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시·군 보건소 상호 협력을 위한 회의 개최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5일 연구원 소회의실에서 ‘2023년 보건소장 회의’를 개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장 주재로 도 감염병정책팀장과 14개 시·군 보건소장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지역의 감염병 대응 일선 기관 간 협조 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회의에서 ‘보육시설 홍역·유행성이하선염 감시’ 등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8개 감염병 감시 사업과 ‘영·유아 요충 감염 실태 조사’ 등 도내 8개 보건소와 함께 수행하는 3개 협력 사업을 발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향후 연구원과 보건소가 긴밀한 협조체계 속에서 공동 수행할 사업안에 대해 발표 및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된 공동 사업안으로는 △요양시설 항생제 내성균 오염 실태 조사 △도내 환자 발생지 매개체 검사 △산후조리원 호흡기바이러스 유행 감시 △가임기 여성 풍진 검사 △경로당 먹는 물, 수인성 감염병 원인체 검사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 설치사업 등이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연구원과 보건소는 우리 도의 감염병 관리 및 대응 체계의 중추적 기관이다”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업안을 세밀히 검토하고 여러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우리 지역 감염병 감시 및 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보건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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