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인공지능 기술로 해외진출 중소기업 지원

서울에서 물류업체를 운영하는 A 대표는 “해외 고객용 홍보영상을 중소기업에서 직접 제작하는 것은 인력, 예산 등 어려움이 많다.”라며, “NPS AI 스튜디오를 이용해 이런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NPS AI 스튜디오’를 활용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본격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공단의 디지털 활용 기술과 경험을 민간에게 공유해, ‘글로벌로 도약하는 중소기업’이라는 정부 국정과제 달성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지난해 전북 지역 3개 기업에 시범 지원한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전국 14개 기업으로 지원 기업을 확대했다.
‘NPS AI 스튜디오’는 공단이 기관 홍보, 제도 안내, 직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이다. 국내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딥브레인에이아이(정세영 대표)’의 영상 제작과 다국어 발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스튜디오를 이용하면 복잡한 편집 기술을 몰라도 수준 높은 홍보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할 수 있다. 워드, 파워포인트, 피디에프(PDF) 파일을 등록하면 150개국 언어로 자동 번역된 원고와 ‘디지털 휴먼’ 기반 영상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한편, 공단은 중소기업이 ‘NPS AI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제작 지침서를 배부한다. 또한 공단 국제협력센터의 외국어 전문가 감수를 거쳐 더욱 완성도 높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NPS AI 스튜디오는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공공 기반 디지털 서비스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정부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며,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공단의 기술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나누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인공지능 기술로 해외진출 중소기업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