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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수배 충청북도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

‘고추축제기념 괴산군수배 충청북도 그라운드 골프대회’가 지난 31일 괴산군그라운드 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충청북도 그라운드골프협회, 괴산군 그라운드골프협회, 괴산군 체육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송인헌 괴산군수, 이태훈 도의원, 장옥자 부의장, 강영목 체육회장, 백동현 충청북도그라운드골프협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용호 괴산군 그라운드골프협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정미헌, 현미란 선수가 대표선서로 경기가 시작됐다.

11개 시·군 선수 및 임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모두가 좋은 성적과 함께 서로가 축하하고 격려하며 화합과 친교의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괴산고추축제에는 제1회 유기농가요제, 괴산 핫 치맥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먹거리가 준비돼 있으니 맘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괴산군수배 충청북도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

풍성한 성량과 힘 있는 묵직한 소리, 관록의 유영애 명창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완창판소리-유영애의 흥보가>를 9월 16일(토)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11월 예정했던 <완창판소리> 공연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던 유영애 명창이 무대에 올라 동편제 ‘흥보가’를 묵직한 소리로 들려준다. 

유영애 명창은 1948년 전라남도 장흥 출생으로, 어린 시절 여성국극단 공연에 감명받아 소리 세계로 뛰어들었다. 목포의 김상용 명창을 찾아 ‘심청가’를 배우며 판소리에 입문했고, 한농선 명창에게 ‘흥보가’를, 성우향․조상현 명창에게는 ‘춘향가’와 ‘심청가’를 각각 배웠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명창을 두루 사사한 유영애 명창은 목이 실하고 소리가 구성지며 중하성에 강하다는 평을 받는다. 1970년 호남예술제 최고상, 1986년 경주 신라문화제 판소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1988년 남원 춘향제 전국판소리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쥐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유 명창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심청가’ 예능보유자로서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심청가’와 ‘흥보가’ 등 50여 회가 넘는 완창 무대를 펼쳐왔다. 이외에도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지도위원․악장․예술감독과 4년간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을 지냈으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판소리 전수관을 통해 제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유영애 명창이 들려줄 판소리 ‘흥보가’는 가난하지만 착한 흥보와 욕심 많은 놀보의 대비를 통해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아내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큰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운봉·구례·남원 등 섬진강 동쪽 지역에서 발달한 동편제 ‘흥보가’는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소리 자체를 통성으로 힘 있게 내지르며, 말끝을 분명하고 강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송흥록에게서 송광록-송우룡-송만갑-김정문으로 전승되어온 소리를 박록주 명창이 새로 다듬으며 계승됐다. 사설을 간결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장단의 변화를 통해 골계적 대목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영애는 국가무형문화재 ‘흥보가’ 예능보유자였던 한농선 명창에게 5년간 ‘흥보가’를 배웠다. 현대 판소리사를 대표하는 박록주 명창의 제자로, 소리에 있어 정확함을 추구했던 한농선 명창은 제자들이 원하는 소리를 구사할 때까지 몇 달에 걸쳐 한두 대목만 가르칠 정도로 엄격하게 연습시켰다. 유 명창 역시 꼼꼼한 스승 아래서 치열하게 소리를 익힌 결과, 풍성한 성량을 바탕으로 정확한 성음을 구사하고 우조와 계면조의 구분이 분명해 ‘판소리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유 명창은 “판소리의 이면을 제대로 전달하고 ‘흥보가’의 다양한 캐릭터를 흥미롭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가장 높은 소리부터 낮은 소리까지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일곱 번의 성대 결절을 겪으면서도 계속해서 소리를 연마해왔다”라며 “대마디대장단으로 툭툭 소리를 던지는 듯한 동편제 특유의 무심함 속에서도 ‘흥보 매 맞는 대목’ 등은 애절하게 표현해 차이를 두려한다”라고 밝혔다. 고수로는 박근영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송지원 음악인문연구소장이 새롭게 해설과 사회를 맡아 이해를 돕는다. 4년째 국악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국악산책>을 진행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만큼 <완창판소리> 무대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1984년 시작된 이래 당대 최고의 명창들이 올랐던 꿈의 무대이자, 판소리 한바탕 전체를 감상하며 그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최장수 완창 무대다. 39년 동안 공연되며 소리꾼에게는 최고 권위의 판소리 무대를, 관객에게는 명창의 소리를 가깝게 접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2023년 하반기에도 전통의 정체성을 지키며 소리 내공을 쌓고 있는 소리꾼이 매달 이 무대를 통해 판소리 멋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풍성한 성량과 힘 있는 묵직한 소리, 관록의 유영애 명창 

창자 및 고수 소개    

창자 ㅣ유영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심청가예능보유자

() 금당 유영애 소리 보존회 이사장

광주예술의전당 운영위원회 운영자문위원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 역임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지도위원, 악장, 예술감독 역임

남원 국악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남대학교 전임교수 역임

사사

김상용한농선성우향조상현

수상 내역

1986 경주 신라문화제 판소리 부문 최우수상

1988 남원 춘향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2000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2004 KBS국악대상 대상

고수 ㅣ 박근영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1992 12회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장원(대통령상

제31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및 제87회 변호사연수회 개최.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준법감시제도의 필요성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023년 9월 1일(월)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1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및 제87회 변호사연수회”를 개최한다.

