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동군, 상촌면에 찾아온 빛과 소금, 의료봉사단‘소금회’

 무더운 여름날이 되면 상촌면엔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온다.

  국가유공자 자녀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소금회(단장 엄기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상촌면을 방문하여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봉사단 소금회는 국가유공자 자녀 중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중심으로 1986년 결성된 의료봉사 활동 단체이다.

 여름방학을 이용한 이번 의료봉사는 △의사 △약사 △간호사 △의대·약대 재학생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촌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 진료본부를 차렸다. △진료 △약국 △간호반을 운영하며 500여명의 주민들을 진료하고 건강을 보살폈다.

 진료소를 찾은 한 주민은 “불편한 교통과 바쁜 농사일로 몸이 아파도 병원을 찾기 어려웠다.”며  “매년 동네를 찾아와 진료와 치료를 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소금회와 상촌면의 인연은 지난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상촌면은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상촌면 보건지소에 근무하던 소금회 회원이 태풍 피해로 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다른 회원들에게 알렸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소금회 회원들은 서둘러 상촌면에 도착해 전염병 예방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시작된 소금회와 상촌면의 인연은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사랑의 손길을 나누게됐다.


영동군
, 상촌면에 찾아온 빛과 소금, 의료봉사단소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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