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주미래누리터 혁신기업과 현장대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5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청원구 오창읍 청주미래누리터에 입주한 ㈜나인과 ㈜네오세미텍을 방문해 대표 및 근로자와 현장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대화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창의적인 발상과 꾸준한 R&D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및 신산업 개척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규제, 판로개척 등 경영 일선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실시됐다.
㈜나일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광학(Optic)을 접목한 현미경, 내시경 등을 연구‧생산하는 기업으로 휴대 가능한 현미경 프리벳을 개발했다.
프리벳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 연결해 반려동물의 피부, 눈, 귀 등을 현미경으로 확대 관찰하거나 전문가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네오세미텍은 반도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 측정 장비 및 이차전지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ESG 경영에 부합하는 스케일(Scale) 제거장치를 개발했다.
스케일 제거장치는 콤프레셔, 냉동기, 열교환기 등 유틸리티 장치 냉각 순환수의 배관에 쌓이는 스케일을 전기분해 방식으로 제거해 전력비, 약품비, 용수비 절감과 함께 설비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장치이다.
㈜나인 전선호 대표는 “12년 간 제품개발을 해오면서 국가의 여러 지원제도가 제품개발에 많은 도움을 줬다”라며, “연구개발 지원 사업과 마찬가지로 판로 및 마케팅 쪽에도 많은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오세미텍 김선각 대표는 “중소기업들이 생산 및 연구개발에 대한 기술을 확보 하더라도 복잡한 절차와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시장진입이 힘들다”라며 “공공기관 진출만이라도 기술력으로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확대를 건의한다”고 말했다.
신병대 부시장은 “중소기업이 긴 시간을 투자해 개발한 혁신 제품이 좋은 매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판로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