변호사대회는 전국의 변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입법·사법·행정 등 모든 분야를 검토·분석하고 이를 대·내외에 발표하는 자리로서, 1989년 제1회 대회 이후 올해 31회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는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준법감시제도의 필요성'을 대주제로, 법치주의적 관점에서 국민 권익에 부합하는 준법감시제도의 체계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에 대하여 열띤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동훈 법무부장관,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축사가 예정된 가운데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진행되는 심포지엄에는 '건축비리, 부실공사 근절을 위한 변호사의 역할'을 주제로 김학자 변호사(대한변협 부협회장)가 좌장을, 배병호 교수(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주제발표를 맡고, 김기원 변호사, 성중탁 교수(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환주 기자(파이낸셜뉴스)가 토론자로 나선다.

오후에 개최하는 심포지엄은 '회사내부통제 강화와 변호사의 역할', '변호사비밀유지권(ACP) 도입의 필요성과 입법안'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동시 진행된다.

'회사내부통제 강화와 변호사의 역할'의 좌장은 이병화 변호사(대한변협 부협회장)가, 주제발표는 최승재 변호사가 맡고, 토론자로 황보현 변호사, 김정은 변호사, 안태준 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참여한다.

'변호사비밀유지권(ACP) 도입의 필요성과 입법안'의 좌장은 황주환 변호사(대한변협 부협회장)가, 주제발표는 이태한 변호사(대한변협 부협회장)가 맡고, 토론자로는 김도윤 변호사, 임서경 서기관(법원행정처), 손정아 검사(서울중앙지검)가 나선다.

또한 변호사의 윤리의식 고취와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강좌도 개설한다. 채근직 변호사가 '변호사 윤리연수'를, 오승재 변호사가 'ESG와 기업 및 법의 변화'를 주제로 연수강좌를 진행한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제54회 한국법률문화상, 대한변협 학술논문상과 우수언론인상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국내 법조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법률문화상은 변호사협회가 매년 법조실무나 법률학 연구를 통해 인권옹호와 법률문화의 향상 또는 법률문화교류에 큰 공로가 있는 인사를 선정해 수여한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결과 올해 수상자로 허영 석좌교수(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선정됐다.

대한변협은 회원과 법학연구생의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우수 논문을 발굴하여 학술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연구논문 공모를 거쳐 심사한 결과 올해 우수상에 윤소연 변호사(변시 제1회), 김지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생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토마스 안드리안센스(Thomas C. Adriaenssens) 성균관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대학원생(박사과정)이 선정되어 이에 대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활동을 통해 건전한 사회문화 창달에 기여한 우수언론인으로 김유아(연합뉴스TV), 노자운(조선비즈), 박상연(서울신문), 손인해(채널A), 장하얀(동아일보), 조상희(아주경제) 기자가 선정됐으며, 이들에게 우수언론인상 상패와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제31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및 제87회 변호사연수회 개최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준법감시제도의 필요성

관산성 전투와 옥천 서산성 학술대회 성료

옥천군은 8월 29일에 옥천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 ‘관산성 전투와 옥천 서산성의 조사연구 및 향후과제’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재청 사적예비문화재 조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관산성 전투와 옥천 서산성, 그리고 옥천지역 산성에 대한 조사성과와 향후 연구과제를 도출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학술대회에는 김수인 옥천군 부군수,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였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조강연을 맡은 성정용(충북대학교) 교수는 백제와 신라의 각축지였던 옥천지역의 역사적 사건과 고고학적 성과 등을 분석하여 관산성 전투의 전개가 옥천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원인과 그 지정학적 가치에 대해 논하였다. 이를 통해 풍부한 역사적 서사를 지닌 옥천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통해 향후 옥천이 고대 역사문화관광의 중추가 되기를 기대하였다.

이어 서문영(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주임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진행하였던 옥천 서산성의 정밀지표조사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하였다. 서산성은 축성법을 달리하는 구간별로 나누어 성벽구간을 설명하고, 성 내부에 문지, 건물지, 집수시설 등의 존재 가능성을 밝혔다.

