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2024년 국제 심포지엄 성료. RWD(실제임상데이터) 기반 고가의약품 성과 평가 논의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 국제 심포지엄이 8월 28일(수)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RWD*(실제임상데이터) 기반의 고가의약품 성과 평가’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 RWD: Real-world Data, 실제임상데이터
이번 심포지엄은 고가의약품 성과 평가 등 의약품 급여 제도 관리를 위해 RWD 활용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RWD 활용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7개국(영국, 캐나다 등) 연자와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 및 관심 국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기조연설에서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의 과학 자문위원인 반다나 아이야 굽타(Vandana Ayyar Gupta)는 영국의 RWD 활용 경험과 이를 기반으로 한 RWE*(실제임상증거)의 프레임워크를 소개했고, 이어서 심사평가원 약제성과평가실 이소영 실장은 RWD 기반의 지속가능한 고가의약품 접근성을 주제로 향후 방향을 제시하며 RWD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RWE: Real-world Evidence, 실제임상증거
기조연설 이후 이어진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만국립대학암센터의 보셍고(Bor-Sheng Ko) 교수가 RWD와 RWE를 활용한 고가의약품 평가 관련 국제 동향과 대만의 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캐나다 의약청 니콜 미트만(Nicole Mittmann) 부원장은 의료기술평가(HTA*)에 있어 캐나다의 도전과제와 경험을 공유했다.
* HTA: Health Technology Assessment, 의료기술평가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유매스찬의과대학 교수이자 매사추세츠주 의료청(MassHealth)의 최고 의료책임자인 재틴 데이브(Jatin K. Dave)가 고가의약품 관련 RWE를 활용한 가치기반계약(VBC*)의 경험과 덴마크 의약청 클라우드 묄드럽(Claus Moldrup) 센터장의 빅데이터 및 RWE 거버넌스에 대한 사례 공유를 끝으로 발표가 마무리됐다.
* VBC: Value Based Contract, 가치기반계약
아울러 이정신 약제급여평가위원장과 박윤수 약제급여평가원회 경제성평가 소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초청하여 학계, 제약계 및 보건복지부 등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나누는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심사평가원 강중구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공유한 보건의료 선진 국가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RWD 기반 의약품 제도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사평가원, 2024년 국제 심포지엄 성료
RWD(실제임상데이터) 기반 고가의약품 성과 평가 논의