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의 맛 프로젝트 가동, 진천군 농산물로 신메뉴 개발
진천군이 올 한해 진천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진천의 맛 프로젝트를 가동해 대표 음식을 개발했다.
군은 농특산물을 활용한 생거진천 대표 음식 개발을 위해 지난 5월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생거진천 문화축제 기간 중 시식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4종의 메뉴로 지난 11월 품평회를 진행했다.
생거진천 대표 음식 메뉴는 △흑미 누룽지 통닭 △애호박 라자냐 △흑미 휘낭시에 △수박 라테 등 4종이다.
특히 전통 간식인 뻥튀기와 휘낭시에의 조합인 ‘흑미 휘낭시에’와 누룽지와 통닭의 조합인 ‘흑미 누룽지 통닭’은 최근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과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트렌드를 담아 개발된 메뉴로 MZ세대와 기성세대를 아우르는 큰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선정한 메뉴와 지난 10월 메기를 주제로 개최한 향토 음식 경연대회의 수상 메뉴를 연계해 생거진천 대표 음식으로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음식은 오는 2024년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을 중심으로 메뉴 적용 희망 업소를 모집해 보급 교육을 지원하고, 진천군 농특산물의 고유 감성과 이야기를 담아낼 방침이다.
군은 신메뉴 개발뿐만 아니라 충북 최초로 향토 음식 거리로 지정된 전통의 맛 초평붕어마을 역시 놓치지 않고 이미지를 브랜드화하고 있다.
올해 초평붕어마을과 붕어찜을 주제로 특색있는 브랜드이미지(BI) 개발을 마쳤으며 이를 활용해 음식점 내부 메뉴판을 정비하는 등 붕어마을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진천의 맛을 개발해 관광수요와 주민소득을 연결하는 게 목표”라며 “민선 8기 프로젝트인 특화 음식 개발사업이 현장에서 잘 구현돼 진천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식도락을 선물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의 맛 프로젝트 가동, 진천군 농산물로 신메뉴 개발
- 지역특화 음식 개발로 미식 관광 성장의 기회 마련…할매니얼 트렌드 열풍에도 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