박종욱(고려대학교) 강사는 위덕왕 패전책임론과 관산성 전투의 전개과정에 대하여 ‘일본서기’, ‘삼국사기’등의 사료를 해석하여 관산성 전투의 배경과 당시 상황에 대하여 새롭게 조명하였다.

한편 김봉근(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은 옥천지역 산성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서화천과 금강, 보청천 등의 하천을 기준으로 나누어 유역별 산성 현황과 특징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양시은(충북대학교) 교수의 옥천 서산성의 향후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옥천 서산성은 역사문화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본 마스터플랜의 수립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체계적 학술조사를 통한 사적(국가문화재)으로 지정 노력을 지속해야 하며, 특히 문화재청 ‘역사문화권 역사문화환경 정비육성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하였다. 

주제발표를 마친 뒤, 문재범(前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이호경(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정빈(충북대학교) 교수, 최병화(백제역사문화연구원) 문화재조사부장, 장충희(전북연구원) 연구위원에 의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옥천 서산성의 현황과 구조, 위덕왕의 패전책임론에 대한 사료상 해석 문제, 옥천의 권역별 산성의 특징, 옥천 서산성의 향후과제에 대한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수인 옥천군 부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관산성 전투와 옥천 서산성을 비롯한 옥천지역 산성군의 조사성과가 조금이나마 도출되었으므로, 이를 계기로 향후 관산성에 대한 조사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 영상은 유튜브 채널 ‘충북의 문화유산 이야기’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학술대회 자료집은 옥천군청 홈페이지(공지사항) 및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에서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관산성 전투와 옥천 서산성 학술대회 성료

‘의약품 주입펌프 연결 수액의 급속 주입 발생’ 환자안전 주의경보 발령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의약품 주입펌프 연결 수액의 급속 주입(full drop) 발생’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하여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의약품 주입펌프에 연결된 혼합 수액이 빠르게 주입되어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예방활동 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의약품 주입펌프는 주로 항암제, 마약성 진통제 등 주입량과 속도를 주의하여 투약해야 하는 의약품을 일정한 속도로 정확한 양을 지속해서 투여할 때 사용되는 기기로,

수액세트에 부착되어 있는 수액조절기를 잠그지 않은 상태로 기기 조작 시 의약품이 급속 주입되어 환자에게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급속 주입 관련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약품을 교체하거나 주입을 시작, 정지하려고 기기 조작 시 수액조절기를 반드시 잠그고, 기기의 상태와 수액 주입 속도 및 잔여량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의료진 외에는 임의로 조작하지 않도록 환자 및 보호자, 관련 직원 등에게 안내해야 한다.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지난 2020년 의약품 주입펌프 관련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례분석 TF 운영을 통해 국가 차원의 원인분석, 예방대책 및 제도 개선방안 마련하였다. 


의약품 주입펌프 사용 오류를 예방할 수 있는 표준 디자인을 개발하고 특허청에 출원을 등록(’21년)하여 이를 무상으로 신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보건의료기관, 기기 제조업체, 정부 및 유관기관 별로 개선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주의사항과 교육내용을 배포하는 등 환자안전활동을 지속해 왔다.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의약품 주입펌프는 임상현장에서 고위험의약품과 같이 특히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을 일정한 속도와 정확한 용량으로 주입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기로, 급속 주입 시 환자에게 사망 또는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보건의료인뿐 아니라 환자,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향후 보건의료기관 종사자, 환자 및 보호자 대상으로 관련된 안내문을 추가로 제작, 배포하여 모두가 환자안전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의약품 주입펌프 연결 수액의 급속 주입 발생’ 환자안전 주의경보 발령 

제46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성료...대상 임경미 씨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충주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임경미 씨, 일반부 대상 '영예'

(사)한국예총 충주지회가 주최하고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6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가 지난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충주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50여 명의 연주자들이 출전했으며, 이 중 일반부 본선에 진출한 5명 중 임경미 씨가 일반부 대상(대통령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얻었다.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이소정(서울대 3학년), 고등부 대상(충북도지사상)은 윤준서(국립국악고등학교 1학년), 중등부 대상(충주시장상)은 이새진(국립국악중학교 3학년), 초등부 대상(충주시장상)은 이연두(삼미초등학교 5학년), 중등부 중주대상(국립국악원장상)은 충주예성여자중학교, 초등부 중주대상(충주시장상)은 하늘빛병창단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3300만 원이며, 대상의 상금은 1,000만 원이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임경미 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임경미 씨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인 우륵의 정신을 기리는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며, 심사위원들의 말씀을 가슴에 새겨 전통음악을 계승하고 연구하는 일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경미 씨는 오는 9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충주탄금공원 및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제51회 우륵문화제에서 대통령상 수상기념 축하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충주예총 최내현 회장은 “대회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욱 많은 가야금 연주자들이 우륵의 정신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6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는 우륵의 정신을 기리고 우리국악의 전통을 잇기 위해 지난 197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가야금 대회로,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끄는 중축이 되고 있다.


