용신蔡龍臣(1850-1941)의 ‘화조영모도花鳥翎毛圖’ 병풍을 새롭게 공개한다. 화조영모도는 8.22.(화)부터 10.9.(월)까지 전시된다. 그동안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았던 정선의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국보)는 8.20.(일)까지 공개 후 작품의 보호를 위해 수장고로 들어갔다. 

  화조영모도 병풍은 근대기 초상화의 대가로 잘 알려진 채용신의 작품이다. 채용신은 초상화가 가장 유명하지만, 이 외에도 산수, 화조, 영모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그렸다. 이 작품에서 그의 재능과 역량을 한 번 더 살펴볼 수 있다. 화조영모도 병풍은 총 10폭으로 꽃과 새 그리고 동물을 그렸다. 그림의 좌·우에 해와 달 그리고 물, 바위, 사슴, 학, 거북, 소나무 등을 그려 일월오악도와 십장생도를 연상케 한다. 또한 새와 동물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는데, 새와 동물은 암수 한 쌍으로, 시선은 서로에게 혹은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에 찾아오시는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여러 번 관람하는 이들도 많이 눈에 띈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공개되는 이건희 수집품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감상하며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기를 기대한다. 

이건희 수집품 채용신의화조영모도청주에 오다

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교체전시

250년 된 옻나무와 옻샘이 만든...참옻식품 전문기업 옥천 ‘참옻들’

옻 식품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충북 옥천의 사회적기업 농업회사법인 ㈜참옻들(이하 ‘참옻들’) 이야기가 흥미롭다.

참옻들(대표 정태영, 65)은 지난 2005년 옥천 참옻 생산의 중심지인 청성면에 뿌리를 내렸다. 그때는 ㈜참옻나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선대의 지혜를 담아 전통 옻된장을 만들어 보급하는 것이 회사를 세운 이유였다. 사실 옻된장 복원은 회사를 설립하기 바로 전 해에 성공했다.

정 대표의 시아버지가 대구에서 국내 최초로 옻 전문 식당(맹산식당)을 운영해 기술을 전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회사가 자리 잡은 후 생산한 첫 제품은 삼계탕 등 보양식을 끓일 때 넣는 옻 오르지 않는‘참옻티백’이다.

100% 국내산, 그중에서도 청정지역 충북 옥천에서 자란 참옻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물론 옻의 독성은 모두 제거했다.

참옻들은 이후 금강참옻물, 맹산옻닭발진액, 참옻된장 등 옻을 재료로 한 식품을 출시했다. 참옻 미용비누도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만들어냈다.

최근 가장 인기 제품은 참옻된장과 더불어 오첸 티백 5종 세트다. 참옻티백을 기본으로 다양한 한방재료를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구성했다.

두 제품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 옥천군 답례품으로 나란히 선정돼 기부자들에게 제공 중이다.

참옻들의 옻 식품 개발과 대중화는 옥천의 참옻 발전사와도 관련 깊다. 2005년 당시 재정경제부는 옥천을 전국 최초 옻산업특구로 지정했다.

2007년, 참옻들 주관으로 옥천에서 소소한 옻축제가 열렸다. 옥천군은 그다음 해에 제1회 옥천참옻축제를 공식 개최해 지금까지 잇고 있다.

이후 군은 최근 10년 동안 청성면과 동이면 일대를 옻문화단지로 개발해 옻생태체험장(옻나무식재 10만주), 등산로 등을 조성했다.

현재 참옻들을 책임지고 있는 정태영 대표와 사업 초기 경영권을 쥐고 있던 남편 박기영씨의 고향은 대구다. 2004년 옥천으로 귀농했다.

귀농 당시 자리 잡은 청성면 고당리에는 250년 된 옻나무와 옻샘이 있었다. 그 나무와 샘이 지금의 참옻들을 만든 셈이다.

참옻들은 지역 사회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일념으로 2017년 사회적기업에 선정됐다. 그동안 옻 관련 특허도 10여 가지 받았다.

