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LNG 열병합발전소 질소산화물 상쇄사업 확정 상쇄협의회 2년 간의 열띤 공방 끝에 합의 도출

청주시는 SK하이닉스의 청주스마트에너지센터(LNG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따른 질소산화물을 상쇄하기 위한 사업이 약 2년간의 논의 끝에 결정돼, 19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주시, SK하이닉스, 질소산화물 상쇄협의회,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의결 결과를 바탕으로 질소산화물 상쇄 및 대기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남기용 질소산화물상쇄협의회 위원장, 이민성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사업 추진과 관련한 재정 및 행정절차 지원, 나무 숲 조성 등 토지사용 사업에 대한 사업부지 제공을 ▲상쇄협의회는 추진사업 검토 및 선정과 사업 추진과 관련한 지역사회 소통을 ▲SK하이닉스는 첫째 청주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 사업추진 및 노력, 둘째 질소산화물 상쇄사업 및 대기환경 개선사업 사업비 지원, 셋째 대기환경 개선 노력을 위한 SK하이닉스 직원 동참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질소산화물 상쇄사업 및 대기환경 개선사업 그리고 청주시 취약계층 대상 대기환경 개선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2020년 6월 산자부(환경부)의 SK하이닉스 발전소 건립 관련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에 따라 2021년 8월 청주시, 청주시의회, 시민단체, 주민 대표 등 11명으로 질소산화물상쇄협의회의를 구성해, 2021년 11월 1차 협의회를 시작으로 약 2년간 총 15차 회의를 거쳐 질소산화물 상쇄사업 등을 논의‧의결했다.

상쇄협의회는 환경부의 질소산화물 202톤 상쇄조건에 대해 SK하이닉스 측에서 제시한 총사업비 123억의 상쇄사업안을 기반으로 추가 사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질소산화물 상쇄사업으로 화물차 무시동 히터 교체 등 3개 사업(질소산화물 203.8톤/사업비 38억8천만원 예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또한, 잔여예산을 통해 기여형 사업으로 사회복지 차량에 미세먼지 흡수 필터 설치와 장기적인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나무 숲 조성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환경영향평가조건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권 및 환경권을 보호하는 데 기인한다.

사업 주관기관은 비영리단체로는 유사활동 실적 및 사업 수행능력을 고려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간 질소산화물 상쇄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지역 대기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청주지역 대기 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끊임없이 요구해 추가적인 조치들을 관철시켰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달성(RE100) ▲반도체 제조공정 질소산화물 및 온실가스 저감사업 투자 ▲친환경 통근버스(수소‧전기)전환 및 임직원 친환경 자동차 운행 확대 ▲사내 물류트럭 전기차 운영 전환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등 투자 및 지원 및 SK하이닉스 구성원 적극 동참으로 청주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LNG 열병합발전소 질소산화물 상쇄사업 확정

상쇄협의회 2년 간의 열띤 공방 끝에 합의 도출

19일 청주시, 상쇄협의회, SK하이닉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4자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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