46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성료...대상 임경미 씨

한일 양국 기자단,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역사와 문화의 체험 교류. 한국기자협회 주관 ‘한일 저널리즘 포럼’ 일환으로 노근리와 영동군 방문 사건현장방문, 기념관 견학, 희생자추모, 노근??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2023년 8월 27일(일) 오후, 한국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한일 저널리즘 포럼 역사기행’의 일환으로 한일 언론 관계자와 일본 예비 언론인 기자단 등 30명이 노근리사건 현장인 쌍굴다리와 노근리평화공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 언론인이 노근리평화공원을 방문하여 노근리사건의 역사적 의미, 진상규명 과정에 언론과 언론인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전쟁 피난민에 대한 생명과 인권의 소중함 인식, 한국 역사와 문화체험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방문단은 한국과 일본의 전현직 관계자를 포함한 일본 주요 신문 및 방송사 등 기자 16명과 일본 내 주요 언론 기관에 입사가 확정된 와세다대학 출신 등의 예비 언론인 14명으로 구성되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대학교 졸업 전에 언론 기관에 미리 취업하여 언론인 수습 과정을 거쳐 정식 기자로 활동한다.

행사진행은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정구도 이사장의 환영인사, 노근리사건의 경과와 노근리의 미래 비전이 담긴 영상물 시청, 노근리공원 소개에 이어 노근리평화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노근리사건 희생자 위령탑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억울한 죽음을 당한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있었다.

노근리사건 현장인 쌍굴 다리에서는 노근리사건 당시 10살의 어린 나이로 참혹한 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이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양해찬 회장으로부터 당시의 사건상황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정구도 이사장은 ‘노근리정신’ 특강에서 노근리사건 진상 규명활동의 의미와 성격 그리고 한국전쟁과 노근리사건의 교훈과 남겨진 과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알리는데 언론과 언론인의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 노근리사건이 타 과거사와는 달리 외부의 지원이나 도움 없이 소수의 피해자들이 중심이 되어 이뤄낸 값진 성과임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방문단 일행은 2025년 영동세계국악 엑스포 유치의 중심지인 영동 국악박물관 등을 관람하였고,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였다. 또한 영동군의 한천팔경이자 관광명소인 월류봉을 찾아 전승 이야기를 듣고, 수려한 풍경도 둘러보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언론인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 인권과 평화 및 상호존중의 가치를 공유하며 한일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모든 참석자에게는 잊지 못할 한국의 풍류와 전통 국악문화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과 한국기자협회는 한일 기자단의 문화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간의 우호증진 및 상호 이해와 협력,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일 양국 기자단
,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역사와 문화의 체험 교류

한국기자협회 주관 한일 저널리즘 포럼일환으로 노근리와 영동군 방문

사건현장방문, 기념관 견학, 희생자추모, 노근리정신 특강, 국악 체험 등 다양하게 진행

2023년 괴산청결고추품평회 대상에 청천면 박종호 농가 선정

괴산축제위원회는 ‘2023년 괴산고추축제 청결고추품평회’ 심사 결과 대상으로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박종호(67) 농가를 선정했다.

청결고추품평회는 읍면별로 고추재배 농가 1명씩 추천을 받아 친환경영농실천, 생육상태, 병해충발생 등의 현지포장 심사와 홍고추, 건고추의 균일도, 색택 품질 등의 출품고추를 심사했다.

청천면의 박종호 농가는 고추재배 경력 14년 이상으로 현재 노지고추 0.23㏊를 재배하고 있으며, 부직포 피복을 통한 잡초방제와 꾸준한 병해충 방제로 탄저병, 역병 등 병해충 피해 없이 고품질 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이상기상, 집중호우 등 고추재배가 매우 어려웠으나 적기 주기적 관수와 병해충 방제를 통해 일반고추 재배농가에 비해 우수한 고추 생육상태를 보였으며 현지포장, 출품고추 블라인드 테스트 두 평가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대상 수상자인 박종호 농가에게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청결고추품평회에 출품된 11개 읍·면의 고추는 고추축제 기간인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문화체육센터에 전시해 전국 최고의 명품농산물인 괴산고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내 고추 재배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괴산청결고추품평회 대상에 청천면 박종호 농가 선정

충주시 교현안림동, 제5회 동구 밖 과수원길 작은음악회 성황리 개최

충주시 교현안림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남기호)는 지난 26일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개최한 ‘제5회 동구 밖 과수원길 작은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풍물놀이, 색소폰, 라인댄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이무송, 두리 등 초청가수 공연으로 힐링의 무대를 선사했으며 약 7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여 무대를 함께 즐겼다.


