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서무회계 담당자 원탁회의로 행정혁신 도모한다

 충북 영동군이 각 부서 서무·회계 담당자 원탁회의로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 혁신을 도모한다. 

 군은 협업 문화 조성과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각 부서 서무·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원탁회의를 운영하기로 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 서무·회계 담당자 원탁회의는 참가자 전원이 상호 대등한 관계 속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좌담 형식의 내부 소통 시책이다. 

 군은 각 부서 기초 행정과 살림살이를 도맡고 있는 각 서무회계 담당자들의 소통과 폭넓은 업무 공유가 군정 추진의 기틀이 된다고 보고, 이 같은 시책을 마련했다.

 특히, 군정 방침인 `만족하는 열린행정`에 맞춰, 군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서는 직원 간 내부 소통과 협업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는 기본 마인드가 바탕이 됐다.

 이를 통해 대군민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직무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부서간 협력·소통 부족으로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고 공직 내 행정 지식이 널리 공유되지 못해 낡은 방식의 관행적 프로세스가 반복되는 일이 일부 있었지만, 이 원탁회의 제도를 통해 체계적인 업무공유 체계가 마련됐다.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는 40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격식없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록물관리 실무, 차세대표준시스템 사용방법 교육과 함께 2월 서무·회계 분야 현안 업무 등의 안건이 다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안건에 대한 추진상 문제점, 애로사항, 향후 계획 등을 상의하며 군정 현안에 대해 활발한 업무연찬을 했다.

 군은 정보 공유를 통한 집단지성 및 업무 노하우 습득으로 군정 전반의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바꾼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서무·회계 담당자 원탁회의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며 정례화될 예정이다.

 정영철 군수는 “원탁회의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기존 낡은 방식의 관행 반복과 업무 연속성 결여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며 “조직내 자연스러운 협업 문화를 만들고, 부서 칸막이 없이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군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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