정태영 대표는 “회사 운영과 아울러 20년 전부터 살던 고당리 마을에 참옻을 주제로 한 힐링센터를 다시 조성 중이다” 며 “옥천을 참옻의 메카로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꿈이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다음 달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밀고 있는 전북대학교 푸드테크 계약학과 석사 과정에 진학한다. 옻 식품 대중화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60이 넘은 나이에도 학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250년 된 옻나무와 옻샘이 만든...참옻식품 전문기업 옥천 참옻들

진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어린이급식소 조리원 신메뉴 레시피 공모전 시상

 진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배윤정)는 18일 덕산읍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어린이급식소의 조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2회 조리원 신메뉴 레시피 공모전’ 수상자를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의 편식 예방을 위한 채소요리 신메뉴 레시피’를 주제로 진행됐다.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영양적 우수성, 활용도, 독창성, 맛과 식감, 연령 적합성 등을 고려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리슈빌어린이집(시금치오꼬노미야끼) △우수상은 센텀클래스어린이집(양배추옥수수볼) △장려상은 장관어린이집(가지오색말이튀김)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레시피는 진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배포용 식단 및 학부모 대상 교육자료, 센터 홍보자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배 센터장은 “신메뉴 개발을 통해 어린이들의 편식을 예방하고, 다양한 영양소 섭취를 유도해 면역력을 키우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공모전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  어린이급식소 조리원 신메뉴 레시피 공모전 시상

영동군 황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

 황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부현)는 21일 카페 소라현(대표 손유진)을 찾아 『착한가게』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영동군 자영업에 종사하는 가게나 기업이 월 3만원 이상의 정기적인 기부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가게를 말한다.

 참여하는 가게에는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부현 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착한가게 신규가입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기후원자 발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렇게 마련된 모금액으로 황간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영동군 황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

읍면지역 30분 생활권 구축을 위한 청주콜버스 도입. 금년 10월까지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도입. 간지선체계가 강화된 시내버스 노선개편 11월 시행 예정

청주시는 읍면 30분 생활권 구축의 기반이 되는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도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콜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DRT) 교통서비스다.

작년 오송읍(10월 5일)을 시작으로, 올해 현도면(6월 12일), 가덕면ㆍ문의면(6월 28일), 옥산면(8월 14일) 등 4개 권역 5개 읍면에서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내수읍ㆍ북이면(8월 23일 예정) 등 나머지 읍면에도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청주콜버스는 실시간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버스와 정해진 노선을 고정적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병행 운영한다.

‘청주콜버스’앱(App)과 ‘콜센터(1533-5785)’를 통해 호출하면 기존 공영버스 승강장과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서 승·하차를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존 공영버스와 같은 성인 기준 500원(청소년 400원, 어린이 200원), 이용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마지막 호출은 오후 9시 30분까지 가능하다.

한편, 시는 2021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대중교통체계 효율성 제고, 신규개발지 확대 등 도시 공간 구조 변화에 따른 교통수요 및 통행패턴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 시내버스는 T자 도로(사직로·상당로)에 집중된 노선, 신규개발지역 노선 부족, 긴 배차간격(60분 이상 노선 66.7%)으로 인한 서비스 미흡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들에게 더 빠르고,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시민 및 기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해 노선개편안을 마련했다.

중점 개편사항은 ▲지ㆍ간선체계 강화 ▲신규개발지역 노선 신설 및 확대 ▲읍ㆍ면지역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도입이다. 

시내를 중심으로 한 간선 노선에서 중복된 노선을 통·폐합하고, 간선과 연계된 외곽지역 지선을 확대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개편안 중에서 ‘청주~세종 광역노선’은 세종시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운행대수와 운행횟수 등을 확정해 연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및 청주콜버스를 시행하기 전에 충분한 홍보를 진행해 변경에 따른 시민불편 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콜버스가 도입되면 기존 버스 시간에 맞췄던 읍‧면지역 주민들은 필요할 때마다 버스를 부를 수 있게 바뀌는 등 30분 생활권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심도 있게 검토한 뒤 조정된 노선개편(안)을 다시 한 번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읍면지역
30분 생활권 구축을 위한 청주콜버스 도입

금년 10월까지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도입

간지선체계가 강화된 시내버스 노선개편 11월 시행 예정

충북도, 27일까지 업사이클 이벤트 진행

 충북도 관광누리집 충북나드리에서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중점사업인 폐자원의 가치 재발견과 활용사례인 업사이클을 주제로 이달 27일까지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충북나드리 ‘관광명소’ 게시판에서 업사이클을 검색하고 관광지에 좋아요를 누른 후 인증사진을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충북나드리에 등록된 업사이클 관광지는 31개소로 7월에 진행했던 업사이클 관광지 추천 이벤트와 방문사진 선정 이벤트를 통해 수집된 관광정보를 반영하여 게시하였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던 공간이 다시 가치를 인정받을 때 불릴 수 있는 이름이 업사이클”이라며 “업사이클은 관광의 새로운 유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나드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는 수집된 자료를 관광홍보에 활용하고 있으며 679명이 참여했던 충북의 호수View+Tea+Full 카페 추천이벤트(4.3.~4.30.) 통해 수집된 지역별 대표 카페를 8월 이달의 추천여행지에 소개한 바 있다.