충주시 교현안림동
5회 동구 밖 과수원길 작은음악회 성황리 개최 


31일(목) 오후 5시 30분 개막식!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닻 올린다.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서 ...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 겸한 개막식. 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등 초대 손님 700여명 참석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는 공예가 그릴 새로운 사물의 지도!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31일(목), 마침내 45일 대장정의 닻을 올린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비엔날레)는 개장을 하루 앞둔 오는 31일(목) 오후 5시 30분, 청주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45일간 펼쳐질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이날 개막식에는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과 전시에 참여하는 국내외 작가를 비롯해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병국 청주시의회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등 초대 손님과 시민까지 7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총 상금 1억 4,300만원, 역대급 규모로 치러진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작품공모와 기획분야인 공예도시랩, 2개 분야 국내외 수상자 가운데 대상 등 16명이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나누게 되며, 이들의 작품은 45일 동안 전시장에서 만나게 된다. 

또한 청주시립예술단의 국악과 춤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무대, 청주 출신의 팝페라 가수 최진호와 엘로디 등 축하 공연은 공예 분야 세계 최초‧최대 규모 축제의 13번째 출발을 더욱 성대하게 만들 예정이다. 

개막식 이후에는 강재영 예술감독이 이끄는 VIP 전시 프리뷰가 이어지며 초대 손님과 국내외에서 참석한 본전시 참여 작가, 초대국가 주빈국 스페인 관계자 등 300여명이 청주의 음식과 문화를 나누며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갖는 환영 만찬이 진행된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31일(목) 개막식에 이어 9월 1일(금) 오전 10시 개장식과 함께 문화제조창을 주 무대로 45일간의 본격 여정에 오른다. 이번 주제는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이며 세계 57개국 251작가‧팀의 작품 3,000여 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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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530분 개막식!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닻 올린다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서 ...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 겸한 개막식

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등 초대 손님 700여명 참석.. 축하공연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제39회 ISQua 국제학술대회 개최

제39회 ISQua 국제학술대회가 8월 30일(수)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ISQua*는 의료 질과 환자안전 분야를 대표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 이하 ‘인증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 한국의료질향상학회(회장 이왕준, 이하 ‘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in Health Care

전 세계 72개국, 보건의료 전문가 1,400명 이상이 참석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 주제는 ‘Technology, Culture, and Coproduction: Looking to the horizon of Quality and Safety’(의료 질 및 환자안전을 위한 과학기술과 문화 그리고 협업)로 나흘간 200여 건 이상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임영진 인증원장, 강중구 심평원장, 이왕준 학회장, ISQua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개회식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기후 변화와 보건의료’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반기문 전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세계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전례 없는 위기와 불확실성을 마주하고 있어 인류와 지구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ISQua를 중심으로 한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교류, 인증 의료기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부의 재정 지원 확대, 모든 이해관계자들 간 협력 강화가 전 세계인의 건강수준 향상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며 “ISQua가 보건의료 영역에 새로운 앞길을 밝힐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증원은「의료법」제58조에 따른 ‘의료기관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환자안전법」제8조의2에 따른 ‘중앙환자안전센터’를 운영 중인 국내를 대표하는 의료 질 및 환자안전 분야 기관으로 학회 기간 중 홍보부스를 열어 학회에 참가한 보건의료 전문가들에게 K-인증과 환자안전 문화의 성과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임영진 인증원장은 “제39회 ISQua 국제학술대회를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며 ”지난 3년여 간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K-방역, 나아가 K-의료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높아졌는데 이는 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인증을 통한 체계적 감염예방관리 시스템이 역할을 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제2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 질과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의료 환경이 구축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39ISQua 국제학술대회 개최

2023 괴산군수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성료.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선의의 경쟁 펼쳐져. 유소년 및 학부모 등 800여 명 방문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린 ‘2023 괴산군수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괴산군체육회와 충북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괴산읍 괴산관광지 축구장과 종합운동장에서 열렸으며, 1~6학년 학년별로 경기가 진행됐다.

전국유소년축구클럽 48개 팀이 참가했으며, 괴산군에서도 강호 FC 유소년 축구클럽(U-8세, U-9세, U-10세, U-11세)의 꿈나무 4팀이 참가했다.

