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안정생산을 위한‘꽃가루은행 운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어윤종)는 과수 개화 시기를 맞아 오는 21일까지 ‘과수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봄철 고온으로 과수 개화 시작 시기가 평년보다 5일 전후로 빨라져 만개기 냉해피해와 방화곤충의 저조한 활동으로 인한 수정 불량을 우려해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생산할 예정이다.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는 개화 직전 꽃봉오리를 재배면적 10a(300평)당 1~2kg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내 꽃가루 제조시설(친환경농업상설교육장)에 제출하면 꽃가루를 공급받을 수 있다.
사과, 배의 경우 과수화상병 확산 예방 차원에서 꽃가루 제조를 실시하지 않는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개화기가 빨라진 만큼 저온으로 인해 수정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인공수분을 실시해 안정적인 결실을 유도해야 과수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꽃가루 은행 이용과 관련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복숭아팀(☏850-329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