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직위 공모․다자녀 공무원 우대 등 개선안 발표

충북도는 민선 8기 도정 현안 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직위 공모제를 도입하는 등 인사 개선안을 발표했다. 

 먼저 민선 8기 역점분야 주요 팀장(사무관) 직위를 대상으로 공모제를 도입한다.

 도는 기존 연공 서열 위주의 관행을 탈피하고 해당 직위에 의욕과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공직자를 공개 모집을 통해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모 직위를 대상으로 업무 성과에 따라 근무성적평정 등 인사에 우대하는 내용을 인사규칙 개정안에 반영하여 4월 14일 입법예고 했다. 

 충북도는 우선 5월 중에 실국별로 팀장 직위 중에 역점분야 주요 직위를 추천받아 공모직위로 지정할 계획이며, 공개모집을 통해 적임자를 선정하여 오는 7월 정기 인사 때 임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업무 난이도 등으로 공직자들이 꺼리는 격무부서는 직위를 새롭게 지정하면서 가산점을 대폭 상향하고, 그 외 실적 가산점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여 도정 각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개선했다.

 또한, 민선 8기 충북도의 역점사업인 인구 위기 극복에 충북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책으로 다자녀(2자녀 이상) 출산 공무원에게 인사 가산점을 부여하고, 일․가정 양립 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 만들기에 앞장서는 등 전국 최고의 임신․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민선 8기 충북도의 역점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직위공모제를 도입했다”며 “일․가정 양립을 선도하는 직장,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는 공직자들이 공정하게 평가받는 충북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 저발전 시·군 사회기반시설 조성에 200억원 투입

 충청북도는 2023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으로 ‘제천 농촌인력 기숙사 건립’ 등 7개 사업을 선정하고, 총 200억원(도비 100, 시군비 100)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반조성사업은 저발전 시·군*의 자립 역량 강화와 지역 발전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민의 생활 기반시설 지원사업, 체험 및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사업, 지역산업 기반 강화사업, 핵심도정 연계 사업으로, 

  * 저발전 시·군 : 5년마다 추진되는 불균형 실태조사를 통해 선정

   → 4단계(’22~’26) : 7개시·군(제천·보은·옥천·영동·증평·괴산·단양)

 사업별로는 △(제천) 농촌인력 근로자 기숙사 건립 △(보은) 죽전지구 도시기반 조성 △(옥천) 제2농공단지 진입도로 조성 △(영동) 용두공원 사면보강 및 경관정비 △(증평) 행복돌봄센터 건립 △(괴산) 괴강관광지 관광활성화 사업 △(단양) 별곡 공용주차장 조성 등이다. 

 도는 시군에서 발굴한 사업(시군별 2개 사업)에 대하여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시군별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의 타당성, 사업 추진 가능성, 사업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충청북도균형발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였다.  

 선정된 사업은 실시설계 등 사전 행정절차 및 인‧허가 의제처리 등을 이행한 후 본격 추진된다. 

 김선희 균형발전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7개 사업은 저발전 지역의 생활·관광·산업의 기반시설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도내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전국 최초로 보통세(취득세, 등록면허세, 지방소비세, 레저세)의 5% 이내 규모의 일반회계 전입금으로 균형발전특별회계를 설치해 2007년도부터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4단계(’22~’26년)사업은 전략 및 미래신성장동력 사업, 기반조성사업 등에 5년간 3,806억원(도비1,905, 시군 1,901)이 투입되며, 올해는 총 717억원(도372, 시군345)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으로 도내 저발전 7개 시군의 발전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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