1일 차와 2일 차는 예선 리그를 3일 차에는 본선 토너먼트와 결승전을 진행했으며, 전국의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그간 갈고닦았던 실력을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U-7세, U-8세, U-9세, U-10세에서는 Doo FC가 우승을, U-11세, U-12세에서는 진천FC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축구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과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며, 괴산군 유소년축구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대회로 유소년 및 학부모를 포함해 800여 명이 관내에 3일간 괴산에 상주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괴산스포츠타운 축구장 2면이 조성되면 전국단위 대회 등을 더 많이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괴산군수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성료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선의의 경쟁 펼쳐져

유소년 및 학부모 등 800여 명 방문

‘수려한 자연경관 괴산’에서 이화령 메디오폰도 전국자전거대회 열려. 이화령, 오천자전거 길 등 수려한 청정괴산 배경으로 70km 장거리 레이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에서 지난 27일 2023괴산고추축제 기념 ‘이화령 메디오폰도 전국자전거 대회’가 열렸다.

충북자전거연맹, 괴산군체육회가 주관하고 괴산군, 괴산경찰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비경쟁 장거리 라이딩 대회로, 프로와 아마추어 구분 없이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대회에는 반주현 괴산부군수, 이태훈 충북도의원, 장옥자 괴산군의회 부의장, 김전수 연풍면장, 이재원 연풍면 리우회장, 김용현 충북자전거연맹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600여 명의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은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신선한 바람을 가르며 장거리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당일 오전 8시30분 연풍면 문화센터에서 출발해 칠성면 태성삼거리, 오천자전거길, 감물면 박달마을 1차보급소, 장연 방곡삼거리, 연풍 행촌사거리를 거쳐 이화령 정상으로 돌아오는 77㎞ 코스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 국민에게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사계절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관광객이 괴산을 찾길 기대하고 있다.

반주현 괴산부군수는 “괴산은 산막이옛길과 35명산, 화양·쌍곡구곡 등 아름다운 절경이 가득한 대한민국 대표 힐링 1번지”라며 “이번 대회 참가자 모두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면서 소중한 추억도 많이 쌓아 가시길 바라며 더불어 8월 31일부터 9월3일까지 개최되는 괴산고추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려한 자연경관 괴산에서 이화령 메디오폰도 전국자전거대회 열려

이화령, 오천자전거 길 등 수려한 청정괴산 배경으로 70km 장거리 레이스


국립극장 문화축제 ‘아트 인 시리즈’ 올 가을 본격 시작. 9~10월 매주 토요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펼쳐져. 책과 식물, 친환경 먹거리 등 다양한 마켓과 워크숍‧공연까지 즐길 거리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9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마다 야외 문화축제 ‘아트 인 시리즈’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식물 마켓, 도서 시장, 친환경 농작물 장터, 탈춤 배우기 등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다채로운 공연도 어우러진다.

첫째 주(9월 2일, 10월 7일)는 <아트 인 가든>으로 꾸며진다. 꽃과 희귀식물‧ 원예용품‧토분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 마켓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식집사(식물+집사)’ ‘반려식물’과 같은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식물 키우기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플랜츠 마켓과 함께 선보이는 이번 행사에는 70여 팀이 참가한다. 평소에 보기 어려운 해외 식물과 파충류 등도 함께 전시돼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식물 가꾸기 노하우를 배우는 가드닝 클래스, 유리용기에 이끼나 식물을 재배하는 테라리움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식물을 가지고 온 방문객에게 무료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무대에서는 재즈 연주와 함께 서커스‧마임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팀 퍼니스트의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주(9월 9일, 10월 14일)에는 <아트 인 북스>가 열린다. 수필‧소설‧그림책‧잡지 등 다양한 장르의 독립출판물과 굿즈를 선보이는 도서 시장이다. 빈백과 의자 등이 놓인 야외 독서 공간이 마련되며, 작가의 생생한 집필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작가와의 대화’도 진행된다. 9월에는 소설가 임경선, 10월에는 시인 유희경이 참여한다. 방문객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의 책 글귀 중 한 문장을 선택해 캘리그래피로 받을 수도 있다. 의미 있는 음악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중증 장애가 있는 음악가로 구성된 연주단체 앙상블 힐의 클래식 연주를 문일근 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리틀프레스페어와 함께하는 ‘아트 인 북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셋째 주(9월 16일, 10월 21일, 11월 18일)에는 친환경 농작물 시장과 음악 공연이 결합된 <아트 인 마르쉐>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국립극장과 농부시장 마르쉐가 함께 만드는 문화장터로 2021년 시작된 이래 총 10회 동안 약 2만 4천여 명이 방문했다. 매달 농부‧요리사‧수공예가 50여 팀이 참여해 제철 과일과 채소부터 꽃과 식물, 신선한 먹거리와 각종 공예품까지 판매한다. 광장을 따라 둥글게 들어선 시장 한가운데서는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져 장을 보면서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9월에는 국악팀 한다두‧촘촘‧라폴라가 무대에 오른다. 매월 출점 농가 중 1팀이 ‘공동체 농사’, ‘건강한 먹거리’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워크숍도 진행된다. 