충북도
, 27일까지 업사이클 이벤트 진행

충북나드리 업사이클 관광지 31개소 선보여

청주공예비엔날레 미리보기!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프리뷰 전시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온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프리뷰 전시로 누구보다 빨리 미리보기하면 어떨까.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가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손잡고 오는 9월 12일(화)까지 비엔날레 프리뷰 전시를 진행한다.  

‘조화의 순간’을 주제로 현대백화점 충청점 갤러리 H 일원에서 펼치는 이번 전시에는 류종대, 양유완, 이상협, 이종국, 장석현, 이예림 등 국내외 공예계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본전시 참여작가 6인이 총 9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유리를 다루는 양유완 작가의 ‘벨글라스’, 은판을 수만 번 두드려 형태를 쌓아올리는 이상협 작가의 ‘항아리’등 흙과 유리, 은 등을 활용해 가장 조화로운 순간을 형상화한 작품들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비엔날레를 미리 엿보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오는 26일(토)~27일(일)에는 청주시한국공예관과 연계한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으로 공예체험도 예정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커피플레이 액세서리 만들기, 도자 핸드페인팅 등이 진행되며 참여에 관한 사항은 조직위(043-219-108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 변광섭 집행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에 담긴 의미와 전시의 품격을 누구보다 빨리 엿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프리뷰 전시를 함께하면 9월 1일 개막하는 비엔날레가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함께하는 프리뷰 전시로 하루하루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개막 하루 전인 이달 31일(목) 오후 5시 30분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5일까지 45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청주공예비엔날레 미리보기
!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프리뷰 전시

국립중앙극장-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업무협약(MOU) 체결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 이하 국립극장)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과 지난 8월 18일(금) 교육진흥원에서 전통예술 분야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통예술 분야 문화예술교육 정책 확산 및 활성화 협력 ▲늘봄학교* 대상 전통예술 분야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개발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예술 콘텐츠 및 시설 활용 등이다.

* 늘봄학교 : 정규 수업 시간 전후에 제공되는 초등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 및 돌봄 서비스로, 현재 200여 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립극장은 3개 전속단체(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전문적인 자원을 활용해 전통예술 분야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국립창극단과 함께 판소리와 연극 놀이를 접목한 초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선보인다. 영상과 디지털 가이드북은 2023년 말 국립극장, 교육진흥원, EBS, 교육부 e학습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한국이 문화예술 강국으로 우뚝 선 지금, 그 바탕이 되는 예술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라며 “양질의 예술교육이 활성화되는 데 두 기관이 뜻을 모은다면 미래의 관객과 예술가를 길러내는 것은 물론, 공연예술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극장-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업무협약(MOU) 체결

제21회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 6,000여명이 뛴다.

청주시는 오는 10월 8일 청주시 대청호반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대회에 5,956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 참가자 수는 지난 2019년 대회보다 428명이 증가했다. 

코스별로 풀코스(42.195㎞) 670명, 하프코스(21.0975㎞) 961명, 단축코스(10㎞) 2,585명, 건강코스(5㎞) 1,740명이 참여한다. 

특히 청주시 참가자를 제외한 관외지역에서 2,341명이 참가해 전체 참가자의 39%를 차지했다. 2019년보다 관외참가자가 10% 이상 많아진 것이다.

시 관계자는 “마라톤 코스 인근 문의면, 가덕면, 남일면 주민과 상가 분들이 가을 코스모스 길 조성과 행사장 환경정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청주시와 청주시체육회도 교통통제 및 안전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시기별 대회준비에 만전을 다해 제21회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는 대한육상연맹 인증 풀코스 공인대회로 전국의 마라토너들의 대규모 참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잔치국수, 생명쌀떡 등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10㎞이상 참가자에게는 로하스 인증을 받은 청원생명쌀(4㎏), 건강코스(5㎞) 참가자에게는 기념티셔츠를 지급해 가족단위, 단체별 참가접수도 많다.


21회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 6,000여명이 뛴다.

무더위 날리는 특별한 여름밤, 도마령 산촌문화축제

 충북 영동군 용화면 용화면민회관 천년광장에서 오는 19일 정다운 고향의 정이 가득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며 무더위를 날려버린다.

