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신축 설계공모 당선작
청주시는 흥덕구 신봉동에 건립 예정인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건립사업’ 건축 설계공모에 주식회사 큐브랩건축사사무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가상체험과 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자 민선8기 공약으로 ‘청주시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건립 및 운영’을 선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5일부터 50일간 건축설계를 공모한 결과 10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0일 심사를 진행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이 장애인 특성과 주변 지형을 활용해 설계한 부분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당선자에게는 신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권이 부여되며 기타 입상작 4개에는 총 1,7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청주시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는 흥덕구 신봉동 500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지상2층 연면적 900㎡ 규모로 조성된다. 디지털 발달 콘텐츠존, 대근육 훈련 트레이닝존, 직업훈련존, 가상 스포츠 체험존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건물이 준공되면 발달장애 아동을 비롯한 이용을 희망하는 모든 장애인이 VR․AR 기반의 다양한 실감체험, 인지 감각 재활, 스포츠 ․ 직업훈련, 정보 교육 등의 디지털 재활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듬해 3월에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시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신축 설계공모 당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