넷째 주(9월 23일, 10월 28일)에는 천하제일탈공작소와 함께하는 <아트 인 탈춤>을 만날 수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탈춤은 세계적으로 문화적 가치와 예술성을 인정받은 우리 전통문화예술이다. 이번 행사는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탈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7명의 탈춤꾼과 5명의 악사와 함께 강령탈춤(황해도), 양주별산대놀이(경기도), 고성오광대(경상도) 세 지역 탈춤의 기본 춤사위를 배워본다. ‘아트 인 탈춤’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5시부터는 천하제일탈공작소의 특별한 탈춤 공연이 펼쳐진다. 경상도의 고성오광대·통영오광대·하회별신굿탈놀이와 경기도의 양주별산대놀이, 황해도의 강령탈춤 등 전국 각 지역 탈춤을 통해 시민과 탈춤꾼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의 판이 될 예정이다. 

<아트 인 가든> <아트 인 북스> <아트 인 마르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아트 인 탈춤>은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8월 31일(목)부터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극장 문화축제
아트 인 시리즈올 가을 본격 시작

9~10월 매주 토요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펼쳐져

책과 식물, 친환경 먹거리 등 다양한 마켓과 워크숍공연까지 즐길 거리 풍성


아트 인 시리즈공동주관 단체

플랜츠 마켓

플랜츠 마켓은 식물과 파충류, 사람이 함께 삶을 그려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이다. 건조한 현대사회에서 쉼과 치유, 행복을 추구하며 식물과 파충류,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우리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고민하며 사람과 자연을 연결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장터를 열고 있다.

리틀프레스페어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만날 수 있는 축제 리틀프레스페어는 독립 책방인 스토리지북앤필름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퍼블리셔스테이블’ ‘책보부상등 여러 행사를 기획진행해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2년 처음 시작한 리틀프레스페어는 제작자가 직접 만든 책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문객과 함께 소통하고 문화를 나누며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장이다.

농부시장 마르쉐

사단법인 농부시장 마르쉐는 농부와 요리사, 수공예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화하는 농부시장 마르쉐@’의 운영 조직이다. 201210월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첫 장을 연 마르쉐@’돈과 물건의 교환만 이루어지는 시장이 아니라 사람관계대화가 있는 시장에 본질을 두고 운영한다. 이 시장을 통해 우리가 먹고 마시고 사용하는 것들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도시와 농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장을 펼친다.

천하제일 탈공작소

전국 각지의 젊은 탈춤 이수자가 모여, 현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탈춤으로 동시대 관객과 소통하는 예술단체다. 탈춤의 원형을 살린 작품부터 서양 고전을 탈춤으로 재해석한 작품까지 탈춤에 대한 열린 상상으로 전통 탈춤의 예술성을 알리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오셀로와 이아고> <삼대의 판> <열하일기> <아가멤논> <가장무도> <추는사람> <마실 가듯 탈춤> 외 다수가 있다.

 

2023 <아트 인 가든> 910


팀 퍼니스트 
· 일시: 92, 107일 토요일 오전 1110분   ·출연: 김희명(아코디언광대연기자), 최대성(퍼커션광대연기자),심재성(베이스음악감독), 김한상(색소폰음악감독)

·공연명: <체어, 테이블, 체어>

2003년 창단 이후, 국내에서는 생소한 서커스 코미디를 선보이는 서커스 밴드다. 이번에 선보이는 <체어, 테이블, 체어>는 음악과 서커스, 마임이 결합한 다원예술 작품이다. 의자를 활용해 누군가를 기다리고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상황과 감정을 음악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2023 <아트 인 북스> 910


앙상블 힐   
· 일시: 99, 1014일 토요일 오후 1210분   ·출연: 문일근(해설), 김창균김영인김대훈김원중(바이올린), 조성구(비올라), 김희재, 이세준(첼로), 김현숙(피아노)

장애를 극복하고 음악가로서 활동을 펼치는 이들로 구성된 연주 단체다. 10대에서 6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장애 음악가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적으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음악저널 편집위원, 6인 비평가 그룹 대표 등을 지낸 음악평론가 문일근이 해설가로 참여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2023 <아트 인 마르쉐> 9