 용화면민회관 천년광장 개최되는 도마령 산촌문화축제는 마을주민들이 관광객에게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저녁밥을 무료로 지어주는 산촌식사와 함께 다양한 공연까지 선사하는 이색 문화축제이며 19일 저녁 5시부터 시작된다.

 올해 일곱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상촌면과 용화면 마을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1회 행사를 시작하여 2회 축제부터 ‘도마령사람들’이라는 법인을 만들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축제 2부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함께 도마령 산촌 사람들이 정성껏 준비한 저녁밥을 어울려 먹으며, 훈훈한 산골 생활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긴다.

 공연은 △용화초등학생들의 동요공연 △천고공연 △색소폰 △포크송 △난타  순으로 진행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 예술인들이 화합과 소통의 분위기 아래 멋스럽고 운치 있는 밤을 즐긴다.


 임종덕·김관수 공동추진위원장은 “아름다움과 산골생활의 낭만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세심하게 축제를 준비했다”며 “지역주민과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무더운 여름밤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내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마령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는 데서 이름 지어졌다.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지방도 49호선에 위치한 고갯길로 정상의 전망대에서 매혹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무더위 날리는 특별한 여름밤
, 도마령 산촌문화축제

영동민주평통, 광복절 기념행사

충북 영동군에서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8·15 광복절 기념식 행사를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영동군협의회(회장 장인학)은 지난 15일 영동읍 매천리 독립유공자 기념탑에서 지역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8주년 8·15 광복절 기념 헌화와 참배행사를 진행했다. 

 참배행사 후 영동 아모르아트컨벤션으로 이동해 기념식을 열고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평화로운 남북통일을 기원했다.   

 장인학 회장은 “8·15 광복절 기념행사를 통해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앞으로도 나라사랑정신을 더욱 함양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민주평통, 광복절 기념행사

충주시 대소원면, 제20회 봉숭아꽃잔치 개최

충주시 대소원면은 12일 어렸을적 봉숭아꽃 물들이던 추억을 회상하고, 봉숭아 꽃밭에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새로운 추억을 시작하는 제20회 봉숭아꽃잔치를 충주시 대소원면 다목적회관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봉숭아꽃잔치는 봉숭아꽃추진위원회(위원장 이순식)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봉숭아를 키우고 기획하며 준비하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면민 노래자랑, 밴드 및 댄스 공연, 개회식, 수해의연 및 이웃돕기 물품 전달식, 봉숭아시낭송의 1부 행사와 풍선아트, 인기가수 공연의 2부 행사로 구성돼 행사 참석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대소원면 직능단체는 저렴하고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후한 인심을 선보였다.

이날 잔치는 봉숭아 및 친환경이 접목된 다양한 컨텐츠와 친환경 봉숭아 꽃 키트 배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축소로 절감한 비용은 수해민 아픔 공감 차원에서 수해민 및 이웃 돕기 물품으로 기탁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순식 위원장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마을이 있는 가운데 슬픔을 위로하고 공감하되, 대소원 면민들의 소통 및 단합을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로 봉숭아꽃의 옛 정취를 느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세대를 어우르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라며, 행사에 도움을 준 모든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고 말했다.

충주시 대소원면, 20회 봉숭아꽃잔치 개최
제천시, 귀농귀촌 행복박람회 기초자치단체 대상 수상

 제천시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와 귀농귀촌 행복박람회가 동시에 개최하여, 귀농귀촌유치홍보에 적극 참여한 기관과 관광산업 발전 및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홍보를 펼친 지차체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각각 진행되었다. 

 귀농귀촌 행복박람회 대상에는 전라북도(광역자치단체)와 제천시(기초자치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가기준은 박람회부스 운영 및 귀농귀촌지원정책 콘텐츠 홍보 등의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되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서 우수지지체상을 수상한데 이어, 적극적 도시민 유치활동 및 맞춤형 상담과 실질적 정보제공에 노력한 그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천시가 국내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올해로 8년째 전국최초의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30가구의 예비 귀농귀촌인이 입주하였고 수료생의 제천시 정착률은 60%가 넘고 있다.