한다두 
· 일시: 916일 토요일 오전 1150분  ·출연: 한서(보컬소리), 김다함(건반), 송두용(드럼)

촘촘    · 일시: 916일 토요일 오후 1250분  ·출연: 권아신(보컬), 사샤(미디기타), 조선아(가야금), 정태민(타악)

라폴라 · 일시: 916일 토요일 오후 150분   ·출연: 김영은(피리생황), 조성란(피아노), 유용주(대금), 정승준(정가), 양윤정(가야금)

7만여 명과 주성야독한 사흘, 역시 청주문화재야행이었다. 2023 청주문화재야행,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사흘간의 여정 마무리. 달빛 아래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정독한 시간 ... 흥행강자

달빛 아래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곱씹으며 정독한 사흘의 시간, 2023 청주문화재 야행 덕분에 시민은 행복했고, 늦여름 밤은 기분 좋게 뜨거웠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 2023 청주문화재야행 ‘주성야독舟城夜讀, 달빛 아래 청주를 읽다’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참여 속에 사흘간의 여정을 모두 마쳤다.  

누적 관람객 총 70,000여명(잠정), 8년 연속 늦여름 밤을 기분 좋게 잠 못들게 한 청주문화재야행은 이번에도 청주를 대표하는 도심문화콘텐츠로서 흥행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는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물론 시민과 지역 예술가, 원도심 상권이 합심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이다. 

이번 청주문화재야행은 도심 속 유․무형 문화재에 1,500년 유구한 역사 속 청주의 교육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 ‘교육의 도시 청주’의 면모를 보여주며 문화재의 가치를 재조명한 것은 물론 무더위로 지쳐있던 도심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중심 무대였던 ‘망선루’에서는 장원급제를 축하하는 시민참여형 길놀이 ‘달빛 장원 행차’를 시작으로 도깨비가 들려주는 역사 뮤지컬 ‘괴의 가락지: 망선루 편’, 일제강점기 해체 위기에 놓인 망선루를 지켜낸 이야기 퍼포먼스 ‘숨, 망선루’등 다양한 역사 문화 콘텐츠들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청주의 역사와 문화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에서 진행된 ‘주성 무관학교’는 조선시대 무관들이 익혔던 무예 시연과 체험으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고, ‘청녕각’ 일대에서 펼쳐진 ‘달빛 야학당’과 ‘청주 목사 율곡이이’는 실감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철당간’ 주변의 빈 점포를 활용한 ‘무형의 가치, 명장과 같이’는 국가 및 충북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과 시민이 가깝게 만나는 접점을 만들면서 문화재야행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고,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위축되고 공동화 되어가던 도심의 상권에도 활기를 더하며 상생의 의미를 되짚게 했다. 

여기에 성안길 상인회가 운영한 ‘달빛예술장터’, 한복거리인 남주·남문로 상권과 연계한 전통의복체험 ‘선비의 품격’, 원도심 상권투어 ‘21세기 청주읍성도’등도 청주문화재야행이 추구해온 상생의 가치를 빛나게 했다.   

특히 충북무형문화재 소목장과 지역 청년작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명장보따리-청주읍성도 윷놀이 세트’는 2시간 이내에 만보를 걸어야 받을 수 있는 쉽지 않은 미션에도 금세 동이 날 정도로 관람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 

청주문화재단은 “이번 청주문화재야행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조만간 명장보따리를 크라우드 펀딩 상품으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속가능한 청주만의 문화재야행 콘텐츠 발굴을 위한 시도로, 청주문화재단은 최근 지난해 문화재야행에서 선보인 뮤지컬 공연 ‘괴의 가락지: 남석교 편’을 동화책으로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문화재야행은 시민들의 성장하는 아이디어를 확인하는 계기였다. ‘밤을 걷는 선비들(투어)·우리집문화재展·청주를 그리다·달빛 아래 그림자’등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구현된 프로그램 모두 사흘 내내 시민들의 호평을 얻었고, 이는 청주문화재야행을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로 만드는 힘이 됐다. 

무엇보다 준비 단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안전한 문화재야행을 위해 심혈에 심혈을 기울였던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질서의식과 협조가 있었기에 7만 여명이 함께하는 가운데서도 행사가 무탈하게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하며 “달빛 아래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곱씹으며 정독했던 행복한 기억을 안고 내년 문화유산야행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한편 문화재청, 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청주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2016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진행됐으며, 지난해에는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사랑에 이어 전문가들의 인정까지 얻으며 청주를 대표하는 도심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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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여 명과 주성야독한 사흘, 역시 청주문화재야행이었다

2023 청주문화재야행,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사흘간의 여정 마무리

달빛 아래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정독한 시간 ... 흥행강자의 면모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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