 또한, 귀농농업창업자금 융자, 빈집리모델링비지원, 귀농인 영농정착지원, 전입주민환영회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정착할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제천시
, 귀농귀촌 행복박람회 기초자치단체 대상 수상

 

박람회 부스운영 및 홍보, 다양한 귀농귀촌 콘텐츠 제공을 통한 우수기관 선정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 英 에든버러 축제까지 홀려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이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EIF, 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에서 지난 8월 9일(수)과 10일(목)(현지시간),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Trojan Women> 공연을 성공적으로 올렸다. 양일간 페스티벌 시어터를 찾은 관객과 세계 공연예술 관계자들의 호평이 잇따른 가운데 11일(금)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한국 특집 주간 ‘포커스 온 코리아’(Focus on Korea) 프로그램으로 초청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주영한국문화원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3 코리아시즌’의 일환이다.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은 3천 년 전 고대 그리스 이야기를 우리 고유의 판소리로 풀어낸 작품으로, 2016년 국립극장과 싱가포르예술축제가 공동 제작했다. 배삼식 작가가 에우리피데스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극본을 쓰고, 싱가포르 출신의 세계적 연출가 옹켕센이 연출했다. 음악은 대명창 안숙선이 작창하고,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작곡했다. 

작품은 패전국 여인들의 고통을 그리는 동시에 전쟁의 비극 속 소외된 약자의 설움과 반복되는 폭력에 굴하지 않는 용기, 강인함에 초점을 맞춘다. 2016년 국립극장 초연 이후 2017년 싱가포르예술축제, 2018년 영국 런던국제연극제, 네덜란드 홀란드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빈 페스티벌 등에 초청돼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2022년에는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음악원이 주최하는 넥스트 웨이브 페스티벌 40여 년 역사상 첫 창극 공연을 선보였다. 

세계적으로 K-컬처 열풍이 뜨거운 만큼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에든버러 공연을 향한 현지 언론과 세계 각국 관계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공연에 앞서 영국 가디언지는 48개국 2천여 명 예술가가 참가하는 올해 축제에서 ‘꼭 봐야할 50개 작품’으로 <트로이의 여인들>을 선정했으며, 창극을 직접 관람한 관객과 세계 공연예술 관계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스코틀랜드의 저명한 문화예술전문지 리스트는 별 다섯 개 평점과 함께 “전쟁의 비참함을 강렬하게 그려낸 작품”이라며 소리꾼들이 노래하는 동안 모든 감정이 한 방울도 남김없이 쏟아져 내린다”라고 평했다. 영국 가디언지 역시 별 다섯 개 최고 평점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찬란하게 빛났다”라고 극찬하며 “에우리피데스의 대서사시를 예술적으로 변용해 고대 그리스 신화가 어떤 문화권에서든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총괄 프로듀서인 로이 럭스포드(Roy Luxford)는 “국제적 협력을 통해 완성된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 작품”이라며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고전의 참신한 재해석이 돋보였다”라고 감상을 전했다. 

축제 현장에 함께한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전 세계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보며 창극이 지닌 강력한 힘과 무한한 가능성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K-팝, K-드라마에 이어 우리 공연예술의 세계화 전망도 밝다고 보인다”라고 밝혔다.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 에든버러 축제까지 홀려

처음부터 끝까지 찬란하게 빛났다영국 가디언지 별 다섯 개 극찬

89~113회 공연, 현지 관객과 세계 공연예술 관계자 이목 집중 

제 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오는(10일) 개막

 오늘(10일) 제천체육관에서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이 성황리에 마쳤다.

 'Da Capo'(처음으로 돌아가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9개국 104편의 상영작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개막식은 태풍 '카눈'의 북상 여파로 야외인 청풍랜드 특설무대에서 제천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했다. 배우 진영과 김예원의 사회로 서문을 열며, 짐프 앰버서더로 선정된 배우 함은정이 참석하여 위촉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레드 카펫 게스트 소식에도 열기가 뜨거웠다.

 개막작 ‘뮤직 샤펠’의 감독 도미니크 데루데르(Dominique Deruddere)와 배우 박중훈, 오지호, 류화영, 서효림, 박성웅, 류성희, 고준, 송창희, 연우진, 가수 전진 등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올해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강제규 감독부터, 사카모토 미우(Miu Sakamoto), 배우 박성웅, 장원석 제작자가 참석하였고, 한국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허철 감독, 이봉우 감독, 요룬드 플루게 사무엘센 감독(Jørund Fluge Samuelsen) 참석했다. 


 이날 축하공연으로는 이동준 집행위원장, 김도균 기타리스트, 해금연주자 김준희, DJ 마비스타가 '다카포 (Da Capo)'라는 곡으로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한편,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청풍랜드 특설무대에서 진행하는 원 썸머 나잇,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레전드 오브 록,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 올드보이 필름 콘서트까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프로그램과 29개국 104개 작품으로 이뤄진 이번 영화 프로그램은 온라인 예매 오픈 이후로 개막작과 폐막작 중심 온라인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


레드카펫 열기 후끈’... 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오는(10)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